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교육
제 1 장
교사들과 학생들이 배워야 할 가장 요긴한 교훈들은
세상으로 지향케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하게 하는 것이다.
제 1 절
본질적인 지식
1고상한 교육이란 구속(救贖)의 계획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이며 이 지식은 진지하고 끈기있게 성경을 연구함으로만 얻는 것이다. 그러한 교육은 심령을 소생시키고 품성을 변화시키며 영혼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킬 것이다. 교육의 힘은 대적(大敵) 마귀의 기만적인 속삭임에 대항하도록 정신을 강화시키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 듣게 할 것이다. 고상한 교육은 학생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어 주위를 둘러싼 도덕적인 흑암을 몰아내고 사람에게 빛과 지식을 가져 오도록 가르칠 것이다. 이 교육은 참된 경건의 단순성을 가르치는 것으로서 이 지상의 예비학교로부터 하늘에 있는 고상한 학교로 가게 하는 우리의 여권 구실을 한다.
2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계시되었듯이 초기의 제자들이 받은 교육보다 더 고상한 교육은 없다. 고상한 교육을 받는 길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과 그분의 고결하신 성품을 생애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애를 헌신하는 것을 뜻한다. 고상한 교육은 단순히 책에서 얻는 지식보다 더욱 위대하고 더욱 고상한 무엇을 요구한다. 고상한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이며 체험적인 지식을 의미하며 흑암의 왕자가 주관하는 학교에서 배운 사상, 습관 및 관례들, 즉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반대하는 것들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완고한 정신, 교만, 이기심 및 세속적인 야심과 불신을 극복하는 것을 뜻한다. 고상한 교육은 죄에서 구원하는 기별을 가르치는 것이다.
3고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호기심은 지식의 나무를 탐구하려 하였고 하나님의 도성 문을 열어 주는 참된 신성(神聖)의 과학에 비교해 볼 때 실제로 허무하고 덧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저들에게 가장 긴요한 열매를 따고 있는 줄로 생각한다. 인간적인 야심은 저들 자신에게 영광, 자기 찬양 및 지배권을 안겨 줄 지식을 추구한다. 이와 같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붙드심이 거두어지자 사단의 감화를 받았으며 거짓 교사 밑에서 저들의 교육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인류의 시조는 하나님께서 본래 허락지 않으신 지식을 얻기는 하였으나 범죄의 결과만을 맛보았을 뿐이었다.
4이른 바 지식의 나무는 사망의 앞잡이가 되어 버렸다. 사단은 하나님의 교훈 속에 자신의 교리 즉 거짓된 이론들을 교묘하게 엮어 넣었다. 지식의 나무에 기어오른 사단은 고상한 교육에 관하여 가장 마음을 흡족케 하는 감언이설을 늘어 놓고 있다. 수 많은 인류가 이 나무의 열매를 맛보았으나 이것은 결국 저들에게 사망을 선고하는 결과를 자아냈을 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사 55:2)느냐고 말씀하신다. 그대들은 하나님께서 어리석다고 선언하신 교육을 받기 위해서 천부(天賦)의 재능을 사용하고 있다.
5지력(知力)이 신령한 계시의 진리를 터득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교육은 완전히 실패라는 사실을 모든 학생들에게 깊이 명심시켜야 한다. 성경의 광범위한 원칙의 터전에 처하여 있는 학생이 보편적인 사상을 받아들이고 평범하고 하찮은 일에 동화될 때 자기의 정신이 위축되고 쇠약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는 성장하는 힘을 상실할 것이다. 정신은 영생에 관련된 중대한 진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단련을 받아야 한다.
6나는 우리들이 학생들의 정신을 현재 최대한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높이 이끌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영원한 진리의 샘에서 일상 공급을 받음으로 저들의 순결성을 보존하도록 마음과 정신이 훈련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으로 얻은 교육은 인간적인 학문의 편협한 한계를 넓혀 줄 것이며 하나님과 산 연합으로 얻을 수 있는 깊은 지식을 깨닫도록 해 줄 것이다. 이런 교육을 받을 때 말씀을 실천하는 학생은 보다 광범위한 사상의 세계로 인도되며 소멸되지 않는 지식의 부요함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지식이 없이는 인간은 틀림없이 영생을 잃어버릴 것이며 이 지식을 터득함으로 빛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벗이 될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7거룩한 섭리에 의하여 여러 세기 동안 창조에 대한 기록이 순수한 그대로 보존되어 왔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세계의 창조에 대하여 권위있는 기록을 제시해 준다. 이 말씀은 우리 학교의 가장 중요한 연구과목이 되어야 한다. 태초부터 아버지와 동등하셨고, 당신의 생명을 희생하심으로 인간을 온갖 죄에서 구속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셔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어떤 댓가를 지불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 가운데서 배울 수 있다.
