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니고데모
1밤중에 니고데모가 예수님과 면담하려고 와서 말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사실상 이것은 진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예수 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여기 책임 있는 높은 지위의 사람, 곧 유대 관습에 따라 교육받은 사람으로 여겨지고 그 마음이 지혜로 가득 차 있는 한 인물이 있었다. 그는 정말로 보통 사람 이상의 달란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낮에 예수님께 오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말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멸시받고 있는 나사렛 사람에게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유대인들의 관원에게 아주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이었다. 니고데모는 그분이 진실로 이방을 밝히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인지 내 스스로 이 선생의 사명과 주장에 대해 확인해 보리라고 생각했다.
2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사실상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의 경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논쟁이 아니다. 영혼에 빛을 가져다 주는 것은 논쟁이 아니다. 그대는 새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하늘 나라를 식별할 수 없다. 그대를 올바른 위치에 서게 하는 것은 더욱 큰 증거가 아니라 새로운 목적, 새로운 행동의 원천이다. 그대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물을 새롭게 하는 이러한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제시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들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대의 마음속에 부족함이 있다.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3이것은 니고데모에게 아주 굴욕적인 진술이었으며, 약간 성난 기분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는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요 3:4)라고 질문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의미를 파악하기에 넉넉할 만큼 영적인 마음의 소유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논쟁에 대해 논쟁으로 대하지 않으셨다. 엄숙하고 조용한 위엄 가운데서 그의 손을 드시고 그분은 더욱 큰 확신으로 그 진리를 가슴에 박히게 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 3:5-8). 니고데모는 그분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요 3:9) 하고 질문했다.
4진리의 몇 가닥 빛이 이 관원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다. 그리스도의 말씀 때문에 그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서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하고 질문하게 되었다. 깊은 열성으로 예수님은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요 3:10). 그분의 말씀은 니고데모에게 교훈을 안겨 주었다. 그는 명백한 진리의 말씀 때문에 기분 상해하고 비꼬는 대신에 자신의 영적 무지를 인해 자기 자신에 대하여 훨씬 겸손하게 생각해야 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그토록 엄숙한 위엄으로 주신 바 되었지만, 표정과 억양 속에는 그를 향한 간절한 사랑이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자기의 비천한 위치를 인식하게 되었을 때에도 그는 화가 나지 않았다.
5백성의 종교적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처럼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들이 꼭 이해해야 할 진리에 대해 무지해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 3:11, 12).
이 교훈은 오늘날의 우리를 위한 것임
6니고데모에게 주신 이 교훈은 니고데모가 소유했던 것과 동일한 정신이 있음을 증거하는 목소리를 회의석에서 자주 내고 있는 오늘날 이스라엘의 관원으로서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이들에게 크게 적용할만 하다. 대관원에게 주신 교훈이 그들의 마음과 생애에도 동일한 감화를 끼칠 것인가? 그리스도의 말씀은 합회장들과 교회 장로들에게, 또한 우리 기관에서 공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에게 각별하게 주어진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7만일 성령께서 그대의 마음을 날마다 꼴 지우시도록 한다면, 그 때에 그대는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인식할 수 있는 신령한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니고데모는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여 진실된 신자가 되었다.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하는 조치를 반대하는 그의 음성이 산헤드린 회의에서 들려왔다.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고 그는 말했다. 조소하는 대답이 돌아왔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상고하여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요 7:51, 52).
8예수께서는 니고데모가 제자감임을 보셨다.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던 그날 밤에 그 회심한 사람은 그의 마음의 내실 속으로 비춰 들어오고 그 마음에 감동을 주는 진리의 부드럽고 설복시키는 감화 아래 구주 앞에서 일어섰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기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2, 13).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천국을 보기 위해서는 새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새 마음을 얻는 비결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진실된 진리 탐구자의 의문에 찬 마음을 읽으시고, 그 앞에 당신 자신의 상징물을 제시하신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 15). 살아 있는 모든 영혼에게 이 교훈은 가장 중대한 것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구원의 방식이 여기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이 외의 다른 구절이 없더라도 이것 하나만으로도 영혼들의 지침이 될 것이다.
9상담가의 책임을 받아들인 모든 사람들, 인간의 영혼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히 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진리는 광명하게 빛나는 빛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나는 전혀 체험이 없어. 나는 이것들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 라고 말한다면, 결코 신임받을 만하지 못하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훨씬 덜 중요하게 매기기 전까지는 결코 현명한 인물이 못될 것이다. 그는 어린 아이로서 그 교훈을 배워야 한다. 그는 영혼의 중생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하는 것을 첫번째 의무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의 신성한 사업과 관련해서 그가 지도자나 관원의 자리를 받아들이기 전에 모든 사람 속에서 일어나야 한다. 만일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가 없다면, 그 자신의 정신과 감정이 이길 것이다. 이러한 것은 신성한 것 대신에 드린 다른 불로 잘 대표되어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업에 자신의 품성적 결함, 인간적이고 땅에 속한 꾀, 자신과 그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덫이 되는 기만을 짜 넣고 있다.
