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식사 조건
1음식을 매우 뜨겁게 먹거나 차게 먹지 말 것이다. 만일 음식이 차면, 소화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위장의 활력을 끌어 간다. 찬 음료는 이런 이유로 유해하다. 반면에 뜨거운 음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쇠약하게 한다. 사실상, 식사와 함께 위장에 들여보낸 액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음식물을 소화하기가 더욱 어렵다. 왜냐하면 액체가 먼저 흡수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소금을 많이 먹지 말며 피클과 양념한 음식을 피하라. 그리고 과실을 많이 먹으면 식사 시간에 많은 음료를 요구하는 자극이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2음식은 천천히 그리고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이는 침이 음식과 알맞게 섞여서 소화액이 작용할 수 있게 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3또 한 가지 큰 잘못은 격렬하고도 과도한 운동을 한 직후와 대단히 지쳐 있을 때나 몸이 화끈 달았을 때와 같은, 부적당한 때에 먹는 것이다. 식사 직후에는 신경 에너지를 강력히 흡수한다. 그러므로 식사 직전과 직후에 정신이나 육체가 무겁게 부담이 지워지면, 소화가 잘 안된다. 흥분될 때나, 걱정될 때나, 마음이 급할 때에는, 휴식과 안정을 되찾기까지 먹지 않는 것이 더욱 좋다.
4위는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위가 병들면 약화된 소화기관을 돕기 위하여, 뇌에서 정신력을 불러낸다. 이러한 요구를 자주 받게 되면, 뇌는 충혈이 된다. 뇌를 끊임없이 사용하고, 또 육체적 운동이 부족할 때에는, 평범한 음식물이라도 적게 먹어야 한다. 식사시간에는 근심과 걱정스러운 생각을 던져 버리고, 바쁘게 서둘지 말고, 도리어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모든 축복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하는 정신을 충만케 하여, 천천히 즐겁게 먹으라.
5육식이나 그 밖에 나쁘고 유해한 식물을 먹지 않기로 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음식이 단순하고 건강에 좋으므로 제한 없이 식욕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과식과 때로는 폭식에까지 이른다. 이것은 잘못이다. 소화기관은 그 계통의 일을 어렵게 만들 음식의 질(質)이나 양(量)으로 인하여 과로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6음식을 차례로 식탁에 내어 놓는 것이 관습이다. 그러나 그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식사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음식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 차례의 음식이 올라오면 그는 종종 위험을 무릅쓰고 한계를 넘어선다. 그리고 그것이 비록 자기에게 조금도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어도 그 유혹하는 후식을 먹는다. 만일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의도한 모든 음식을 처음부터 식탁에 올려 놓는다면 식사하는 사람은 최선껏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7어떤 때는 과식의 결과를 즉시 느낀다. 다른 경우에는 고통을 느끼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소화기관은 활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체력의 기초는 서서히 약화된다.
8여분의 음식은 신체에 부담을 주며, 병적 발열 상태를 일으킨다. 그것은 위에 과도한 분량의 혈액이 모이게 하므로 사지와 수족을 급히 차게 만든다. 또 이것이 소화기관의 일을 마칠 때에는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계속하여 과식하는 어떤 이들은 이 기진맥진한 느낌을 배고픈 상태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소화기관의 과로상태(過勞狀態)에서 오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두뇌가 마비되어 정신적, 육체적 노작(勞作)에 싫증나는 때도 있다.
9이러한 불유쾌한 증세는 활력을 쓸데없이 소모하여 육체가 그 작용을 마쳤으므로 이제는 완전히 탈진(脫盡)되어 있는 까닭이다. 위장은 “쉴 시간을 주시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노곤함이 음식을 더 요구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하여 위를 쉬게 하는 대신에 새로운 짐을 더 지워 준다. 그 결과 소화기관은 훌륭하게 일을 해야 할 때에 흔히 다 써서 낡아 버린다.