8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허락(許諾)과 은사(恩賜)에는 제한이 없으시다. 우리들에게 당신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분께서 좌정하고 계시기 때문에 은혜의 보좌 그 자체가 가장 고귀한 매력이 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쏟지 않는 한 구속의 경륜을 완성하신 것으로 여기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제단에 당신의 성품을 취하신 대변자를 두셨다. 우리들의 중보자로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직무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소개하시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중보하신다. 당신 자신의 피로써 저들의 몸값을 지불하셨다. 당신 자신의 공로를 힘입어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에게 황족(皇族)의 일원이 되고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될 권세를 주신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의 친구들을 당신의 친구처럼 받아들이시고 환대(歡待)하심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을 증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루어진 구속에 대하여 만족해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성육신(成肉身), 생애, 죽으심 및 중재로 말미암아 영광을 입으셨다.
9구속의 과학이며 참된 경건의 과학인 동시에 영원부터 계시되어 온 지식은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생각을 표현하며 그분의 거룩하신 목적을 나타내고 있는데 천국은 바로 이것을 가장 중대하게 여기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지식을 얻기만 하면 다른 모든 긴요한 것들도 겸하여 얻을 수 있으나 저들이 만약 이 지식을 얻지 못하는 경우 저들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지식을 갖춘다 하더라도 저들을 주님의 편에 서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저들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지식을 배운다 할지라도 저들에게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품성을 주는 그 의의 원칙에 대해서 무지한 자들이 된다.
세속적인 교육의 위기
10우리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는 많은 부모들은 세상 사람들이 가장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저들의 자녀들이 받게 되길 바라므로 강한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이들에게 “그대들의 자녀들이 말씀의 단순성을 배우게 하라. 그러면 저들이 안전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성경은 모든 참된 지식의 근본이다. 저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고상한 교육은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5-11)고 선언한다.
11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책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음으로 하늘 왕국의 원칙들에 관한 이해심을 혼돈시킬 때 교육은 다만 그 이름을 더럽힐 따름이다. 이교도적 견해와 취지로 혼합된 소위 “고등교육”에서 철저하게 추려낸 순결한 정신적 양식을 갖고 있지 않는 한 그 학생은 하나님을 참으로 알 수 없다. 구속의 경륜을 위하여 하늘과 협력하는 자들만이 단순성을 지닌 참된 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다.
12세상이 높이 평가하는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자들은 점차적으로 진리의 원칙에서 멀리 떠나 나중에는 교육받은 속물이 될 것이다. 저들이 교육을 받기 위하여 바친 댓가가 얼마나 값비싼 것인가! 저들은 하나님의 성령과 완전히 관계를 끊은 것이다. 저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목사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인간에게 맡기신 진리 대신에 세상이 지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선택하였다.
13이러한 세속적인 교육을 받은 자들 중에 그 교육을 우리 학교에 소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우리 학교와 병원 기관에서 수고하는 자들이 우리들도 세상과 일치하여야만 하고 세상이 연구하는 것을 우리들도 연구하고 세상이 통달하는 것을 우리들도 반드시 통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게 될 끊임없는 위험이 있다. 우리들은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일에 특별한 주의를 하지 않는 한 심각한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다. 우리 학교에서 성경을 불신(不信)의 샌드위치 속에 끼어 있게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육의 기본원리가 되게 하고 주제(主題)가 되게 해야만 한다.
14“참된 ‘고등교육’ 이란 ‘지혜와 권능’을 가지시고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시는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이다(욥 12:13; 잠 2:6). 모든 참된 지식과 참된 발달의 근원은 하나님을 아는 데 있다. 물질계나 정신계나 영계를 물론하고 죄의 폐해를 제외하고는 어디에나 이 지식이 나타나 있다. 어떤 방면의 연구에 종사하든지 진리에 도달하려는 신실한 목적을 가지고 힘쓸 때에는 우리는 만물 가운데서 일하시고 또한 만물을 통하여 일하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크신 지능을 가지신 하나님과 접촉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더불어 교제하고 유한한 사람이 무한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게 된다. 이런 교제가 사람의 지, 덕, 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교육 18, 19).
15“모든 교육의 중심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 안에 있다. 오늘날의 교육 사업에 대하여 구세주께서는 그가 이미 천 팔백년전에 친히 이룩하신 사업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과 꼭 같이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자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계 1:17, 18; 21:6)고 말씀하신다.
16이처럼 크신 교사와 하늘로부터 오는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가지고도 예수님으로부터 떠난 교육을 구하는 일은 곧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떠나서 지혜롭게 되려 하고, 진리를 거절하면서도 진실하려고 하며, 빛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계발되려 하고,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생존하려고 하며, 생명수의 근원이신 분을 떠나서 물을 담을 수 없는 깨진 물통을 만들려고 하는 일들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교육 109).
17“사랑하는 교사들이여, 그대들이 인간의 힘으로 공급할 수 없는 능력과 지도에 대한 필요를 느낄 때에 나는 위대하신 상담자이신 하나님의 허락들을 생각하라고 권고하고 싶다. 주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계 3:8)고 말씀하시며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렘 33:3; 시 32:8).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고 말씀하신다.
