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덩이의 적은 보리떡으로 무리들을 먹임
1그리스도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하루 종일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을 따라 모여들었다. 그들은 그분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었는데, 그 말씀은 너무도 단순하고 쉬웠기 때문에 그들의 심령에 마치 길르앗의 유향과 같았다. 그분의 거룩한 손의 치유력은 앓는 자들에게 건강과 죽어가는 자들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날은 마치 하늘이 땅으로 내려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식사 후 얼마의 시간이 흘러갔는지조차 깨닫지 못하였다.
2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돌아가지 않고 머뭇거렸다. 마침내 제자들이 그리스도께 와서 그들 자신들을 위하여 무리들을 보내야겠다고 주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먼 곳에서 왔으며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그 주위에 있는 마을과 촌락에서 그들은 음식물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셨다(마 14:16). 그리고 그분께서는 빌립을 돌아보시며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고 질문하셨다(요 6:5).
3빌립은 눈을 들어 사람의 물결을 쳐다보았다. 그는 그 많은 무리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200 데나리온에 해당되는 떡을 구하더라도 그 사람들에게 충분치 못하고 조금씩 밖에 안돌아가겠다고 대답하였다.
4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들 가운데서 얼마만큼의 음식물을 발견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셨다. 그러자 안드레는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라고 말했다(요 6:9).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당신께로 가져 오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풀밭에 앉히라고 명령하셨다. 그 일이 다 이루어지자 그분께서는 그 음식물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게 되었다(마 14:19, 20).
5그리스도께서 무리를 먹이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신 이적이었다. 그러나 제공된 음식물은 갈릴리의 어부들이 매일 먹는 물고기와 보리떡에 불과한 것,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음식물이 아니었던가.
6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호화로운 식사를 제공할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단순히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준비된 음식물은 그들에게 유익한 교훈이 되지 못할 것이었다. 이 이적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단순성(單純性)의 교훈을 가르치고자 하셨다. 만일 오늘날의 사람들이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생활했던 것처럼 천연계의 법칙에 조화되게 생활함으로써 그들의 습관이 단순했을 것같으면, 인류의 필요는 풍성하게 채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기심과 식욕의 방종이 죄악과 불행을 초래하여 한편으로는 폭음폭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궁핍하게 되었다.
7예수님께서는 사치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켜 주심으로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끌고자 하지 않으셨다. 흥분되고 긴긴 하루를 보낸 후 피곤하고 배고픈 그 큰 무리에게 주어진 그 단순한 식사는 그분의 능력과, 일상생활에서 그들을 돌보시는 그분의 사랑의 보증이 되었다. 구주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호화로운 것을 주시기로 약속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운명은 빈곤으로 둘러싸여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분의 말씀은 그들의 필요가 채워질 것이라고 보증해 준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세상의 물질보다 더 좋은 것, 곧 당신 자신이 임하심으로 마음 속에 거하는 위로를 약속하신다.
8무리들이 먹고난 후에도 많은 음식이 남았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고 명령하셨다(요 6:12). 이 말씀은 음식물을 광주리에 담으라는 말 이상의 뜻이었다. 그 교훈은 이중적(二重的)이었다. 아무것도 낭비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세속적 유익이 지나가 버리도록 방임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인류의 유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등한히 해서는 안된다. 세상의 주린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모두 거두어 들이라. 그와 꼭 같은 주의력으로 우리는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고자 하늘에서 온 떡을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하나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과 관련된 말씀은 하나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한 말씀도 헛되이 땅에 떨어져서는 안된다.
9보리떡의 이적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가르친다. 그리스도께서 5,000명을 먹이실 때 가까이에 음식물이 없었다. 그분에게는 당신의 명령대로 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분께서는 그곳 광야에서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 이외에 5,000명의 사람들과 함께 계셨다. 그분께서는 무리들에게 당신을 떠나 그곳까지 오라고 초청하지 않으셨다. 그들은 그분과 함께 있고 싶은 열성 때문에 초청이나 명령을 받지 않고 왔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이 하루 종일 당신의 교훈을 들었으므로 배가 고프고 지쳐 있다는 것을 아셨다. 그들은 집에서 멀리 떠나 있었고 밤은 가까왔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살 돈이 없었다. 그들을 위하여 광야에서 40일 간 금식하셨던 분께서는 그들을 주린 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실 것이었다.
10하나님의 섭리가 예수님을 그곳에 계시게 하였으므로, 그분께서는 어려움을 해결할 길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의존하셨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 모든 비상사태에서 우리는 무한한 자원을 좌우하시는 분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
11이 이적에 있어서,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상호간에 나누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모든 사람은 그분에게 생명의 떡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다. 그분의 제자들은 그리스도와 사람들 사이에 임명된 교통의 수단이다.
