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십계명의 율법은 금제(禁制)의 면에서보다도 자비의 면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율법의 금제성(禁制性)은 순종에 따르는 행복의 확실한 보장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일 때에 율법은 영원한 세대를 통하여 우리에게 기쁨을 줄 품성의 순결성을 이루도록 역사할 것이다. 순종하는 이들에게 율법은 보호의 장벽이 된다. 우리는 이 율법 안에서 인간에게 의의 불변의 원칙을 나타내시고 범죄의 열매인 악에서 인간을 보호하시려고 노력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게 된다.
2우리는 하나님을 죄인을 벌하려고 기다리고 계시는 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죄인이 자기 스스로 벌을 자초(自招)하는 것이다. 죄인 자신의 행동들이 분명한 결과를 가져오는 연속적인 사건들을 돌발시킨다. 범죄의 모든 행위는 죄인 자신에게 반응을 보이며 품성의 변화를 일으키고 그가 더욱 쉽게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든다. 죄를 짓기로 선택함으로 인간은 저들 스스로가 하나님에게서 분리되며 축복의 통로에서 저들 자신을 차단시키며, 그 분명한 결과는 패망과 사망이다.
3율법은 하나님의 사상의 표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을 받아들일 때에 율법은 곧 우리의 사상이 되는 것이다. 율법은 우리로 육신적인 욕망과 성벽을 따르는 세력을 초월하게 하며 죄로 이끄는 유혹들을 멀리하게 한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
4불의한 가운데는 화평이 없으며 악한 자는 하나님과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의 의를 받아들이는 이는 하늘 나라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시 85:10). ― 서신 96, 1896년.
그리스도와 율법
32
율법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의*
5바울이 당면했던 가장 심각한 난관은 유대교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감화로 말미암아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들이 고린도교회에 분열을 일으킴으로 바울은 많은 곤난을 당하였다. 저들은 계속적으로 의문의 율법의 효력을 역설하였으며 이 의문의 율법을 그리스도의 복음보다도 높이 평가하였고 바울이 새로 개심한 사람들에게 의문의 율법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여 그를 정죄하였다.
6바울은 저들 자신의 입장에서 저들과 대결하였다. 바울은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고후 3:7-9) 고 말하였다.
7시내산에서 두려운 위엄 가운데 반포하신 하나님의 율법은 죄인에게 주는 정죄의 발표이다. 정죄하는 것은 율법의 직분이며 율법에는 용서하거나 구원하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율법은 생애를 위하여 제정된 것으로 그 교훈에 일치하게 행하는 사람들은 순종의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율법은 율법의 정죄 아래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속박과 사망을 가져다준다.
8율법은 말할 수 없이 거룩하고 매우 영광스러웠으므로 모세가 손에 돌비를 받아들고 하나님과 같이 있었던 거룩한 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의 얼굴은 영광의 광채를 반사하여 백성들이 고통을 느끼지 않고 바라볼 수 없었으며 모세는 불가불 수건으로 그의 얼굴을 가리울 수밖에 없었다.
9모세의 얼굴에 비쳤던 영광은 율법 가운데 나타난 그리스도의 의의 반영이었다. 율법 자체에는 영광이 없으며 그리스도께서 율법 가운데 구현될 때에만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율법에는 구원하는 능력이 없다. 그리스도께서 의와 진리의 충만하신 형상으로 나타나실 때만을 제외하고는 율법에는 아무런 영광의 광채가 없다.
10희생 제물을 바치는 봉사의 예표와 그림자와 모든 예언들은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세상에 이르게 될 자비와 은혜에 대해서 어둡고 희미한 견해를 주었다. 모세에게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예표와 그림자의 깊은 의미가 공개되었다. 모세는 예표가 원형(原型)을 만날 때 즉 그리스도께서 죽으실 때 폐지되어야 할 그 의식의 종국적 목적을 보았다. 따라서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류가 도덕적인 율법을 지킬 수 있음을 보았다. 이 율법을 범함으로 인간이 이 세상에 죄를 가져왔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르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위하여 화목 제물이 되셨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대신하여 당신의 완전하신 품성을 제공하셨다. 주님께서 친히 불순종의 저주를 짊어지셨다. 희생 제물과 헌물들은 그가 치르셔야 했던 희생을 미리 예표하였다.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은 세상 죄를 지고 갈 어린 양이신 주님을 예표하였다.