18그대들의 사업을 위한 최고의 준비로 나는 크신 교사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생활과 방법을 지시한다. 나는 그대들에게 예수님을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에 그대들의 참된 이상이 있다. 거룩하신 교사의 영이 그대들의 마음과 생애를 소유할 때까지 이 이상을 주목하고 마음에 새기라.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고후 3:18)지는 것이다”(교육 361, 362).
19참된 교육의 발전은 이기심과 조화되지 않는다. 참된 지식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시 주기 위하여 받아야만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총명한 지력과 신령한 은총을 받은 자들은 보다 우월한 수준으로 발전할 때에 다른 사람들도 저들과 함께 끌어 올려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선행을 고무하기 위하여 행하는 이 일은 보이지 않는 대리자들의 협력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일을 계속적으로 신실히 행할 때 우리들은 의와 거룩함과 하나님의 완전한 지식에 대한 고상한 열망을 품게 될 것이다. 이생에 있어서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되고 발전된 능력을 가지고 하늘에 있는 궁전으로 가게 될 것이다.
제 2 절
으뜸가는 과학
20참된 과학에 대한 지식은 힘이며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들 앞에 있을 사업을 위한 준비로서 우리 학교에서 이 지식을 가르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사업을 위하여 훈련된 위임자(委任者)들을 통하여 진리를 이 지상의 가장 후미진 벽촌(僻村)에까지 전파하여야 한다.
21과학에 대한 지식이 힘이 되기는 하나 예수님께서 직접 나누어 주시기 위하여 오신 지식은 더욱 위대한 힘이다. 구원에 대한 과학은 이 지상의 예비 학교에서 배울 가장 중대한 과학이다. 솔로몬의 지혜가 바람직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지혜는 더욱 바람직한 것이며 더욱 본질적인 것이다. 단순히 지력(知力)의 훈련만 가지고는 그리스도께 이를 수 없으나 그리스도를 통할 때에 우리들은 지적인 탁월성의 정상(頂上)에 도달할 수 있다. 예술, 문학 및 상업에 대한 지식 탐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지만 학생들은 우선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을 얻어야 한다.
22구원에 대한 과학을 연구할 기회는 모든 사람들이 미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분의 뜻을 행하며 말씀 가운데 있는 단순한 믿음을 활용함으로써 비록 세상의 지혜를 배우지 못한 자들까지라도 이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겸손하고 신뢰하는 영혼에게 주님께서는 모든 참된 지식이 천국으로 향하게 하는 것임을 나타내 보여 주신다.
정통(精通)해야 할 과학
23정통해야 할 그리스도교의 과학이 있는데 그 과학은 마치 하늘이 지구보다 높은 것같이 인간의 과학에 비하여 말할 수 없이 심원(深遠)하고 광범위하고 고상한 것이다. 자기가 타고난 성향(性向)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위한 사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그 정신을 단련하고 교육하며 훈련하여야 한다. 어떤 때는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평생토록 쌓은 훈련과 교육을 버려야만 한다. 그 심령이 하나님 안에서 확고부동한 것이 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노유(老幼)를 막론하고 저들에게 유혹을 물리치게 하는 사고방식을 배양시켜야 한다. 저들은 위를 향하도록 배워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들 곧 하늘처럼 높고 영원을 둘러쌀 만큼 광범위한 원칙들을 일상 생활 태도에서 깨우쳐야 한다. 모든 언행과 사상이 이 말씀의 원칙과 일치하여야 한다.
24학생의 생애 가운데 하나님의 품성을 계발시키는 그 일에 대등할 만한 과학이 없다.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려는 자들은 행동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받아야 하고 새로운 생각이 일어나야 하며 새로운 행동의 결과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저들은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으니 그 까닭은 언제나 저들을 대항하여 싸우려는 원수가 있어서 인간의 영혼이 의심하고 죄를 짓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유전적이며 배양된 악의 성벽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식욕과 감정은 성령의 지배 밑에 두어야 한다. 영원한 시대가 시작되기 이전에 있을 동안은 전쟁이 끊일 새 없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싸워야 할 끊임 없는 전쟁이 있는 반면에 전취(戰取)해야 할 고귀한 승리가 있으며 자기 자신과 죄에 대한 승리는 인간이 평가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더욱 가치있는 것이다.
교육의 참된 성공
25교육의 참된 성공은 모든 다른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미래의 생애에 뜻을 두는 데 있다. 인간은 죽기 시작할 때에 겨우 살기 시작하며 영생에 관한 참된 지식을 얻지 못한다면 세상 사람들의 끊임 없는 수고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 것이다. 집행유예 기간을 생애의 예비 학교로 아는 자는 천국의 저택에 들어가 살 신분과 하늘에 있는 높은 학교의 학생이 될 자격을 얻는 일에 그 시간을 활용할 것이다. 이 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고 단련되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성품을 형성하는 일에 훈련을 받아야 한다.
