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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성경에 대하여 판단할 수 없음

1[배틀크릭] 장막교회와 대학에서 동일하게 영감에 대한 문제를 가르쳤으며, 유한한 인간들이 스스로 성경의 어떤 부분들은 영감으로 기록되고 또 다른 부분들은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등의 위험한 입장을 취하였다. 나는 리뷰지*에 실린 영감에 대한 기사가 주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 아닌 것과 대학에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 저들이 가르친 것을 주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 것을 보았다. 사람들이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하게 될 때에 저들은 신령하고 거룩한 영역을 과감하게 밟는 격이 되는데 오히려 저들은 두려워하고 떨며 저희 지혜를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하고 스스로 감추는 것이 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어떤 부분을 영감적인 것으로 선택하고 또 다른 부분은 영감되지 않은 것처럼 불신하는 태도로서 성경에 대한 판단을 내리도록 어떤 인간도 세우지 않으셨다. 증언들에 대하여도 같은 방법으로 취급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이 일에 함께 하지 않으신다(서신 22, 1889년).

2

엘렌 지. 화잇과 그의 저서들

폴슨 의사에게 보낸 편지

캘리포니아주 쎄인트 헬레나

1906년 6월 14일

사랑하는 형제에게:

2제가 남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에 형제가 보낸 편지를 받았습니다. 수 주일 동안 그 곳에 있는 우리 요양원 사업의 발전에 관하여 생각하는 일과 지진과 그 교훈에 관하여 제가 받은 계시들을 기록하는 일 때문에 시간과 힘을 바쳤습니다.

3지금 저는 형제와 또 다른 이들에게서 받은 편지들에 대하여 답장을 쓰기로 했습니다. 형제의 편지 사연 가운데 어려서 받은 교육 배경의 감화로 증언들에 대한 전적인 신앙을 갖고 있음을 말하였으며 또 형제는 언급하기를 “저는 화잇 여사께서 공중 앞에서나 개인적으로 하신 모든 말씀과 어떤 환경과 처지에서 쓰셨든지 여사께서 쓰신 모든 서신은 마치 십계명처럼 영감으로 기록된 것임을 확실히 믿게 되었으며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라고 쓰신 것을 읽었습니다.

4나의 형제여, 그대는 제가 쓴 글들을 열심히 연구하였으므로 제 글 가운데서 저 자신이 그러한 주장을 한 것을 결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또한 과거에 우리 사업을 이끌어 나가신 선구자들도 그러한 주장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5“대쟁투” 의 서문에 제가 기록한 것을 읽어보셨으리라고 믿습니다만 십계명과 성경에 관한 저의 기록이 영감에 관한 문제를 올바로 이해함에 있어 그대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었어야만 할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6“성경은 하나님을 저자로 가리키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인간의 손으로 기록되었다. 성경의 여러 책들이 각기 종류가 다른 문체로 기록되었으며 여러 저자들의 특성들을 나타내고 있다. 계시된 진리들은 모두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딤후 3:16)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말로 표현되었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종들의 정신과 심령에 빛을 비추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꿈과 이상과 상징과 표상들을 주셨으며 진리가 계시된 사람들이 인간의 언어로 그 사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다.”

7“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고 당신의 손으로 친히 쓰셨다. 십계명은 근본적으로 신령한 것이며 인간의 작문으로 꾸며진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들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한 성경은 신성과 인성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연합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사람의 아들이기도 하셨던 그리스도의 본성 가운데 존재하였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요 1:14)셨다는 말씀은 그리스도께 뿐 아니라 성경에도 적용된다.”

8“각기 다른 시대에 계급과 직업이 현격하게 다르고 정신적 능력과 영적 재능이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기록되었으며 성경의 모든 책들은 문체에 있어서나 표현된 문제의 특성 가운데 나타난 다양성에 있어서 폭 넓은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여러 저자들이 서로 다른 표현 방법들을 사용하였으며 같은 진리이면서도 종종 어떤 저자는 다른 저자들에 비하여 매우 인상적으로 표현하였다. 여러 저자들이 다양한 면과 관련성을 가지고 문제를 다루었을 때 신중하고 경건한 학생은 그 가운데서 밝은 통찰력으로 근본적인 조화를 식별할 수 있으나 피상적이며 부주의하고 편견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불일치한 모순이나 반대되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9“여러 사람들이 각기 표현한 만큼 진리도 그 다양한 면들을 나타내고 있다. 어떤 저자는 문제의 한가지 면에 대하여 더욱 식별력과 감상력에 잘 조화되는 점들을 포착하게 된다. 또 다른 사람은 또 하나의 다른 국면을 포착하고 각자가 성령의 지도를 따라서 자기 정신에 가장 강력하게 인상받은 것을 증거한다. 각자가 받은 진리 가운데는 서로 다른 면이 있으나 모든 진리를 통해서 완전한 조화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처럼 계시된 진리들은 전체적인 완전성을 이루기 위하여 연합하며 생애의 모든 환경과 경험 가운데서 인간의 요구에 순응하도록 적용되었다.”

10“하나님께서는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진리를 이 세상에 전달하는 것을 기뻐하셨으며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당신께서 친히 인간에게 자격을 주어 당신의 사업을 저들로 수행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말할 것과 기록할 것을 가려내는 일에 인간의 정신을 지도하셨다. 비록 질그릇들에게 보화가 위탁되기는 하였으나 오히려 그 보화는 어디까지나 천국에서 온 것이다. 증언이 비록 인간 언어의 불완전한 표현을 통해서 전달되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그 증언은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증언이며, 하나님을 믿는 순종하는 자녀는 그 증언 가운데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거룩한 능력의 영광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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