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용서
1그대들이 갈바리의 십자가에 가까이 나아갈 때에 그곳에서 비할 데 없는 사랑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대들이 믿음을 가지고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 될 때에 그대들 자신이 깨어진 바 된 율법으로 정죄를 받은 죄인임을 알게 된다. 바로 이것이 회개이다. 그대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에 사유하심을 얻게 되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속적으로 단 앞에 서 계셔서 간단없이 세상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치는 자로 상징되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치지 않고 주님께서 치신 참 성전에서 봉사하시는 분이시다. 유대인의 성막의 상징적인 그림자는 지금에 와서 아무런 의미를 갖고 있지 못하다. 날마다 드리는 것과 해마다 드리는 상징적인 속죄는 이 이상 더 드릴 필요가 없으나 끊임없는 범죄로 말미암아 중재자를 통하여 속죄 제물을 바칠 필요가 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의식을 집행하고 계시며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이셨던 것처럼 당신의 흘리신 피를 바치고 계신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의 모든 범죄와 모든 사소한 실수를 위해서 희생 제물을 바치고 계신다.
2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중재하고 계시는데 성령께서는 태초로부터 흘리신 당신의 피를 바치는 그리스도처럼 우리들을 위하여 탄원하시지 않으시며 우리들의 심령에 역사하셔서 우리들의 기도와 참회를 자아내며 찬송과 감사를 불러일으키신다. 우리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표현은 성령께서 거룩하신 기억력으로 영혼의 심금을 울려 마음의 음악을 상기시킨 결과이다.
3참된 신자가 드리는 종교적 의식, 기도, 찬송 및 죄의 자복은 분향처럼 하늘 성전으로 올라가기는 하나 그것들이 인간의 타락한 통로를 통과하므로 피로 정결함을 입지 않는 한 더러워져서 결코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이 되지 못한다. 흠없는 순결성으로 드리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며 모든 것을 당신의 의로써 나타내시고 순결케 하시는 중보자가 없이는 하나님께 받으시는 바 되지 못한다. 이 지상 성막에서 피우는 모든 분향은 그리스도의 깨끗케 하시는 핏방울에 젖어야 한다. 하늘 아버지 앞에서 당신 자신의 공로를 담은 향로를 들고 계시는데 그 가운데는 세상의 썩어질 것으로 더러워진 것은 하나도 없다. 주님께서는 이 향로 안에 성도의 기도와 찬송과 자복을 모아 담으시며 이 가운데 당신 자신의 흠없는 의를 담으신다. 그렇게 할 때에 그리스도의 화목 제물의 공로로서 향기를 풍기며 하나님 앞에 분향할 때에 전체적으로 완전히 받으시는 바 된다. 또한 그 때에 은혜로운 응답이 내리게 된다.
4아, 순종과 회개와 찬송과 감사로 드리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의의 달아오른 불 앞에 놓여져야 한다는 것을 모든 영혼이 깨닫게 될 때가 올 것이다. 이 의의 향기는 자비의 보좌를 둘러싼 구름처럼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거룩하신 그리스도
53
믿음과 순종에 의한 변화*
5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교훈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그리스도의 교훈과 완전히 일치한다. 사도들이 신약 시대에 주님의 기별을 전한 것만큼 선지자들도 구약 시대에 그리스도의 사자들을 통하여 말하였으며 저들의 교훈 가운데는 서로 반대되는 것이 없다. 그러나 사단은 지금껏 활동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력하게 하기 위하여 불의한 모든 속임수로 아직도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단순하고 분명한 것을 마치 신비한 것처럼 꾸며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일에 노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고 있으며 그의 교활한 계책으로 세상을 사로잡고 있다.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력하게 만듦으로써였다. 아담은 사단의 거짓말을 믿었으며 하나님의 품성을 그릇되게 나타내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감으로 아담의 생애는 변화되었고 망쳐진 바 되었다. 아담은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였으며 주님께서 그에게 하지 말라고 하신 바로 그 일을 행하였다. 아담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타락하였다. 그러나 만약 그가 시험을 견디고 하나님께 충성하였다면 이 세상에 재앙의 수문(水門)이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6하나님에 대한 사단의 오전(誤傳)을 믿으므로 말미암아 인간의 품성과 운명이 변화되었다. 그러나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저들은 정신과 품성이 변화될 것이며 영생을 얻기에 합당한 자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는 말씀을 믿는 것은 곧 마음을 변화케 하고 인간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재현시킬 것이다.