26만약 학생들이 저희가 창조받은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저들의 동료 인간을 복되게 하는 것임을 이해할 때, 만약 저희가 하늘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나타내신 온유한 사랑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이생의 훈련을 저희 자신을 준비시키기 위함이라는 고매(高邁)한 운명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존엄성과 명예를 인식한다면 수 많은 사람들이 저속하고 이기적인 목표, 여태까지 저들을 독점(獨占)했던 천박한 쾌락들을 버리고 돌아설 것이다. 저들은 어떤 보상에 대한 기대나 형벌에 대한 공포감에서보다 죄 자체의 비열성이 천부(天賦)의 능력을 타락케 하고 저들의 인격에 더러운 얼룩이 지게 하므로 죄를 미워하고 멀리하도록 배울 것이다. 사람을 성공케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존경을 받게 하는 품성의 요소들 즉 보다 위대한 선행을 위한 억누를 수 없는 욕망, 굽히지 않는 의지는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마치 하늘이 지구보다 높음 같이 저들은 이기적이며 일시적인 세속적 관심보다 훨씬 고상한 목적을 향하여 나가게 될 것이다.
27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살후 2:13)셨다고 기록하였다. 이 성경 말씀을 볼 때 두가지 작용 즉 거룩한 감화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강하고 산 믿음이 구속사업에 나타나 있음을 볼 수 있다.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에 대한 신앙이 우리로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의 협력을 기대하신다. 주께서는 당신의 말씀에 어떤 새로운 능률적인 요소를 보태시려고 꾀하시지 않으신다. 당신의 말씀에 영감을 주심으로 당신의 위대한 사업을 성취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성령 및 신령한 말씀은 우리들의 것이다. 하늘의 이 모든 섭리에 대한 목표가 우리들 앞에 놓여 있으니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다. 이 사업은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들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는 데 달려 있다. 신성(神性)과 인간의 기능이 이 사업에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
28그리스도께서는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요 18:37)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의 총회에 서셨고 성소의 영원한 극치(極致)가운데 거하셨으므로 모든 진리의 요소들이 그분 안에 있었고 그분에 대한 것이었다.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선교적인 활동에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증거한다는 것은 유한한 인간의 정신이 이해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희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것, 우리들의 중보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배우고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는 구원의 과학이다. 이것이 우리 사업의 요지(要旨)가 되도록 해야 한다.
29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모든 학생들에게 거듭 거듭 반복하여 가르치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진정한 의미를 믿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저들의 연구 과제로 삼으며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 우리들 세상에 단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라도 있을 수 있었을까? 그러므로 그대들의 학교에서 십자가를 참된 교육의 기초로 높이 받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들의 교사들처럼 가까이 있으며 바울이 깨닫고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고 말할 수 있었듯이 저들도 십자가에 대하여 완전히 깨달아야 한다.
30최고 학부로부터 최저 학년에 이르기까지 교사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기 위하여 힘쓰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은 교훈과 모본으로써 과단성 있고 용감하게 십자가를 지는 자들에게 가져다 주는 축복들을 저희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구세주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고 선언하신다. 그리스도를 따라 십자가를 높이고 짊어지는 모든 자에게 십자가는 저들이 받게 될 불멸의 면류관에 대한 보증의 표시가 된다.
31교사들이여, 세속적인 모본에서 돌이키고 세상의 위인(偉人)들을 공공연하게 격찬하는 일을 그치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다른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정신을 돌이키게 하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메시야는 모든 기독교 사상의 중심점이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배워야 할 가장 긴요한 교훈들이란 세상으로 지향케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갈바리의 십자가를 가리키는 것들이다.
32“경건 곧 하나님과 같은 성격을 가지는 것까지가 도달해야 할 목표이다. 학생 앞에는 끊임 없는 진보의 길이 열려 있다. 그는 이루어야 할 목적과 달해야 할 표준이 있는데 거기에는 선한 것, 순결한 것, 고상한 것 같은 일체의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참된 지식의 각 부문에 있어서 할 수 있는 대로 빨리, 그리고 멀리 진보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단순한 이기적이요 물질적인 이해 관계보다도 일층 높은 목적에 지향될 것이다.
33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지식을 나누어 주고 그 품성을 하나님의 품성에 조화하도록 만들어 주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협력하는 사람은 높고 고상한 사업을 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열망에 눈뜰 때에 그는 하늘처럼 높고 우주처럼 넓은 교육, 현세에 있어서는 완성되지 못하나 내세에서 더욱 계속될 교육을 주게 되어 뛰어난 학생에게 지상의 예비 학교로부터 하늘 위에 있는 학교인 상급 학교에의 진학을 보장하는 교육을 주는 것이다”(교육 24, 25).
제 3 절
진리의 교사만이 안전한 교육자임
34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교육자들이 있다. 한 부류는 하나님께서 빛의 통로로 삼는 자들로 구성되었고 또 다른 한 부류는 사단이 자기의 대리자들로 부리는 자들로서 악을 행하는 데 지혜로운 자들이다. 한 부류는 하나님의 품성을 심사숙고하며 예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란다. 이 부류는 영혼의 향상을 위하여 거룩한 교화(敎化)와 천국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일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전적으로 바친 자들이다. 저들이 갖고 태어난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복종시킬 것이며 저들의 생각까지라도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히게 할 것이다. 다른 부류는 사람들에게 악에 대한 지식을 가르칠 기회를 찾기 위하여 정신을 차리고 항상 기회를 노리는 흑암의 왕자와 동맹을 맺고 있으며 만약 자리만 마련된다면 인간의 마음과 정신 속에 자신의 계략을 침투시키는 데 지체하지 않을 것이다.