10안식일을 위하여 보통 날보다 여러 가지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지 말 것이다. 도리어 음식물을 더욱 간단하고 적게 먹어서 영적 사물을 잘 이해하는데 정신이 맑고 힘있게 할 것이다. 위가 막히면 뇌가 막히는 것이다. 부적당한 식사로 말미암아 머리가 혼란되어 있는 연고로 가장 귀중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안식일에 과식함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거룩한 기회에 유익을 받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부적합한 자가 되게 한다.
11안식일에 요리를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찬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추운 계절에는 전날에 준비해 둔 음식을 데워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단순하고 맛이 있고, 먹음직해야 한다. 특별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안식일에 별식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 곧 가족들이 매일 먹지 않은 어떤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12나쁜 식사 습관에 빠졌을 때에는 지체없이 개척해야 한다. 위를 과도히 사용한 결과로 소화불량증이 생겼을 때에는 모든 과중한 부담이 되는 짐을 제거함으로 남아 있는 활력을 보존하는데 주의 깊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위를 오랫 동안 학대하면 다시는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당한 식사습관이, 위가 더 이상 쇠약하여짐을 면하고 많이 회복되게 할 것이다. 각개(各個)의 경우에 적합한 규칙을 제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식사에 관한 바른 원칙에 주의하면 크게 개혁이 생길 것이요, 요리사가 끼니마다 식욕을 일으키기 위하여 애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13식사를 절제하면 정신적 도덕적 활기로 보상받는다. 그것은 또한 정욕을 통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과식은 성질이 느린 사람에게는 특별히 해로우니 이러한 사람들은 절식(節食)하고 육체적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탁월한 천품의 능력을 가진 남녀로서 식욕을 절제하여 극기한다면 능히 성취할 수 있는 분량의 일을 그리하지 않으므로 그 절반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14많은 저술가와 연사(演士)들이 여기에 실패한다. 마음껏 먹은 다음에 독서와 연구 또는 저술 등의 일에만 열중하고 육체적 운동을 하는데는 시간을 쓰지 않는다. 그 결과로 사상과 어휘가 자유롭게 흘러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문장과 말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데 필요한 힘과 압력을 가지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들의 힘들인 작품에는 활력이 없고 효과가 없어진다.
15중요한 책임을 담당한 사람들 특별히 영적 관계의 수호자가 된 사람들은 예민한 감정과 민활한 관찰력을 가진 자들이라야 한다. 누구보다도 그들은 음식에 절제하여야 한다. 기름지고 사치한 음식물은 그들의 식탁 위에서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16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매일 중대한 결과가 따르는 결정을 하게 된다. 때때로 그들은 신속히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이것은 엄격한 절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만이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는 일이다. 이지(理智)는 체력과 지력을 적당히 조절하는 조건 아래서 강화된다. 과로하지만 아니하면 원기는 사용할수록 새로와진다. 그러나 흔히 중요한 계획을 고안하고 중대한 결정을 하지 아니하면 안될 사람들의 처사가 부적당한 식사의 결과로 말미암아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 위가 혼란하면 정신 상태도 혼란하고 확실성이 없다. 이것이 흔히 성냄과 무자비함과 또는 편벽됨의 원인이 된다. 나쁜 식사습관으로 말미암아 생긴 병적 상태의 결과로 세상에 축복이 될 수 있는 많은 계획들이 무시되고, 불공평하고 억울하고 잔인한 많은 계획들이 실천되어 왔다.
17여기에 책상 일이나 혹은 정신적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가지 제의를 하는 바이다. 충분한 도덕적 용기와 극기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시험해 볼 것이다. 끼니마다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로 된 단순한 식물을 취하라. 그리고 배고프지 않을 정도 이상은 더 먹지 말라. 날마다 활발한 운동을 하라. 이렇게 하고도 그대가 유익을 받지 못하는가 볼 것이다.
18활발한 육체 노동을 하는 힘센 사람들에게는 그 식물의 양과 질에 있어서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처럼 그렇듯 주의하도록 강요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이라도 먹고 마시는데 절제를 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될 것이다.