12제자들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한 구주의 명령을 들었을 때, 그들의 마음 속에는 온갖 어려움이 생겼다. 그들은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게 하겠느냐”고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던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먹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봉사하라고 명령하셨다. 음식물은 그분의 손에서 불어났다. 그리고 그리스도께로 뻗혀진 제자들의 손은 채워지지 않은 적이 없었다. 조금 밖에 안되는 그 식물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였다. 무리들이 먹고나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서 공급된 귀중한 음식을 먹었다.*
13우리가 가난한 사람들, 무지한 사람들,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깨달을 때,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자주 위축되는가?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의문을 품는다. “우리의 연약한 힘과 빈약한 자원이 이 큰 필요를 어떻게 채워 줄 것인가? 우리는 그 사업을 지도하기 위하여 더욱 큰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이나 그 일을 맡아 줄 어떤 기관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말씀하신다. 그대가 가진 재산과 시간과 재능을 사용하라. 그대의 보리떡을 예수님께 가지고 가라.
14비록 그대의 자원이 수천 명을 먹이기에는 충분하지 못할지라도 한 사람을 먹이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손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을 것이다. 제자들처럼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라. 그리스도께서는 그 선물을 증가시켜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정직하고 단순하게 의지할 때 갚아 주실 것이다. 보잘 것없는 공급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 것이 풍성한 잔치가 되었음이 입증될 것이다.
15“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 바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16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고후 9:6-11) 지리라.
- 1 머리말
- 2 형제의 사랑
- 3 봉사의 날들
- 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 11:3).
- 5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 6 다섯 덩이의 적은 보리떡으로 무리들을 먹임
- 7 천연계와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제함
- 8 믿음의 접촉
- 9 우리를 구원하시되 …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 10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 11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12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 13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준다(요일 1:7).
- 14 봉사를 위하여 구원해 줌
- 15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 16 당신의 은혜를 받는 사람들에 관하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 17 치료의 근원
- 18 하나님의 약속
- 19 건강원리를 교육시킬 필요성
- 20 생애의 투쟁을 위한 훈련
- 21 의사와 절제사업
- 22 제자들의 사업
- 23 건강 원리를 가르침
- 24 보다 넓은 생애
- 25 자급 전도자
- 26 소망으로 구원을 받음
- 27 부절제한 사람을 위한 봉사
- 28 의지력(意志力)
- 29 실망의 위험
- 30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 31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함
- 32 사업의 원리
- 33 도시의 빈민가
- 34 선교사업을 하는 가족
- 35 희망과 용기
- 36 가장 좋은 것들
- 37 믿음의 가정
- 38 품성의 시험
- 39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
- 40 다시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41 기관에 소속된 간호원
- 42 병자를 위한 기도
- 43 죄의 고백
- 44 치료법으로서의 휴식
- 45 정신을 지배함
- 46 동 정
- 47 치료에 대한 성경의 원칙
- 48 찬양하라
- 49 환기와 일광
- 50 질병의 예방
- 51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이 모든 식사 문제에서 구분되었다.
- 52 즐거움
- 53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신 7:14).
- 54 음식물의 선택
- 55 건강을 유지하려면, 양호하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 56 음식물의 조리(調理)
- 57 그릇된 식사 조건
- 58 음식물로서의 육류
- 59 육식을 버리는 이유
- 60 음식물에 대한 극단
- 61 흡연의 습관
- 62 약한 알콜 음료
- 63 주류 판매업자의 일
- 64 주류 판매 허가에 관한 법률
- 65 주류 양조 판매 금지
- 66 가정 건설자
- 67 이기심 없는 봉사에서 얻는 행복
- 68 간소한 가구
- 69 절제와 자제
- 70 쾌 활
- 71 자 녀
- 72 영아의 보호
- 73 아이들의 식사
- 74 생리학의 연구
- 75 가정 감화
- 76 아버지의 책임
- 77 봉사를 위한 교육
- 78 넓은 토대
- 79 나누어 줌으로 배움
- 80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 81 제자들에게 계시됨
- 82 그리스도의 위치
- 83 범신론
- 84 역사와 신학적 지식
- 85 고전문학
- 86 선정적 문학
- 87 신화와 동화
- 88 우리의 생각을 요구하는 사업
- 89 낭비할 시간이 없음
- 90 참 지식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
- 91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는 지식
- 92 보다 분명히 하나님이 계시됨
- 93 시련의 단련
- 94 하나님의 계획이 최선임
- 95 모세의 생애에서 배울 교훈
- 96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심
- 97 잘못을 오래 참아 줌
- 98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
- 99 품성의 힘
- 100 최고의 경험
- 101 기도의 특권
- 102 헌신과 신뢰
- 103 “내 안에 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