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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연구

제 11 장

“지식이 더욱 아름다움은

지혜는 지혜 얻은 자의 생명을

보존함이니라” (전 7:12)

제 1 절

거짓 교육과 참 교육

1악의 동맹의 주모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도외시하고 인간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단은 “이것이 정로니 이리로 행하라”(사 30:21)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꾀하고 있다. 그는 오류에 빠진 교육 과정을 통하여 하늘의 빛을 어둡게 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철학적인 이론과 과학적 연구는 수 많은 사람들을 회의주의자로 만들고 있다. 오늘날 학교에서는 학자들의 과학적인 탐구의 결과로 얻은 결론들을 신중히 가르치며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고 만약 이러한 학자들의 이론이 옳다면 성경이 옳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뚜렷하게 주고 있다. 회의주의 사상은 인간의 생각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그 사상 가운데서 상상력을 사로잡는 일종의 독립성을 발견하며 기만을 당하게 된다. 거기서 사단은 승리한다. 사단은 젊은이의 마음에 뿌려진 모든 의혹의 씨앗을 키우고 있다. 그는 그 씨앗이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며 순식간에 불신 사상의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된다.

3인간의 정신이 악에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젊은이들의 마음 속에 회의주의 사상의 씨앗을 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약화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인간에게서 유혹을 저항하는 힘을 빼앗아 버린다. 회의주의는 죄에 대한 유일의 방책을 없이해 버린다. 우리들은 일상 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위대함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는 학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피조물들을 통해서 우리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배울 필요가 있으며 우리들의 생애는 당신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불신자의 저서들

4많은 사람들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불신자가 저술한 서적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의 저서 중에 보석처럼 빛나는 사상의 단편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보석같은 사상의 창작자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분은 하나님이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그런 귀중한 사상들을 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빛의 근원이 되신다.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들은 모든 진리를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지성적 진리를 얻기 위하여 오류로 가득 찬 불신자들의 저서들을 뒤적거려야만 할 것인가?

5그런데 하나님의 정부에 대항하여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때때로 저들이 자랑하는 바 지혜를 소유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사단 자신이 하늘 조정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악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선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고귀한 것과 더러운 것을 혼합시키며 바로 이런 점이 그에게 속이는 권세를 갖게 한다. 사단이 스스로 하늘의 광명한 두루마기를 훔쳐 입었다고 해서 우리들이 그를 빛의 천사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유혹하는 사단은 자신의 방법에 따라 교육을 받고 사단의 정신으로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역사(役事)에 순응하는 대리자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이 그런 대리자들과 협력해서 될 것인가? 또한 우리들이 그의 대리자들이 쓴 저서들을 교육 과정의 필수적인 연구 재료로 받아들여서 될 것인가?

6만약 불신자들의 총명한 사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소모하는 시간과 노력을 성경의 귀중한 진리들을 연구하는데 사용한다면 현재 흑암과 사망의 그늘 아래 앉아 있는 수 많은 영혼들이 생명의 빛이 되시는 주님의 영광 가운데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역사와 신학에 대한 학문적 지식

7많은 사람들은 교회 사업을 하기 위해서 역사와 신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반드시 배워야 할 줄로 생각한다. 저들은 이러한 지식이 복음을 가르칠 때에 도움이 될 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적인 견해에 대한 저들의 수고로운 연구는 저희의 목회사업을 강화하기는 커녕 오히려 약화시킬 경향이 있다. 역사와 신학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다룬 무게가 육중한 장서들이 도서관마다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때에 나는 왜 사람들이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해서 돈을 낭비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요한복음 6장에 그러한 문제에 관하여 가장 뚜렷한 교훈의 말씀을 해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를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35, 51, 47, 63)고 말씀하셨다.

8정죄해서는 안될 역사에 대한 연구가 있다. 거룩한 역사는 선지자 학교에서 취급한 과목 중의 하나였다. 국가들을 다루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기록 가운데는 여호와의 발자취들이 남아 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와서 우리들은 이 세상 나라들을 하나님께서 다루신 섭리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들은 역사 가운데 나타난 예언의 성취를 볼 수 있고 위대한 개혁 운동에 나타난 섭리의 역사를 연구할 수 있으며 대쟁투의 최종적 결전을 위하여 열방을 정비하시는 사건들의 진행을 이해할 수 있다.

9그러한 연구는 생애에 대한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견해를 가지게 할 것이다. 따라서 사건들의 관련성과 존속성에 대하여 깨닫게 하며, 사회와 국가의 대가족에 있어서 얼마나 놀랍게 우리는 서로 결탁되어 있으며, 한 사람의 오뇌와 타락이 얼마나 크게 전체에 손실을 끼치는가를 이해하게 할 것이다.

10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역사를 고찰해 볼 때 그것은 단순히 인간의 업적들, 전쟁에서 승리한 기록, 권세와 인간의 위대성을 드러낸 성공담에 불과하다. 인간의 사건들 가운데 개입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 국가의 흥망성쇠에 하나님의 목적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연구하는 자는 극히 드물다.