11폐지되어야 할 그 의식의 실물을 바라보는 것은 율법에 나타나신 바 되고 모세의 얼굴에 광채를 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돌비에 기록되고 새겨진 율법의 직무는 사망의 직무였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범죄자는 아무런 용서의 희망도 없이 율법의 저주 아래 그대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율법의 직무에는 아무런 영광이 없으며 의문의 율법의 예표와 그림자 가운데 나타나신 약속된 구세주께서 도덕적인 율법을 영광스럽게 하셨다.
12바울은 그의 형제들이 온 유대 민족의 제도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신 죄를 사유해 주시는 구세주의 큰 영광을 바라볼 수 있기를 원했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희생 제물로 돌아가셨을 때 예표가 원형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랐다.
13그리스도께서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의문의 율법은 아무런 효력을 발생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의문의 율법은 도덕적인 율법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영광스러웠다. 그 전체가 신성(神性)의 표적을 지니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과 의로우심을 나타냈다. 폐지되어야 할 율법의 직무가 그처럼 영광스러웠거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고 당신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부여하시고 성화케 하시는 성령을 주실 때 그 실체(實體)는 얼마나 더욱 영광스러웠겠는가?
14십계명의 율법의 선포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엄하심에 대한 놀라운 전시였다. 이 능력의 나타나심이 백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저들은 매우 두려워하였다. 저들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보았을 때 저들은 “떨며 멀리 서서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 20:18, 19)라고 말하였다. 저들은 모세가 저희 중보자가 되기를 원했다.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임명되신 중보자이심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그리스도의 중보가 없었다면 저들은 분명히 소멸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15“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백성은 멀리 섰고 모세는 하나님의 계신 암흑으로 가까이 가니라”(출 20:20, 21).
16죄의 용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저들의 잃어버린 상태 곧 저들의 범죄와 죄악 때문에 중보자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이러한 진리들에 대하여 백성들은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저들은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한 지식을 대부분 상실하였다. 저들은 무엇이 죄를 구성하며 무엇이 의를 구성하는지에 대하여 모든 감각을 거의 상실하였다. 저들이 바친 예물이 상징한 약속된 메시야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는 이치를 희미하게 깨달았을 뿐이었다.
17바울은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고후 3:12-16)고 말하였다.
18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였으며 저들의 의식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없었고 저들의 희생 제물과 예물들이 그 중대성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완고한 불신으로 말미암아 저들 스스로 가리운 수건은 아직도 저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만약 저들이 율법의 의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 수건은 벗겨질 것이다.
19그리스도 교계의 많은 영혼들도 저희 눈과 마음을 어둡게 하는 수건을 쓰고 있다. 저들은 폐지되어야 할 그 의식의 종국을 바라보지 못한다. 저들은 그리스도의 사망시에 폐지된 것은 오로지 의문의 율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저들은 도덕적인 율법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주장한다. 저들의 이해력을 어둡게 하는 수건은 너무나 두껍다. 많은 사람들의 심령은 하나님과 전쟁을 하고 있다. 저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하지 않는다. 저들이 하나님의 정부의 법칙에 일치하지 않는 한 저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아무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다. 저들이 그리스도를 저희 구세주라고 말할는지 모르나 주님께서는 마침내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그대들은 거룩한 율법을 범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율법을 존귀케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었으므로 그대들은 나에게 대한 순수한 신앙도 가질 수 없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 1 머리말
- 2 성경에 대한 반대 이론들
- 3 다양성 가운데 나타난 통일성
- 4 인간은 성경에 대하여 판단할 수 없음
- 5 증언의 성실성
- 6 기만적인 주장에 따르는 위험
- 7 주님의 사자*
- 8 여러 특징을 가진 사업
- 9 뽐내는 주장들을 해서는 안됨
- 10 무오설(無誤設)을 주장한 적이 없음
- 11 다양한 태도들이 열거됨
- 12 영감의 기별을 그릇되게 적용함
- 13 오류의 매혹적인 세력
- 14 사단의 최후 기만
- 15 문장 구성에 도움을 받음
- 16 진리를 제시함에 적절한 시기와 방법
- 17 한 가지 사건
- 18 나의 기록들이 계속적으로 말할 것임
- 19 편찬과 출판
- 20 “닫힌 문” 에 대한 정의
- 21 비합리적인 억측
- 22 그리스도께서는 사랑하는 사도 요한을 통하여 밧모섬에서
- 23 말세의 기롱하는 자들
- 24 진리의 옹호자들에 대한 적의
- 25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한 충분한 증거
- 26 나는 오직 사업에만 정진할 것임
- 27 빛의 분출(噴出)에 대한 초기의 계시
- 28 외모의 단장
- 29 크게 놀라운 일
- 30 그리스도께서 지배하심*
- 31 제물과 목숨을 기꺼이 바침*
- 32 도움이 필요될 때마다 도와주라
- 33 자신을 시험하라*
- 34 가장 고상한 봉사
- 35 선한 천사들은 악한 천사들보다 훨씬 강함*
- 36 우리들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
- 37 받을 보상
- 38 개인적인 경험
- 39 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조력함
- 40 화잇 자매는 부자가 되었는가?