35우리 학교에서 의의 표준을 높이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교훈을 주어야 할 심각한 필요가 있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하여 우리 기관으로 들어 오셨다면 주께서는 당신께서 성소를 정결케 하신 것처럼 기관들을 정결케 하셨을 것이며 더럽히는 감화력이 있는 많은 것들을 추방하셨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는 책들 중에서 다수가 추방되어야 하며 그 자리에 실질적인 지식을 터득시키고 마음에 소중히 간직할 감정을 풍부하게 하며 행동을 안전하게 주관할 교훈들을 대신 채워야 할 것이다.
36우리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정신이 거짓된 원칙, 거짓된 추리 및 사단의 궤변에 전념(專念)케 하는 것이 주님의 목적일까? 지식의 창고에 쌓을 가치있는 추가물(追加物)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이교도적이며 이단적인 감정을 소개해서 될 것인가? 가장 지능적인 회의주의자의 소행은 원수를 섬기는 일에 악용된 정신을 가진 자의 소행이다. 개혁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자들 곧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애쓰고 주님의 속죄사업을 위하여 쌓아 올린 길에 들어서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하여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당신의 성품을 그릇되게 증거하고 하나님을 거짓된 빛 가운데 둘 그런 것들을 소개하시리라고 상상하는가? 불신자들의 작품에 나타난 감상(感傷)과 방종자의 표현 등을 세상이 존경하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작품이라고 해서 학생들의 관심을 기울이게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주장해서 될 것인가? 하나님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성화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에 실린 표현들과 감상들을 모아서 마치 정신적인 보화로서 쌓아 둘 귀중한 보석처럼 소중히 해서 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이를 금하신다!
37주님께서는 세상이 존경하는 이런 인물들에게 매우 귀중한 지적 재능을 부여하셨다. 저들에게 탁월한 정신력을 주셨으나 저들은 받은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저들은 마치 사단이 그리했던 것처럼 스스로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었다. 비록 저들이 스스로 주님에게서 분리되었으나 저들은 주님께서 주신 많은 사상적 보화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저들은 오류(誤謬)의 체계 속에 이런 사상적 보화들을 넣어 두고 저희 자신의 인간적인 정취에 광채를 입히며 악한 임금의 감동에 의해서 표현된 말들을 매력적으로 들리게 한다.
38이교도들과 불신자들의 저서 중에 고상한 성질에 속하는 사상들 곧 정신적으로 매력적인 것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는 이런 원인이 있다. 사단이 빛의 천사였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어 가진 자, 곧 권세와 위엄에 있어서 예수님의 다음 위치에 있던 자가 아니었던가? 영감의 기록 가운데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너는 완전한 인(印)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며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강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겔 28:12, 14, 15).
39창조주께서 루스벨에게 부여하신 탁월함과 권능을 그는 악용하였다. 자기의 목적에 적합하기만 하면 사단은 인간에게 매혹적인 감정을 나누어줄 수 있다. 사단은 그의 대리자들에게 품위있고 고귀하게 보이는 생각들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사단은 그럴 듯한 유혹으로 그리스도를 정복 하려고 계획하였을 때 성경 말씀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았던가? 사단이 인간에게 나타나는 방법도 이와 같은데 선한 외모를 띄운채 자신의 유혹을 가장하고 자신을 인간의 원수라기보다 친구로 믿게끔 만드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사단은 인류를 기만하고 타락시켰으며 음험한 유혹으로 속이고 그럴 듯한 속임수로 갈피를 못잡게 한다.
잘못 소개된 하나님
40사단은 인간의 육신이 물려받은 모든 악을 하나님의 탓으로 돌려 버렸다. 그는 하나님을 마치 피조물들의 고통을 기꺼이 바라보시며 보복적이고 무자비한 분처럼 나타내었다. 죄에 대한 형벌로써 영원한 고통의 교리를 창안해 낸 자는 바로 사단이었고 이런 방법으로 사단은 인간을 불신과 반역으로 몰아넣을 수 있었으며 영혼을 혼란케 하며 인간의 이성(理性)을 빼앗을 수 있었다.
41하늘은 인간이 이끌려 온 망상(妄想)을 내려다 보고 거룩한 교사가 이 지상에 오셔야 할 것을 알았다. 원수의 오전(誤傳)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만을 당하여 마귀와 같은 품성의 속성(屬性)으로 겉치레한 거짓 하나님을 경배하였다. 무지와 도덕적인 암흑 속에 있는 자들이 신령한 빛을 가져야만 하였는데 이는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고 하나님은 저들의 지각(知覺)에 뚜렷이 나타나셔야만 하였다. 영적 암흑과 침울의 짙은 구름이 세상을 덮어 씌웠으므로 하늘에서 진리를 내려다볼 때 그 형상의 반영(反映)을 볼 수 없었다. 주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시므로 주님만이 그 구름을 거두실 수 있으셨다. 주님께서 임재하심으로 사단이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드리웠던 어두운 그림자를 흩으실 수 있었다(1891년 11월 17일에 처음으로 출판됨).
