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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승천

1이 지상에서의 구세주의 사업은 완성되었다. 주님께서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셔야 할 때가 이르렀다. “예수께서 저희(제자들)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하늘로 올리우]”(눅 24:50, 51)셨다.

2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축복의 행위를 하시면서 승천하시자 천군 천사들이 구름처럼 주님을 에워싼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로잡은 한 무리를 이끄시고 당신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신다. 주님께서는 사망과 무덤의 정복자이심을 증거하시기 위하여 잠자고 있던 사람들의 첫 열매를 하늘 아버지에게 가져 가신다. 하늘 도성의 입구에서는 셀 수 없는 천사들의 무리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 지상에서 올라간 사람들이 성문에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에 저들을 호송하던 천사들이 성문에 서서 기다리는 천사의 무리들에게 의기 양양한 음조로 외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라고 묻는다.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3또다시 기다리던 천사들은 “영광의 왕이 뉘시뇨”라고 묻는다. 호송하는 천사들은 선률적인 아름다운 음조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시 24:7-10) 그 때에 하나님의 도성의 문들이 활짝 열리며 천사들의 무리가 그 안으로 몰려 들어간다.

4그곳에는 보좌가 있으며 그 보좌의 주위에는 약속의 무지개가 있다. 또한 그곳에는 스랍 천사들과 그룹 천사들이 있다. 천사들은 주님을 에워싸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돌아보시며 손을 흔드신다. 주님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임재하시는 곳으로 들어가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상징인 요제로서 당신과 함께 부활한 사람들을 승리의 예표로 가리키시는데 이들은 나팔 소리를 듣고 무덤에서 나올 포로된 사자(死者)들을 대표한 사람들이다. 주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 접근하신다. 만일 회개한 죄인 하나에 대하여 온 하늘에 기쁨이 있고 하늘 아버지께서 죄인 하나를 기뻐하셔서 노래하신다면 과연 이 장면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시여, 다 이루었나이다. 오, 나의 하나님, 저는 당신의 뜻을 행하였나이다. 저는 구속 사업을 완성하였나이다. 만일 당신의 공의가 충족되었다면,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요 17:24)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말씀하신다. 그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공의는 충족되고 사단은 완전히 패배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시 85:10)춘다. “하늘 아버지의 팔이 아들을 껴안으며 당신의 음성으로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히 1:6)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듣게 된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거룩하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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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하신 죄의 담당자*

5아담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타락하였다. 하나님의 율법은 파손되었다. 거룩한 정부는 불명예스럽게 되었으며 공의는 범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였다.

6인류를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불순종에 대한 징벌을 친히 짊어지시기를 자원하셨다. 오직 하늘 임금께서 굴욕을 당하심으로써만 불명예를 씻을 수 있고 공의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인간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빼앗겼던 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아무런 다른 방법이 없었다. 천사가 이 지상에 내려와서 아담이 범하여 타락한 기반을 거쳐 지나간다 하여도 아무것도 총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한 천사의 희생은 단 한 점의 죄도 씻을 수 없으며 단 한 시간도 집행 유예를 줄 수 없었다.

7하나님과 동등하시며 하늘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히 1:3)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신성에 인성을 입히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며 죽으시기 위하여 이 지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으며 죽기까지 복종하사 십자가의 죽음을 맛보시게 되셨다. 당신의 몸에 죄의 저주를 지심으로 주님께서는 모든 인간이 미칠 수 있는 곳에 행복과 불멸의 생명을 두셨다.

8온 하늘의 존귀한 대우를 받으시는 분께서는 인류의 머리로서 인성을 쓰시고 타락한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주민들에게 누구든지 신령한 도움을 힘입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요구할 아무런 자격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 주님께서는 사단이 당신을 대적하여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괴로움을 우리들을 위하여 당하셨다.

9과거 모든 희생 제물들과 상징적인 성소의 모든 봉사 의식들이 우리 인류를 위한 구세주의 희생을 예표했다고 하는 것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너무나도 기이하고 놀라운 것이다. 바로 이 희생이 요구되었다. 인간의 영원한 복리를 확보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고난이 필요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게 될 때에 우리의 심령은 감동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며 당신의 율법의 고결한 신성성에 일치하는 방법으로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성취하실 것을 친히 약조하셨다.

