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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받으심

1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시기 위하여 광야로 이끌려 가셨을 때 하나님의 영께서 주님을 인도하셨다. 주님께서 시험을 자청하신 것이 아니었다. 주님께서는 홀로 계시며 당신의 사명과 사업에 대하여 명상하시려고 광야로 가셨다. 금식과 기도를 통하여 그분께서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피묻은 길을 위해서 자기 자신에게 버티는 힘을 얻어야만 하였다. 멸망시키는 자로 말미암아 고통 가운데 사로잡힌 이들을 자유케 하시는 당신의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여야만 할까? 그분의 오랜 금식 기간 동안에 인류의 구원자로서의 당신의 전체적인 계획이 그분 앞에 펼쳐져 있었다.

2예수님께서 광야에 들어가셨을 때 하늘 아버지의 영광으로 둘러싸였다.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시는 일에 몰두하신 주님께서는 인간적인 유약성을 초월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영광이 떠나게 되자 그분께서는 시험과 더불어 싸우기 위하여 홀로 남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매순간마다 시험은 주님을 세차게 공격하였다. 주님의 인간적인 본성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투쟁에서 움츠러들었다.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셨다. 굶주림으로 연약하여지고 몸이 수척해지신 주님께서는 지치시고 기진하셨고 정신적인 고뇌로 말미암아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사 52:14)다. 바로 이러한 순간이 사단이 노리고 있었던 기회였다. 사단은 이제 그가 그리스도를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3그 때에 사단은 마치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하여 나타난 빛의 천사처럼 가장하여 구세주에게 접근하였으며 그가 전한 기별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는 것이었다.

4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는 말씀으로 사단을 대적하셨다. 모든 시험에 있어서 주님께서 쓰신 전쟁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사단은 주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표로써 이적을 행하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모든 이적, 기사보다도 더욱 위대한 것, 즉 “여호와께서 가라사대”라는 말씀에 대한 확고한 신뢰심은 논박할 수 없는 하나의 표징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이 위치를 확보하고 계시는 한, 유혹자는 결코 주님을 넘볼 수 없었다.

5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리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단의 미혹을 하나님의 진리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원수가 제시하는 공론에 정복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공론을 펴서는 안 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다.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우리의 권고자로 삼아야 한다.

6그리스도께서는 영원 전부터 하늘 아버지와 연합하셨으며 주님께서 친히 인성을 쓰셨을 때도 하나님과 하나가 되셨다. 주님께서는 하나님과 인류를 연합케 하는 고리이시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히 2:14)셨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이리하여 심령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이다. 남녀들이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셨다. 주님께서는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리스도와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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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복음*

7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을 때 저들은 저희 신앙의 기초를 거부하였다. 이와 반면에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거부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교 세계도 역시 기만당한 유대인들이 범한 것과 꼭 같은 과오를 범하고 있다. 그리스도께 매달리고 저들의 소망의 중심이 그리스도라고 공언하면서도 도덕적인 율법과 예언들에 대하여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믿지 않은 유대인들보다 더 안전한 위치에 놓여있지 못하다. 저들은 무엇에 대하여 회개할는지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므로 저들은 죄인들에게 알아들을 만하게 회개를 호소할 수 없다. 죄들을 버리라고 권고를 받은 죄인은 무엇이 죄인지 물어 볼 권리가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죄는 불법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이것을 확증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롬 7:7)다고 말하였다.

8오직 도덕적인 율법의 의무적인 요구들을 인정하는 사람들만이 대속(代贖)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중재하셔서 당신의 율법에 대한 인간의 충성을 회복시킴으로 인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오셨다. 율법에는 범죄자를 용서할 권한이 없다. 예수님께서만 홀로 죄인의 빚을 갚아 주실 수 있으시다. 예수님께서 회개한 죄인의 부채를 갚아 주셨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해도 좋다는 승락을 한 것이 아니라 그 때부터 회개한 죄인은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9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이 창조되기 이전에 존재하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담이 범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도 율법의 원칙들은 추호도 변치 않았으며 타락한 상태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적응되도록 명확하게 재정되고 표현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와 의논하시는 가운데 희생 제물을 바치는 제도를 세우셨다. 사망이 즉각적으로 범죄자에게 이르게 하는 대신 하나님의 아들의 위대하고 완전하신 제물을 상징하는 희생 제물에게 사망이 옮겨지도록 하였다.

10백성들의 죄는 제사를 거행하는 제사장 곧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에게 상징적으로 옮겨지게 된다. 제사장 자신이 죄를 위한 희생 제물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명으로 대속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스스로 죽음을 맛보는 대신에 흠없는 어린 양을 죽였다. 죄의 벌이 무죄한 짐승에게 옮겨졌고 그 짐승은 즉시로 죄인을 대신하는 제물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희생을 상징하였다. 이 희생 제물의 피를 통하여 인간은 세상의 죄를 대속하실 그리스도의 피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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