참된 표현
42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품성을 나타내어 저들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시려고 이 지상에 오셨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진리를 심으시려고 오셨다. 주님께서는 지혜의 모든 보고(寶庫)의 열쇠를 쥐고 계시며 과학의 세계로 인도하는 문을 여실 수 있었고 구원에 꼭 필요한 것이기만 하다면 미지(未知)의 지식의 창고를 드러내게 하실 수 있으셨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이 이 세상에 오셨으므로 진리의 모든 국면(局面)이 그분에 대한 증거가 되었다.
43그리스도의 시대에는 당국에서 지정한 교사들이 조상들의 유전, 유치스런 전설 및 고위 당국을 대표하는 자들의 견해 등을 범벅으로 섞어서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그렇지만 높은 자나 낮은 자를 막론하고 저들의 가르침에서 아무런 빛과 능력을 발견할 수 없었다.
44예수님께서는 결코 인간이 말한 것처럼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지혜와 지식으로 하늘의 모든 보화들을 인간에게 부어주셨다. 주님께서는 불확실한 취지나 견해를 말하기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고 영원한 원칙 위에 세워진 진리를 말씀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주님께서는 과학의 모든 비밀을 털어 놓아 가장 위대한 인물들이 발견한 것들을 표면에 내세울 수 없는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으나 그것은 그분의 사명이 아니었고 그분께서 하실 일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는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시러 오셨으며 자기 자신이 그 목적에서 돌이키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오류의 쓰레기 속에 파묻힌 진리를 드러내 놓으셨으며 그 진리를 인간의 부당한 요구와 전통에서 해방시키사 영원토록 꿋꿋이 서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진리를 몽롱한 안개 속에서 건져내셨고 진리의 완전한 체계 속에 짜넣으셔서 진리가 본래의 광채를 낼 수 있게 하셨다. 허다한 무리가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주님께 경의를 표시함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45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품성에 관하여 원수가 표현한 것과 정반대되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증거하셨으며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요 3:16)신 아버지의 사랑을 인간에게 감동시키려고 노력하셨다. 주님께서는 기도, 회개 및 자복의 필요와 죄에 대한 포기(抛棄)를 권고하셨다.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정직, 인내, 자비 및 동정심을 가르치셨고 저들을 사랑하는 자들 뿐만 아니라 저들을 미워하고 멸시하는 자들까지도 사랑하라고 분부하셨다. 이 모든 말씀 가운데서 주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아버지의 성품을 나타내려 하셨다.
46모세가 주님께 당신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출 33:19)였다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을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다.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출 34:6-8), 우리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게 될 때에 모세가 한 것처럼 우리들 역시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고 찬양할 것이다.
47하나님의 지혜만으로도 구속의 경륜에 대한 비밀을 펼쳐 보일 수 있다. 인간의 지혜는 경험이 증거하듯이 가치있는 것일 수도 있고 가치없는 것이 될 수도 있으나 하나님의 지혜는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세속적인 영달을 놓치는 일이 있을지라도 무한한 값으로 그대를 사신 용서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지상에서 얻은 모든 지혜는 그대와 더불어 소멸될 것이다.
48가라지를 심는 자들을 우리 학교에 불러들일 것인가? 모든 진리에 대하여 원수가 되는 자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자들에게 우리 청소년들의 교육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우리들의 안내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택할 것인가? 보다 위대하고 확실한 지혜가 항상 그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인간의 불안정한 말들을 마치 고상한 지혜처럼 여기는가? 신령하고 생명이신 주님께서 “다 내게로 오라 … 내게 배우라”(마 11:28, 29)고 초청하신 때에 어째서 학생들의 관심을 열등한 저술가들에게 이끌리도록 할 것인가?
49그리스도께서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요 6:27)고 권고하셨다. 우리가 이 말씀들을 순종할 때에 성경의 가르침들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진리를 마음 속에 쌓아둘 가장 값진 보화를 존귀하게 여길 것이다. 우리들은 생명수가 솟는 샘을 우리 안에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시편 기자가 기도한 것처럼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8)라고 기도할 것이며 그가 발견한 것처럼 우리들도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 19:9-11).
50오직 생명만이 생명을 낳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만이 생명의 근원과 연결된 생명을 가지고 계시며 오직 그러한 분만이 생명의 통로가 되실 수 있다. 교사는 자기 직무의 목적을 완성하기 위하여 진리에 대한 하나의 살아있는 구현(具現)이 되어야 하며 지혜와 생명이 흘러 나오는 살아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확고한 원칙과 올바른 습관의 결과로 빚어진 순결한 생애가 그의 가장 본질적인 자격으로 여겨져야만 할 것이다.