19어떤 사람들은 저희 식사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규칙을 정할 수 있으면 하고 원한다. 그들은 과식을 한다. 그리고는 후회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하여 항상 염려하고 있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정확한 규칙을 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사람은 이성을 활용하여 자제해야 하며 또한 원칙에 의하여 행할 것이다.
20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자유가 없다. 건강의 법칙을 이해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몸을 위하여 세워 놓으신 그 법칙을 순종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건강의 법칙을 순종하는 것은 개인의 의무에 속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는 법을 어긴 결과로 고통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습관과 행동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대답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질문은 “세상의 습관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이 아니고, “나는 한 개인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
- 1 머리말
- 2 형제의 사랑
- 3 봉사의 날들
- 4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마 11:3).
- 5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 6 다섯 덩이의 적은 보리떡으로 무리들을 먹임
- 7 천연계와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제함
- 8 믿음의 접촉
- 9 우리를 구원하시되 …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 10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 11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12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 13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준다(요일 1:7).
- 14 봉사를 위하여 구원해 줌
- 15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 16 당신의 은혜를 받는 사람들에 관하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 17 치료의 근원
- 18 하나님의 약속
- 19 건강원리를 교육시킬 필요성
- 20 생애의 투쟁을 위한 훈련
- 21 의사와 절제사업
- 22 제자들의 사업
- 23 건강 원리를 가르침
- 24 보다 넓은 생애
- 25 자급 전도자
- 26 소망으로 구원을 받음
- 27 부절제한 사람을 위한 봉사
- 28 의지력(意志力)
- 29 실망의 위험
- 30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 31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함
- 32 사업의 원리
- 33 도시의 빈민가
- 34 선교사업을 하는 가족
- 35 희망과 용기
- 36 가장 좋은 것들
- 37 믿음의 가정
- 38 품성의 시험
- 39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
- 40 다시 로마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41 기관에 소속된 간호원
- 42 병자를 위한 기도
- 43 죄의 고백
- 44 치료법으로서의 휴식
- 45 정신을 지배함
- 46 동 정
- 47 치료에 대한 성경의 원칙
- 48 찬양하라
- 49 환기와 일광
- 50 질병의 예방
- 51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이 모든 식사 문제에서 구분되었다.
- 52 즐거움
- 53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신 7:14).
- 54 음식물의 선택
- 55 건강을 유지하려면, 양호하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 56 음식물의 조리(調理)
- 57 그릇된 식사 조건
- 58 음식물로서의 육류
- 59 육식을 버리는 이유
- 60 음식물에 대한 극단
- 61 흡연의 습관
- 62 약한 알콜 음료
- 63 주류 판매업자의 일
- 64 주류 판매 허가에 관한 법률
- 65 주류 양조 판매 금지
- 66 가정 건설자
- 67 이기심 없는 봉사에서 얻는 행복
- 68 간소한 가구
- 69 절제와 자제
- 70 쾌 활
- 71 자 녀
- 72 영아의 보호
- 73 아이들의 식사
- 74 생리학의 연구
- 75 가정 감화
- 76 아버지의 책임
- 77 봉사를 위한 교육
- 78 넓은 토대
- 79 나누어 줌으로 배움
- 80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 81 제자들에게 계시됨
- 82 그리스도의 위치
- 83 범신론
- 84 역사와 신학적 지식
- 85 고전문학
- 86 선정적 문학
- 87 신화와 동화
- 88 우리의 생각을 요구하는 사업
- 89 낭비할 시간이 없음
- 90 참 지식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
- 91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는 지식
- 92 보다 분명히 하나님이 계시됨
- 93 시련의 단련
- 94 하나님의 계획이 최선임
- 95 모세의 생애에서 배울 교훈
- 96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심
- 97 잘못을 오래 참아 줌
- 98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
- 99 품성의 힘
- 100 최고의 경험
- 101 기도의 특권
- 102 헌신과 신뢰
- 103 “내 안에 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