- 1 번역서를 내면서
- 2 제3판의 머리말
- 3 21. 휴양 (1913년경)
- 4 기관의 발전
- 5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상이한 태도들
- 6 통합과 그에 따른 문제들
- 7 대총회장이 증언들을 발간하다
- 8 “우리가 잊지 않는 한”
- 9 믿음과 교리의 일치*
- 10 하나님께서 어떠한 일을 이루셨는가!
- 11 기만하는 일
- 12 교회는 세상의 빛임
- 13 거룩하게 임명을 받은 직무
- 14 거짓 교사들을 조심하라
- 15 또 다른 예
- 16 성령께서는 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으셔야 함
- 17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의 기별
- 18 이스라엘 자손들의 우상숭배
- 19 자기를 기쁘게 하는 일의 위험
- 20 단순함과 믿음으로
- 21 다니엘의 예언이 주어졌던 당시의 유대 민족의 처지에 대해서 생각하라.
- 22 진실된 연구의 결과
- 23 무적의 군대가 기다리고 있음
- 24 좀더 깊게 파라
- 25 진실된 탐구자의 특성들
- 26 하나님의 계시이신 그리스도
- 27 두려운 기만
- 28 칠일 중 아무 날이라도 되는 것이 아님
- 29 그대는 누구를 택하겠는가?
- 30 농담하는 목사
- 31 은밀한 결점들을 정복해야 함
- 32 성경을 연구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라
- 33 믿음과 사랑을 배양하라
- 34 하나님께 묶인 바 됨
- 35 성별된 생애
- 36 다른 모든 축복
- 37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 시대의 소망, 633-636(영문).
- 38 1895. 2. 19.
- 39 하나님의 일꾼들은 이사야 6장과 에스겔 1, 2장을 연구해야 한다.
- 40 그리스도의 품성
- 41 부차적인 문제를 피하라
- 42 그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누구인가?
- 43 땅 경작을 통한 교육
- 44 사업을 확장하여야 할 우리의 의무
- 45 사랑하는 ______형제여:
- 46 하나님을 의지함
- 47 신자와 불신자와의 교제
- 48 실수한 자들을 공정하게 대하라
- 49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능력을 얻음
- 50 인간의 판단에는 실수가 있을 수 있음
- 51 동료들의 양심이 되지 말 것
- 52 모든 사람은 자기 의무를 행해야 함
- 53 가장 귀중한 봉사
- 54 성공적인 사업가
- 55 형제들과 연합하라
- 56 안전한 길
- 57 필요한 설교의 종류
- 58 하나님의 방법을 연구하라
- 59 세속적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라
- 60 이 시대를 위한 사업
- 61 실수한 자들을 취급하는 방법
- 62 거룩한 불과 다른 불
- 63 오스트레일리아 그랜빌, 1895. 9.
- 64 로마교를 좇아가는 일
- 65 9. 24.
- 66 예수님과 니고데모
- 67 아말렉에 대한 심판
- 68 당장의 도움
- 69 성령의 사역
- 70 핑계는 무가치하다
- 71 그리스도를 전파함
- 72 거짓 목자들
- 73 심령 속의 진리가 성화시킨다
- 74 품성을 달아보심
- 75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
- 76 인간을 의지함
- 77 진정한 신앙이 무시되고 있음
- 78 하나님의 기별을 전파하라
- 79 사단의 올무*
- 80 하늘의 인도를 받으라
- 81 높은 특권
- 82 성령께 가르침을 받음
- 83 신앙 교육의 필요성
- 84 조화된 행동의 필요성
- 85 인간은 지배자가 아니라 상담자가 되어야 함
- 86 1895년에 나는 목회직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
- 87 1903년, 나는 대총회장에게 편지를 썼다.
- 88 성화되지 않은 독립 정신
- 89 다음은 1883년에 대총회에 모인 목사들에게 한 연설 중 일부이다.
- 90 늦은비를 위하여 기도하라*
- 91 부록 : 해설 사항*
- 92 “‘복음의 지원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드려야 하는가?’”
- 93 79쪽, 미네아폴리스 집회 : 역사적 서언의 설명을 참조하라.
- 94 이 다음에 또 다른 조치가 취해졌다.
- 95 280쪽, 지배하든지 망하든지 양자 택일의 정신 : 역사적 서언을 참조하라.
- 96 401쪽, 목회자 수련회 : 160쪽에 대한 부록의 해설 사항을 참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