10하늘 아버지의 독생자보다 덜 거룩한 이로서는 아무도 구세주를 저희 대속자로 받아들이며 천국의 율법에 복종하는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가장 죄악적이며 타락한 사람들까지도 깨끗하게 하기에 충분한 효력이 있는 희생 제물을 바칠 수 없다. 거룩하신 주님보다 덜한 자격으로서는 아무것도 인간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원상 그대로 회복시켜 줄 수 없다.

11원수의 손에서 포로들을 빼앗을 어떤 권리를 그리스도께서는 갖고 계셨는가? 그 권리는 바로 하늘 왕국이 통치되고 있는 공의의 원칙들을 만족시킨 희생을 치루신 권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인류의 구세주로서 이 지상에 오셨으며 교활한 원수를 정복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바른 원칙에 대한 주님의 확고한 충성으로써 당신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주님께서는 갈바리의 십자가상에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그 대가를 치루셨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주님께서는 큰 기만자의 손아귀에서 포로 된 사람들을 빼앗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셨는데 이 큰 기만자야말로 하나님의 정부를 대항하여 꾸민 거짓말을 가지고 인류를 타락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영원한 왕국의 충성된 신하로 부름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주장(主張)을 상실케 한 자였다.

12우리 구세주께서 우리를 위한 속전을 지불하셨다. 아무도 사단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위한 전능하신 조력자로서 우리 앞에 서 계시다.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7, 18).

13“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1-16).

14양자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사람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변화함을 받게된다. 방종과 자신을 사랑하는 정신은 극기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정신으로 변화하게 된다. 인간은 아무도 타고난 권리처럼 거룩함을 물려받을 수 없으며 어떤 방법을 구상하더라도 하나님께 대하여 충성할 수도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요 15:5)다고 말씀하셨다. 인간의 의란 마치 “더러운 옷”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구주의 능력을 힘입어 연약하고 쉽사리 죄를 짓는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악을 넉넉히 정복할 수 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거룩하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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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

15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를 죄인들을 위하여 죽도록 주실 때에 타락한 인간에게 비할 데 없는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다. 우리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는 성경 말씀에 대하여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수치스럽게도 이 말씀의 뜻을 더럽혔으며 그 의미에 대하여 거짓된 해석을 함으로 위험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만이 우리가 신령한 애정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표준이 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율법을 우리의 표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표준을 세우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에 대한 고귀한 허락들을 주셨으나 우리는 여호와를 범죄를 간과(看過)하시고 죄악에 대하여 눈감아주시는 자애로움을 가지신 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16창조주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을 사랑하시지만, 우리 세상에 재앙을 가져온 범죄를 영속(永續)시키며 의보다 죄를, 진리보다 오류를 더욱 사랑하는 자에게는 진리의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시지 않으실 것이다. 진리와 의의 길에는 십자가가 놓여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들 곧 당신의 거룩하신 계명들을 그릇 해석하며 저들의 양심을 건드리지 않은 범위에서 혹은 저희 사업 관계에 불편을 받지 않는 한도에서 저들 멋대로 해석한다. 그러나 오직 진리만이 성화(聖化)케 하는 매개물이다.

17예수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참된 개념을 갖게 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창에 찔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면서 당신의 은총 가운데 머물러 있게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며, 우리는 죄인들로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붙잡고 죄 짓는 일을 그쳐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되자마자 그 사랑을 모욕하는 기질을 버리게 될 것이다.

18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율법의 불변성을 확증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증거한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러오셨다.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알맞도록 하나님의 도덕적인 표준이 일점 일획이라도 변개될 수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회개한 죄인에게 당신 자신의 의를 주시고 인간으로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돌아가셨다.

19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한 것이기는 하나 하나님의 아들의 수치, 치욕, 사망이 포함된 구속의 경륜을 의지하지 않고는 죄인이 용서받을 수 없다. 이 사실은 추리적인 인간의 정신에서 그리스도의 사망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복종을 폐기시켰다고 하며 성화를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전된 사상을 쫓아내게 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위대한 구속의 경륜에 대하여 연구하여야 한다. 우리가 배우기를 그칠 때에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거룩하신 스승 밑에서 배우는 사람들이 된다면 우리의 이해력은 깨우침을 받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놀라운 사실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20우리는 주님 앞에서 신중히 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굳은 서약을 깼으며 얼마나 무참히 우리의 최선의 결의를 자주 망쳐놓았고 얼마나 자주 큰 빛을 맞이하고서도 하나님을 외면하면서 우리 자신의 우상을 찾아 헤매었는가 생각해 보자. 우리는 마땅히 겸비하여 하나님의 능력 있으신 손에 자신을 맡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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