- 41 천사들의 경탄*
- 42 발작적인 회개
- 43 성령을 받는 일의 중요성
- 44 모든 환경에 대처함*
- 45 모든 이기심에서 깨끗하여짐
- 46 교회의 각성*
- 47 신속한 사업
- 48 원수에게 문호를 개방함
- 49 성령의 역사와 광신주의를 혼돈하는 위험
- 50 축복을 상실하는 쉬운 방법
- 51 빛이 어두움으로 변하는 위험
- 52 축복이 저주로 변함
- 53 호주에서 있었던 대표적인 경험
- 54 1909년 대총회 총회에서 얻은 반응
- 55 진리에 기초한 우리의 신앙
- 56 신앙에 긴요하지 않은 문제들
- 57 매일의 회개
- 58 굵은 끈으로 꼭 묶어라
- 59 생명과 사망의 문제
- 60 내세에 관한 억측들
- 61 으뜸이 되고자 다투지 말라
- 62 그리스도께서 일하실 여지를 남겨 두라
- 63 신비에 속하는 것들은 덮어두라
- 64 분열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
- 65 그대의 형제들과 화합하라
- 66 주어진 기회들을 이용하라
- 67 온갖 형태의 악으로 공격을 받음
- 68 그리스도인들은 경건을 나타내야 함
- 69 우리 신앙의 기초*
- 70 접근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이상(異像)
- 71 우리 신앙의 견고한 기초
- 72 율법을 범한 결과
- 73 하나님의 율법은 단순함
- 74 십자가를 피하려고 애쓰지 말라
- 75 시험을 받으심
- 76 의문의 율법의 목적
- 77 * * * *
- 78 그리스도의 품성의 사본
- 79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
- 80 그리스도의 선재(先在)
- 81 그리스도의 탄생의 중요성
- 82 에덴에서 하신 예언
- 83 그리스도의 인성의 죄없으심
- 84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 85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들의 사명
- 86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
- 87 인류에게 끼친 죄의 무서운 영향
- 88 시험의 중대성
- 89 유혹과 협상하지 않으심
- 90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
- 91 참람된 죄
- 92 그리스도는 우리의 소망과 모본이심
- 93 가장 매혹적인 시험
- 94 시험을 결정적으로 물리치심
- 95 천연계는 하나님이 아님
- 96 영생을 얻는 방법
- 97 그리스도의 승천
- 98 신앙적 체험의 성숙성
- 99 끊임 없는 발전
- 100 성화는 평생의 과업임
- 101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계시
- 102 회개한 죄인으로 나아가라
- 103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의
- 104 잃어버린 양에 대한 비유
- 105 하나님의 극기하심
- 106 회개와 용서
- 107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단이 패배함
- 108 회개는 하나님의 선물임
- 109 라오디게아 기별
- 110 열매를 맺히는 기별*
- 111 그리스도의 의를 자기의 것으로 함
- 112 그는 우리의 의가 되심
- 113 예수님을 바라보라
- 114 하나님과 협력함
- 115 예수님께서 우리의 의향을 받으심
- 116 십자가를 바라보라
- 117 전가(轉嫁)된 의
- 118 성령의 약속
- 119 선한 행실은 믿음의 열매임
- 120 진리의 광산에 묻혀 있는 고귀한 보석들
- 121 특별한 사업을 위해 부름을 받은 요한
- 122 엘렌 G. 화잇의 특별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