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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과 장식

단순한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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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 4).

2인간적 추론은 언제나 단순하고 직접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회피하고 제쳐놓으려고 노력해 왔다. 각 시대에 있어서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이, 극기와 겸손을 요구하고 말과 행실과 의복에 있어서 겸양과 단순성을 권하는 모든 교훈을 무시해 왔다. 그 결과는 언제나 동일한 것이었다. 즉 복음의 교훈을 떠나는 것은 유행과 관습과 세상의 원리를 채택하도록 이끈다. 죽은 형식주의가 산 경건을 대신한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세상을 사랑하는 이러한 무리들에게서 떠나 성경 말씀의 교훈에 즐겨 순종하는 좀더 겸허한 신도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본다. 이러한 과정이 여러 세대를 통하여 계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서로 다른 교파들이 줄을 이어 일어났으나 단순성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초창기의 능력을 대부분 상실하여 버렸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올무

3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 사이에서 유행과 과시를 사랑하는 일이 성행하는 것을 볼 때, 나는 과연 하나님의 백성들이 과거의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을 것인가라는 슬픈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을 바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유행을 사랑하는 허영적이요 경박한 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자처할 수 있으나 그들의 의복과 언어는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며 무엇에다 그들의 애정을 쏟고 있는지 드러내 준다. 그들의 생애가 그들이 세상과 짝하고 있음을 드러내며, 세상은 그들을 그의 소유라고 주장한다.

4일찍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본 적이 있는 자가 어찌 부박(浮薄)한 유행에 만족할 수 있을까? 온유하고 겸손한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처럼 의복에 대한 세상의 표준을 따라가는데 급급하는 것을 볼 때 내 마음은 심히 아프다. 그들은 스스로 경건하다고 공언하지만 불신자와 거의 구별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들은 신앙 생애를 즐기지 않는다. 그들의 시간과 재물은 멋있는 의복을 입는다는 한 가지 목적에 적용된다.

5의복에 대한 자랑과 사치는 특히 여인이 범하기 쉬운 죄이다. 그러므로 사도의 훈계는 직접으로 여인에게 관계된다.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딤전 2:9, 10).

개혁이 필요함

6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정죄하는 죄악이 교회 내에 차츰 자리를 굳히는 것을 본다. 이 문제에 관하여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책임은 무엇일까? 많은 신도들이 명백히 제시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유행의 지시에 복종할 때 교회가 마땅히 끼쳐야 할 감화를 끼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것들이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것을 용인하면서도 어찌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주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그리스의 교훈을 저버리는데도 우리는 잠잠하고 있을 수 있겠는가?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슬픔과 당혹감을 안겨준다. 나의 그리스도인 자매들 스스로가 이 문제에 대하여 솔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반성해 보지 않으려는가?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를 따르고자 하지 않겠는가? 세상의 유행을 쫓아 외모를 가꾸는데 허비된 시간은 마음을 면밀히 조사하고 성경을 연구하는데 바쳐져야 한다. 불필요한 장식을 위하여 낭비된 백해 무익한 시간을 바른 원칙과 건전한 학문을 얻는데 바친다면 금보다도 더 가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공언하는 젊은 여인들이 사실에 있어서 주의 품성과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나는 마음이 아프다. 이러한 젊은이들은 이제까지 껍데기를 핥는데 만족하여 왔다. 반짝이는 금박 비단이 그들에게는 영원한 재산보다 더 가치 있게 보인다. 겉에 입는 의복을 영적 아름다움과 정신적 용기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색과 연구로 말미암아 계발될 수도 있는 모든 정신적 능력이 잠자는 상태로 묶여 있고 애정은 훈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

속사람을 단장함

7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속사람의 단장 곧 하나님께서 큰 가치를 부여하신 온유하고 침착한 정신을 얻기를 구하려는가, 아니면 짧은 은혜의 시기를 허식을 위한 쓸데없는 노력에 낭비하려는가? 하나님께서는 여인들이 가치 있고 행복한 생애 곧 세상에 축복이 되고 창조주께 영광이 되는 삶의 원동력인 지적·도덕적 힘을 축적하면서 끊임없이 정신과 마음을 수양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8나는 오늘날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고백하는 청년들에게 어떠한 점에서 그들이 진리를 위하여 자기를 부정하는지 묻고 싶다. 한 가지 옷이나 장식품, 또는 그 밖의 편의 시설을 갖고 싶을 때 그대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이러한 금전의 지출을 허락하시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하여 기도로써 이러한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가? 의복을 장만하는데 있어서 그대들은 자신의 신앙 고백에 손상이 없도록 주의하는가? 그대들은 이렇게 사용된 시간에 대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구할 수 있는가? 교회에 입교하는 것과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은 전연 별개의 문제이다. 온전히 헌신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약하게 된 하나의 중대한 요인들 중 하나이다.

9지금 이 시대는 쾌락에 대한 열망이 유례 없이 크다. 낭비와 무모한 사치가 각처에서 성행되고 있다. 군중은 오락을 열망한다. 명상의 습관에 익숙치 않고 연구의 훈련을 받지 못한 까닭에 마음은 경솔하고 천박하게 된다. 무지한 감상주의가 유행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계발되고 세련되고 향상되고 고상하게 되기를 요구하신다. 그러나 유행을 좇는 허식과 피상적인 쾌락을 위하여 모든 가치 있는 것의 습득을 등한히 하는 일이 너무도 흔하다. 여인들은 유행으로 인해 심령이 주리고 위축되는 것을 방치한 까닭에 사회에 축복이 되는 대신 저주가 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1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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