7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것처럼 바울도(회개 이전에) 유전적인 경건성에 매우 독선적인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자부심이 거짓된 것임이 드러났다. 그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믿음이었으며 그는 형식과 의식을 신뢰하였다. 율법을 위한 그의 열정은 그리스도에게서 분리시켰으며 그 열정은 전혀 무가치한 것이었다. 그는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볼 때에 아무런 흠이 없었다고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는 율법을 가치 있게 만드신 그리스도를 부인하였다. 그는 자기가 옳았다고 자신 만만해 하였다. 바울은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세를 얻어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가편 투표를 하였”(행 26:9, 10)다고 말하였다. 바울은 한동안 매우 잔인한 일을 하면서 자기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그는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딤전 1:13)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의 성실성이 그의 행실을 정당화하지 못하였으며 오류를 진리로 만들지 못하였다.
8믿음은 진리나 혹은 오류가 마음 속에서 거처를 잡을 수 있게 해 주는 매개물이다. 진리나 혹은 오류를 받아들이는 정신적인 작용은 동일한 것이지만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지 혹은 인간의 유전들을 믿는지에 따라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바울에게 나타내셨을 때 그는 자기가 주님의 성도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핍박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그는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받아들였다. 변화케 하시는 한 능력이 그의 정신과 품성에 나타났으며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다. 바울은 진리를 완전히 받았으므로 이 세상이나 지옥도 그의 믿음을 흔들 수 없었다.
9“믿어라 다만 믿기만 하면 된다”고 부르짖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대들이 무엇을 믿어야 할는지 저들에게 물어보라. 그대들이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에 대하여 사단이 꾸며낸 거짓말들을 믿어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을 무력하게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위대하고 보배로운 은혜를 사용치 않으시며 오히려 당신의 율법을 완전케 하시기 위하여 그 은혜를 사용하신다. 과연 바울은 어떠한 결정을 내렸는가? 그는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그러면 계명이 폐하였는가?-결코 그렇지 않다.] … 이로 보건대 율법도 [나의 자유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가로막는 것이 되는가?-결코 아니다.]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롬 7:7-12)라고 말하였다.
율법은 사유할 수 없음
10바울은 율법 가운데 율법을 범한 자를 용서할 권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3, 4).
11주님께서는 우리들의 타락한 상태를 아셨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은혜를 필요로 하는 것을 아셨으며 우리 영혼들을 사랑하셨으므로 우리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셨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와 버림받은 자에게 베푸는 진정한 호의(好意)를 뜻한다. 우리들이 죄인이어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버리는 대신에 우리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행사하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구원을 받음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요 15:16) 였다고 말씀하셨다.
12아담이 타락하였을 때에 그의 회복을 위한 섭리가 마련되었다. 때가 이르러 생명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흑암의 권세와 싸우시기 위하여 우리들의 세상에 오셨다. 이 세상에서 사단은 모든 율법과 그리스도에게서 떠난 자기의 원칙을 수행한 결과가 어떠함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계명에 대한 변치 않는 당신의 순종심을 보이시므로 의의 원칙을 실행한 결과가 어떠함을 나타내 보이셨다. 사단은 악의 원칙을 따라서 극렬한 시험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을 괴롭혔으며 드디어 주님을 법정으로 끌고가 정당한 이유가 없이 사망의 선고를 받게 하였다. 악의 동맹한 세력은 악의 원칙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선동시켰다. 군중들 앞에 그리스도와 바나바를 내세웠다. 바나바는 유명한 절도자요 살인자였으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빌라도는 두 사람을 내려다보았으며 그는 쉽사리 예수를 선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예수님의 용모에는 고결하심과 지능과 순결하신 표적이 밝히 드러나 있었으며, 현저한 대조로서 바나바의 모습은 야비한 표정을 나타내 보였다. 빌라도는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마 27:21)라고 물어보았다. 그 때에 격분한 군중들의 사나운 울부짖음이 들렸는데 “바나바로소이다”라고 외쳤다.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마 27:22, 23).