제 4 절
하늘 율법의 무아적 봉사
51창조와 구속의 기초인 사랑은 참된 교육의 기초이다. 하나님께서 생명으로 이끄는 안내자로 주신 율법 가운데 이 점을 밝혀 놓으셨다. 첫째되고 가장 큰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막 12:30)다.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무한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능력의 최고의 계발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52둘째 계명도 첫째 계명과 같은 것으로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막 12:31)다. 사랑의 율법은 하나님과 우리 동료 인간들에 대한 봉사로써 몸과 마음과 영혼의 헌신을 요구한다. 이러한 봉사는 우리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 자신을 위하여서도 가장 큰 축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무아의 정신은 모든 참된 계발의 기초가 된다. 무아적인 봉사를 통하여 우리의 모든 기능은 최고로 세련된다.
이기주의의 결과
53루스벨은 능력과 권위에 있어서 하늘에서 첫째가 되기를 바랬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였으며 천국의 지배권을 장악하게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는 많은 천사들을 자기의 편으로 만들었다. 사단이 그의 반역한 천사들과 더불어 추방당하였을 때에 반역과 이기주의에 대한 공작이 이 지상에서 계속되었다. 방종과 야심으로 이끄는 유혹을 통하여 사단은 우리 시조의 타락을 완성시켰으며 그 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적인 야심과 이기적인 욕망의 방종을 충족시키는 일은 인류의 파멸을 증거할 뿐이었다.
54하나님의 지도 밑에서 아담은 지상 가족의 수령(首領)으로서 천국 가족들의 원칙들을 굳세게 보존해야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만 평화와 행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단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롬 14:7)는 율법을 극력 반대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자기만을 위해서 살기를 바랬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감화의 중심으로 삼고자 노력하였다. 바로 이 정신이 천국에서 반역을 선동한 것이었고 이 원칙을 인간이 받아들일 때 이 지상에 죄가 생기게 된 것이었다.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천국에서 규정한 중심적 사상에서 떨어져 나갔다. 마귀는 이 세상에서 중심세력이 되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던 곳에 사단은 자기의 보좌를 두었다. 온 세상은 원수의 발 앞에 엎드려 마치 자원하여 제물을 드리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존경을 그에게 바쳤다.
55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범죄는 결과적으로 재난과 사망을 가져 왔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능력은 악용되었고 이기심은 사랑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였다. 인간의 본성은 매우 허약하여져서 악의 세력을 저항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유혹자는 인간을 창조하신 거룩한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자신의 목적이 성취되어 이 지상에 불행과 슬픔이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다. 인간은 저들을 사로잡아 수레에 붙들어 맨 통치자를 선택하였다.
구제책
56인간을 바라보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절망적인 반역을 파악하셨고 그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셨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화해를 위하여 세상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은 이 세상에 오셔서 인성을 취하시도록 택함을 입으셨으며 당신 자신의 모본으로써 사람들 사이에 위대한 교육의 힘이 되게 하신 것이었다. 인류를 위한 그의 체험이 사람들로 하여금 사단의 능력을 거부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품성을 형성하고 정신력을 주며 참된 교육의 빛을 널리 비치게 하여 참된 생애의 목표를 놓치지 않게 하시려고 오셨다. 인간의 아들들은 악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을 가졌었으니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에게 당신이 심으신 생명 나무를 보이시고 민족을 치유(治癒)케 하는 그 나무의 잎사귀들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던 것이다.
57이 지상에서 나타내 보이신 그리스도의 생애는 고상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인기를 얻거나 세속적인 편의를 도모하거나 모든 세속적인 결핍을 풍성히 채우는 것이 아니며 세상의 명예와 재물로써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셨다. 생명의 왕이신 주님께서는 빈곤의 불편을 참고 견디시므로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식별할 수 있었으니 그분이야말로 굶주린 허다한 무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신령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비록 대제사장의 호화스러운 두루마기를 입지 않으시고 이방인들의 풍성한 재물을 소유하지 않으셨으나 고통당하는 자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봉사하시기 위하여 이 지상에 오셨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온갖 이기심을 견책하신다. 주님께서 선한 사업을 위하여 두루 행하실 때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특성과 당신의 봉사의 본질을 뚜렷하게 밝히셨다.
58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과학의 가장 깊은 진리들을 공개하여 보이실 수 있으셨다. 주님께서는 여러 세기 동안의 수고와 연구를 요하는 신비들을 펼쳐 보이실 수 있으셨다. 또한 그분께서는 과학분야에 제안(提案)을 주어 역사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유있는 사상적 양식과 발명에 대한 자극을 충분히 주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일을 행치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호기심을 만족시키거나 이기적인 야망을 자극시키는 말씀은 한 마디도 하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추상적인 이론들을 다루지 않으셨으나 품성의 계발의 필수적인 것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인간의 능력을 확대시키며 선행을 위한 인간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일에만 관여하셨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과 사업에 관한 인간적인 학설들을 연구하도록 사람들을 지시하는 대신에 당신의 사업과 말씀과 당신의 섭리 가운데 나타난 당신 자신을 바라보도록 저들에게 가르치셨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정신을 무한하신 분의 정신에 접촉하도록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이기심의 뿌리를 겨누어 때리는 원칙들을 공개하셨다.
