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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셨습니다(막 15:5).

1빌라도는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죄의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송사하는 사람들을 전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구주의 고상한 모습과 침착한 태도는 그분을 송사하는 자들의 흥분과 분노에 비하면 너무도 큰 대조가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그로 인하여 큰 감명을 받았으며 예수님의 무죄를 더욱 확신했습니다.

2그는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사실을 알고자 그분을 개인적으로 불러서 질문했습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그리스도께서는 이 질문에 대하여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요 18:33, 34).

4하나님의 성령께서 빌라도에게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로 하여금 그의 마음을 더욱 엄밀히 살펴 보게 하고자 질문을 하셨습니다. 빌라도는 그 질문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자기 자신 앞에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마음이 각성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었으므로 그는 대답하였습니다.

5“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요 18:35).

6빌라도는 황금같이 귀중한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에게 당신이 이 세상의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닌 것을 이해시키고자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7“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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