- 1 머리말
- 2 성경에 대한 반대 이론들
- 3 다양성 가운데 나타난 통일성
- 4 인간은 성경에 대하여 판단할 수 없음
- 5 증언의 성실성
- 6 기만적인 주장에 따르는 위험
- 7 주님의 사자*
- 8 여러 특징을 가진 사업
- 9 뽐내는 주장들을 해서는 안됨
- 10 무오설(無誤設)을 주장한 적이 없음
- 11 다양한 태도들이 열거됨
- 12 영감의 기별을 그릇되게 적용함
- 13 오류의 매혹적인 세력
- 14 사단의 최후 기만
- 15 문장 구성에 도움을 받음
- 16 진리를 제시함에 적절한 시기와 방법
- 17 한 가지 사건
- 18 나의 기록들이 계속적으로 말할 것임
- 19 편찬과 출판
- 20 “닫힌 문” 에 대한 정의
- 21 비합리적인 억측
- 22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는 사도 요한을 통하여 밧모섬에서
- 23 말세의 기롱하는 자들
- 24 진리의 옹호자들에 대한 적의
- 25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한 충분한 증거
- 26 나는 오직 사업에만 정진할 것임
- 27 빛의 분출(噴出)에 대한 초기의 계시
- 28 외모의 단장
- 29 크게 놀라운 일
- 30 그리스도께서 지배하심*
- 31 제물과 목숨을 기꺼이 바침*
- 32 도움이 필요될 때마다 도와주라
- 33 자신을 시험하라*
- 34 가장 고상한 봉사
- 35 선한 천사들은 악한 천사들보다 훨씬 강함*
- 36 우리들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
- 37 받을 보상
- 38 개인적인 경험
- 39 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조력함
- 40 화잇 자매는 부자가 되었는가?
- 41 천사들의 경탄*
- 42 발작적인 회개
- 43 성령을 받는 일의 중요성
- 44 모든 환경에 대처함*
- 45 모든 이기심에서 깨끗하여짐
- 46 교회의 각성*
- 47 신속한 사업
- 48 원수에게 문호를 개방함
- 49 성령의 역사와 광신주의를 혼돈하는 위험
- 50 축복을 상실하는 쉬운 방법
- 51 빛이 어두움으로 변하는 위험
- 52 축복이 저주로 변함
- 53 호주에서 있었던 대표적인 경험
- 54 1909년 대총회 총회에서 얻은 반응
- 55 진리에 기초한 우리의 신앙
- 56 신앙에 긴요하지 않은 문제들
- 57 매일의 회개
- 58 굵은 끈으로 꼭 묶어라
- 59 생명과 사망의 문제
- 60 내세에 관한 억측들
- 61 으뜸이 되고자 다투지 말라
- 62 그리스도께서 일하실 여지를 남겨 두라
- 63 신비에 속하는 것들은 덮어두라
- 64 분열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 65 그대의 형제들과 화합하라
- 66 주어진 기회들을 이용하라
- 67 온갖 형태의 악으로 공격을 받음
- 68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을 나타내야 함
- 69 우리 신앙의 기초*
- 70 접근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이상(異像)
- 71 우리 신앙의 견고한 기초
- 72 율법을 범한 결과
- 73 하나님의 율법은 단순함
- 74 십자가를 피하려고 애쓰지 말라
- 75 시험을 받으심
- 76 의문의 율법의 목적
- 77 * * * *
- 78 그리스도의 품성의 사본
- 79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
- 80 그리스도의 선재(先在)
- 81 그리스도의 탄생의 중요성
- 82 에덴에서 하신 예언
- 83 그리스도의 인성의 죄없으심
- 84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 85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들의 사명
- 86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
- 87 인류에게 끼친 죄의 무서운 영향
- 88 시험의 중대성
- 89 유혹과 협상하지 않으심
- 90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
- 91 참람된 죄
- 92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과 모본이심
- 93 가장 매혹적인 시험
- 94 시험을 결정적으로 물리치심
- 95 천연계는 하나님이 아님
- 96 영생을 얻는 방법
- 97 그리스도의 승천
- 98 신앙적 체험의 성숙성
- 99 끊임 없는 발전
- 100 성화는 평생의 과업임
- 101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계시
- 102 회개한 죄인으로 나아가라
- 103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의
- 104 잃어버린 양에 대한 비유
- 105 하나님의 극기하심
- 106 회개와 용서
- 107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단이 패배함
- 108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임
- 109 라오디게아 기별
- 110 열매를 맺히는 기별*
- 111 그리스도의 의를 자기의 것으로 함
- 112 그는 우리의 의가 되심
- 113 예수님을 바라보라
- 114 하나님과 협력함
- 115 예수님께서 우리의 의향을 받으심
- 116 십자가를 바라보라
- 117 전가(轉嫁)된 의
- 118 성령의 약속
- 119 선한 행실은 믿음의 열매임
- 120 진리의 광산에 묻혀 있는 고귀한 보석들
- 121 특별한 사업을 위해 부름을 받은 요한
- 122 엘렌 G. 화잇의 특별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