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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이 되고자 다투지 말라

1일꾼들이 저희 영혼 속에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모실 때, 모든 이기심이 죽고 경쟁 의식이 사라지며 으뜸이 되기 위하여 다투지 않고 일치 단결의 정신을 앞세울 때, 또한 저들 스스로 성결케 하여 서로 사랑하는 정신을 보게 되고 느끼게 될 그 때에, 하나님의 허락은 추호도 틀림없이 성취되어 성령의 은혜의 소나기가 분명히 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수고를 도외시하고 교역자들이 저들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 보일 때 저들은 저희의 수고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할 따름이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축복하실 수 없으시다(원고 24, 18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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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견해의 위험*

캘리포니아주 쎄인트 헬레나

1890년 5월 19일

친애하는 K형제에게,

2저는 형제에게 이 글을 쓰기에 앞서서 형제를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 서신의 왕래가 있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날에 이 두 가지를 다 못하였으며 현재도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저는 형제에 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형제가 사업에서 떠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형제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는 일에 공정한 태도를 유지할 기력조차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까닭은 형제의 두뇌는 너무나 민첩하고 혀는 달변이어서 제 자신이 매우 지치게 될 것만 같고 제가 말한 것들이 형제의 기억 속에 뚜렷하게 남아 있지 않을 것처럼 생각됩니다.

3저는 형제가 위험에 처하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신중성이 없이 너무나 쉽사리 마음의 생각들을 말로 표현해 버립니다. 형제는 사물들을 과격한 견해로 평가하며 형제의 언어에는 조심성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문제들에 대하여 표명한 그대의 견해들은 다른 믿음의 형제들이 그대를 두려워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대는 가급적 다른 형제들과 거리를 멀리하려고 애쓰거나 그대의 관점은 항상 형제들과 같지 않다는 듯이 일부러 나타내려고 애써서는 안 될 것입니다.

4저는 그대 자신이 완전히 깨닫지 못하고 아무리 그대가 노력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조차 이해시킬 수 없는 어떤 문제들에 대하여 개인적인 견해를 표명하는 것이 그대 자신의 의무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대가 지니고 있던 선한 감화력이 크게 소멸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대가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반드시 생각하여야만 하는 줄로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대가 주장하는 어떤 견해들은 올바른 것도 있으나 다른 견해들은 바르지 못하며 오류에 속하는 것입니다.

5만일 그대가 그리스도께서 죄를 기꺼이 용서해 주시는 것, 죄인을 받아들이시고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자진적인 희생과 같은 문제들을 연구한다면 그대는 하나의 축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그대는 언제나 독창적인 창의력을 나타내려고 노력하며 극단적인 견해들을 주장하고 그러한 견해들을 표명하는 일에 강한 표현들을 사용하는데 그러한 그대의 태도 가운데는 크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대의 사상을 받아들일는지 모르며 또한 그들 중 더러는 실지로 유익을 얻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들이 시험을 당하고 죄에 패배할 때에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울 용기를 상실할 것입니다.

6만일 형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처럼 보이는 이러한 견해들에 대하여 덜 생각하고 그대의 엉뚱한 주장들을 자중하여 삼가한다면 그대 자신이 더욱 큰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대가 경건의 오묘를 깊이 연구하고 설명하기 위하여 지나친 노력을 하므로써 그대의 정신이 때로 균형을 잃어버리는 것을 보았는데 그대가 아무리 연구하고 어떤 설명을 첨부할지라도 그 경건의 오묘는 여전히 큰 신비로 그대로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의 경험이 다름

7신자들이 예수님을 저들의 유일한 소망이시요 조력자로서 바라보도록 지도하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역사하시고 영혼에게 말씀하시며 이해력을 깨우쳐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려야 합니다. 새 마음을 조성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혹은 죄를 다시 짓지 않으려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모든 이유와 까닭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꼭 말해 주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대에게 그러한 사명을 수행하라고 주신 사업은 없습니다.

8모든 인간은 똑같이 지음을 받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의 회개하는 과정도 같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감동시키시며 죄인은 다시 새 생애로 거듭나게 됩니다. 때때로 어떤 영혼들은 격렬한 회개, 마음을 찢고 슬퍼하는 일 또는 양심의 가책으로 두려워하는 경험 등을 겪지 않고 그리스도께 이끌리는 때가 있습니다. 저들은 높이 들림을 받으신 구세주를 바라봄으써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들은 영혼의 필요를 느꼈으며 구세주의 충만하심과 주님의 주장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들은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저들은 일어나서 주님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회개의 과정 역시 순수한 것이었으며 그러한 사람의 신앙 생애는 어떤 격렬한 과정의 모든 번뇌를 겪은 사람들의 회개처럼 순수하고 결정적인 것이었습니다.

9우리 목사들은 저들의 독특한 견해들을 주장하며 “여러분들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생각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형식의 감정은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자기 중심적 사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하여 큰 사업을 이루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아야 하며 저들은 반드시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저들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은 그대의 견해가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의 살과 피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요 6:55),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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