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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과 협상하지 않으심

1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원수에게 자기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며 어떤 태도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굽히지 않으셨다. 사단은 모욕적이며 조롱이 섞인 태도로 그리스도의 당면한 허약성과 불운한 모습을 자기의 세력과 영광에 비교하여 언급하였다. 사단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가련한 천사들의 대리자이며 하늘 궁전의 왕으로 인정받으시는 천사들의 사령관에 비하면 너무도 초라한 존재라고 조롱하였다. 그리스도의 당장의 모습은 하나님과 인간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임을 가리켜 주고도 남음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만약 그리스도께서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천국의 군주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를 가졌던 분이라면 돌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는 이적을 행함으로써 당신의 굶주림을 채워 하나님의 아들된 증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사단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이 일을 행한다면 즉시로 자신의 우월성을 포기할 것이며 자기 자신과 그리스도 사이에 경쟁을 영원히 종결 지을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2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욕설이 담긴 조롱을 모르는 척하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에 대한 확증을 사단에게 보일 만큼 시험에 자극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보복의 정신이 없이 사단의 모욕을 온유하신 태도로 받으셨다. 주님께서 침례받으실 때에 하늘로부터 들린 음성은 매우 고귀한 것으로서 하늘 아버지께서 인간의 대리자요 담보물로 구속의 경륜을 이루려는 당신의 절차를 인정해 주시는 증거의 말씀이었다. 하늘이 열리고 하늘의 비둘기가 내려온 것은 사단의 통치에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지상에 있는 아들의 능력과 연합하였다는 보증이었으며 땅을 하늘에 연결하고 유한한 인간을 무한하신 하나님께 연결지으려는 그리스도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수락하셨다는 또 하나의 보증이었다.

3하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이러한 증거들은 주님께서 당하신 모든 혹독한 고난과 배도한 마귀와의 두려운 투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에게 있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보배로운 것이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시험을 견디실 때나 주님의 전 봉사의 생애를 통해서 당신 자신의 능력과 세상의 구세주가 되시는 자격에 대하여 사단을 설득하기 위한 아무 일도 행치 않으셨다. 사단은 주님의 고상한 신분에 대하여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그는 주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영예를 예수님께 돌리기를 원치 않았으며 하나님께 반역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부하로서 복종의 태도를 나타내기를 원치 않았다.

4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능력을 행사하거나 고난에서 당신 자신을 건지는 일은 그리스도의 사명 가운데 주어진 일이 아니었다. 주님께서는 자원하여 이 고난을 지시기로 결정하셨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인성을 쓰시기 위하여 스스로 낮추셨으며 모든 불편과 인간이 당하는 질병과 고통을 겪으셔야만 하셨다. 그러나 결코 당신 자신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여서는 안 되셨다. 주님께서는 다른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주님께서 지신 사명의 목적은 고통 당하는 사람들과 압제를 받는 사람들에게 축복과 소망과 생명을 가져다 주는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고통당하는 인류의 무거운 부담과 슬픔을 짊어지셔야만 하였다.

5비록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을 겪으셨으나 모든 시험들을 참아 내셨다. 주님께서는 성경의 말씀으로 사단에게 반박하셨으며 그 말씀은 반역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들에게 제한되었던 음식물을 마다하고 육식을 먹도록 해 달라고 강요할 때 주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모세에게 반복하여 하신 말씀이었다. 이 말씀과 당신 자신의 모본을 통해서 일시적인 음식을 위한 굶주림이 인간에게 닥치는 가장 큰 재난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시려고 하셨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금하신 생명나무*의 열매를 우리 시조가 먹음으로써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저들이 죽지 않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였으나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선언하신 진리에 반대되는 것이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만일 아담이 순종하였더라면 그는 결코 궁핍이나 슬픔이나 사망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6홍수 이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더라면 저들은 홍수로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를 보였다면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특별한 축복을 부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식욕과 정욕의 방종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타락한 식욕의 방종은 저들로 온갖 추악한 죄들을 짓게 하였다. 만일 저들이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하여 택해 주신 합당한 음식을 먹음으로 하나님의 요구를 첫째로 생각하고 저들의 육체적인 욕구를 둘째로 생각하였다면 아무도 광야에서 멸망 당하는 운명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들은 비옥한 가나안 땅에 거룩하고 건전한 백성으로 살 수 있었을 것이며 저희 모든 지파들 중에는 단 한 사람도 허약한 사람이 있지 않았을 것이다.

7이 세상의 구세주께서는 인류를 위하여 죄가 되셨다. 인간의 대리자가 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세를 나타내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당신 스스로 인간의 아들로 자처하셨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련의 환경 속에서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인간을 위해서 시험의 시련을 담당하셔야만 하였으며 하늘 아버지께 대한 믿음의 모본과 완전한 신뢰를 나타내 보이셔야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을 흡족하게 해주실 필요가 있을 때에 당신께 음식을 공급해 주실 것을 알고 계셨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도 굶주림이 당신 자신을 굉장히 괴롭힐 때에 당신의 거룩한 능력을 행사하여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시련의 단 일부분이라도 미리 덜어버리려는 수단을 취하시지 않을 것이었다.

8타락한 인간이 바른 길로 인도되기 위하여 시련을 받을 때에 자신을 고통과 번민에서 건지며 또는 원수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자기 자신을 위한 이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없었다. 인류를 시험하고 확증케 하며 종종 저들을 시련의 위치에 두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한 저들의 신앙과 신뢰심을 시험함으로 품성을 계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셨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의 완전한 표본이었다. 주님깨서는 당신의 모본과 교훈으로써 하나님은 당신의 의존자이시며 하나님께 당신의 신앙과 확고한 신뢰를 두었다는 사실을 인간에게 가르치셨다.

9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이 태초부터 거짓말장이였으며 이 모독적인 기만자의 제안을 듣기 위하여 또는 사단의 담대한 억설을 즉각적으로 비난하지 않기 위하여는 실로 강한 자제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사단은 하나님의 아들을 자극하여 자기 자신과의 투쟁에 말려들기를 기대하였으며 주님께서 극단적으로 허약하시고 깊은 정신적 번뇌에 빠졌을 때에 그가 주님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랐다. 사단은 그리스도의 말씀들을 악용하려고 일을 꾸몄으며 우월성을 주장하고 그리스도를 이기고 정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타락한 부하들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여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10이 세상의 구세주께서는, 하늘에 둘 가치가 없어 천국에서 쫓겨난 사단과 더불어 싸우실 일이 없으셨다. 하나님의 천사들로 저희 최고의 통치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저들의 사랑하는 사령관이셨던 주님께 대항하도록 하나님의 천사들을 유인하며 저들의 동정심을 자기에게 쏠리도록 할 수 있었던 사단은 어떤 속임수도 능히 펼 수 있었다. 그는 4천년 동안 하나님의 정부에 대항하여 싸워왔으며 남을 유혹하고 속이는 자신의 재간과 능력은 전혀 잃지 아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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