59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교훈과 모본으로 보이신 것처럼 교육에 대하여 무지한 자들은 무엇이 고상한 교육의 구성요소가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주님의 겸비의 생애와 수치스러운 죽음은 모든 영혼을 위한 구속의 댓가를 갚으셨다. 주님께서는 타락하고 죄악적인 인간을 높이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주셨다. 우리들은 주님과 더불어 협력함으로 얻을 수 있는 이보다 더 고상한 교육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 것인가?
60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신다. “오늘 내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타락으로 고민하는 이 세상에 참된 교육에 따르는 축복을 나타내 보이라. 지치고 근심이 많으며 상심되고 당황하는 자들에게 모든 능력과 모든 생명과 모든 희망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라”. 교사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충성된 민병(民兵)들이 되라.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하기 위하여 고상한 교육을 추구하라. 그대는 그 교육을 받으므로 오는 보상을 분명히 거두게 될 것이다. 그대가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둘 때에 여호와의 이름은 그대를 통하여 찬송을 받게 될 것이다.”
61입술의 봉사나 공언(公言)뿐이 아닌 겸손하고 헌신적인 생애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헌신적인 생애를 산다는 의미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 품성의 기초인 거룩한 원칙들을 나타내는 생애가 어떤 것임을 알아야만 한다. 하나님의 도리와 뜻을 배우려고 자기 자신들을 바치는 자들은 유한한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고상한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저들은 세상의 궤변 위에 저들의 체험을 쌓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원칙 위에 쌓게 되는 것이다.
62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을 자신의 일상 연구과제로 삼는 것은 모든 학생들의 특권이다. 그리스도인 교육이란 마음의 생각이나 원칙적인 면에서 구세주의 교훈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방법으로 인간이 얻을 수 없는 하나의 능력을 인간에게 주실 수 있기 위하여 인간의 형체를 쓰시고 세상에 오실 것을 찬성하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매일 의식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어떤 능력이었을까? 그 능력은 곧 그리스도의 교훈들을 받아서 문자 그대로 따르게 하는 힘이다.
63악에 대한 주님의 저항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수고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고상한 교육의 모본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마음 가운데 특별한 일을 행하시는 방법으로 저들에게 나타내셨으니 그 특별한 일이란 곧 주님께서 우리들의 마음 속에 들어와 행하실 수 있도록 오랫동안 호소하여 오신 일이다. 주로 학설과 이론에만 의존하는 많은 사람들은 구세주의 모본에서 보여준 산 능력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저들은 그리스도를 극기하시며 겸손하신 일꾼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 저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이다. 매일 저들에게는 주님의 임재(臨在)에 대한 참신한 계시가 필요하다. 저들은 자아포기(自我抛棄)와 희생의 거룩한 모본을 밀접히 따를 필요가 있다.
6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고 기록하였을 때 바울이 체험한 바로 그 체험이 우리들에게 필요하다.
65품성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자체가 바로 고상한 교육인 것이다. 또한 이 지식이 하늘 도성의 성문을 여는 열쇠이다. 그리스도를 옷입는 모든 자들이 이 지식을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66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연구함으로 깨우침을 받은 자는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식할 것이며 그는 자신의 재능이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방법으로 계발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벧전 2:9)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은혜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안에서 자라면서 그는 자기 자신의 불완전성을 절실히 깨달을 것이며 자신의 실제적인 무지를 느끼게 되고 자신의 정신력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배양하여 지성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지도를 받는 학생들은 저들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지식을 배우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체험이 없이는 교육은 그 참된 슬기와 영광을 빼앗긴 것이 되는 것이다.
67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황홀감을 맛본다는 것은 거룩한 진리를 심령에 적응하여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영혼을 순결케 하고 정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대하여 전적으로 바친 재능들은 거룩한 영의 지도를 따라 끊임 없이 조화를 이루면서 계발될 것이다. 헌신과 경건은 예수님과 당신의 제자들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이루어 그리스도인이 당신을 닮게 하신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인간의 연약하고 동요되는 품성은 강하고 확고부동한 상태로 변화될 것이다. 그는 확고한 원칙, 맑은 지각 및 믿음직하고 원만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다. 빛과 지식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연결됨으로 자기 자신의 선입관념에 의하여 공정하다고 믿었던 자신의 견해들이 넓혀질 것이며 그의 식별력은 전보다 더 예민하고 먼 곳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 곧 하나님의 나타난 섭리에 대한 이해를 인간의 정신력이 미치는 한 품성 가운데 받아들일 때 유능한 인물들이 될 것이다.
68지식이 힘이기는 하나 오직 참된 경건과 연합할 때에만 선을 위한 힘이 되는 것이다. 가장 고귀한 목적을 받들기 위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지식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들은 참된 과학의 가치를 더욱 밝히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들은 모든 진리의 창작자(創作者)이시며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 대한 지식을 가진 자가 가장 밝히 깨달을 수 있다. 그런 자야말로 지식을 최고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니 성령의 완전한 지배를 받게 될 때 저들의 모든 재능을 최대한도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