11일반적으로 배우며 가르치고 있는 신학은 대부분이 인간적인 학설에 대한 기록이며 다만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욥 38:2) 할 뿐이다. 흔히 이런 책들을 많이 쌓아두는 동기는 정신과 영혼을 위한 양식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서 보다도 철학자들이나 신학자들과 친숙하게 되고자 하는 야심이 있기 때문이며 학자다운 용어와 문제로 사람들에게 기독교 사상을 증거하기 위한 욕망 때문이다.

12기록된 모든 책들이 다 거룩한 생애의 목적에 이바지할 수 없다. 위대하신 교사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하셨다. 그대들의 지성적인 긍지가 생명의 양식이 없어서 죽어가는 영혼들과 교통하는 일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책들을 연구함으로써 그대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야 할 실제적인 교훈들을 놓치게 될 것이다. 이런 연구의 결과로 백성들은 굶주림을 당하게 된다. 정신을 몹시 피로케 하는 연구는 영혼들을 위한 성공적인 일꾼이 되게 하는 일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13구세주께서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눅 4:18)시려고 오셨다. 주님께서는 가르치실 때에 가장 단순한 용어와 가장 쉬운 상징들을 사용하셨다. 성경에는 “백성이 즐겁게 듣더라”(막 12:37)고 기록되어 있다. 이 시대에 주님의 사업을 수행하려고 힘쓰는 자들은 주님께서 가르치신 교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질 필요가 있다.

14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교육 중에서도 가장 고상한 교육이 될 것이다. 백성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자들은 생명의 양식을 먹을 필요가 있다. 이로써 저들은 신령한 능력을 얻게 되며 모든 부류의 백성들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고전 문학

15대학에 다니는 허다한 청년들은 일생 중 가장 귀중한 세월을 희랍어와 라틴어를 공부하는 일에 소모하고 있다. 저들이 이런 연구 분야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에 저희 정신과 품성이 세속적인 문학의 악한 정취의 영향을 받게 되며 저들은 이러한 서적들을 읽는 것을 언어 연구를 위한 긴요한 과정으로 여기고 있다.

16고전 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희랍의 비극들은 근친 성교, 살인 및 정욕적이며 보복적인 우상들에게 인간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추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그런 것들을 근거로 해서 교육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그런 것들이 없이 지내는 편이 훨씬 이 세상을 위해서 유익했을 것이다.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잠 6:28)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욥 14:4). 그렇거든 하물며 우리들이 청소년들에게서 저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하나님의 율법의 원칙을 무시하는 교사들에 의해서 그리스도인 품성이 계발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17학생들은 이런 책에서 배운 것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모방하게 됨으로 자제력을 버리고 무모한 오락, 방탕 및 악습에 빠지게 된다. 희랍어나 라틴어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언어들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부패되고 또한 부패케 하는 문학을 연구하지 않고도 실제적인 용도에 쓰일 이런 언어들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18희랍어와 라틴어에 대한 지식은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죽은 언어에 대한 연구는 심신의 모든 능력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과목들에 대한 연구에 비해서 부수적인 과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생애의 실제적인 의무에 대한 훈련을 무시하면서까지 죽은 언어나 그런 부문에 관련된 지식을 얻기 위하여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이야말로 어리석은 자들이다.

19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갈 때에 무엇을 가지고 나가게 될 것인가? 저들이 갈 곳이 어디인가? 저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저들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만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 따라서, 저들은 참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는가? 과연 저들은 현명한 교육자처럼 가장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명성에 어울리는 가치있는 교육이란 청년 남녀들로 그리스도와 같이 되게 하는 것이며 저들로 생애의 실무를 감당케 하고 가장의 위치를 든든히 지키게 하는 교육이다. 그런 교육은 세속적인 문학 작품을 연구하는데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

고급 소설

20진리를 가르치거나 어떤 중대한 죄악을 폭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된 문학 작품들이 있다. 이런 작품들 중의 더러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작품들이 끼친 막대한 피해도 있다. 소설 작품들 가운데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위험한 것들로 가득 찬 일련의 사상을 탁월한 필치로 묘사한 내용들이 있다. 소설 속에 묘사된 장면들은 저희의 머리 속에서 거듭거듭 반복하여 재연된다. 그러한 독서는 정신을 유용한 목적에 쓰지 못하게 하고 영적 활용에 어울리지 않게 한다. 소설을 탐독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흥미를 소멸시킨다. 그런 자들의 머리 속에는 하늘의 사물에 대한 생각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마음 속에 묘사된 바 불순한 장면들을 상상할 때에 정욕이 일어나며 결과적으로 죄를 짓게 한다.

21불순한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없고 훌륭한 원칙을 가르치려는 의도에서 꾸며진 소설일지라도 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 소설을 읽음으로 단순히 이야기의 줄거리를 보는 재미에서 조급하며 피상적인 독서의 습관이 조장된다. 그리하여 이런 독서 습관은 일관적이며 활기찬 사고력을 파괴하고 영혼으로 의무와 운명에 대한 중대한 문제들을 명상하지 못하게 한다.

22단순한 오락을 위한 애착으로 소설을 읽을 때에 생애의 실제적인 의무에 대한 염증을 일으키게 한다. 자극적이며 도취케 하는 소설의 영향은 때때로 정신과 육체적인 면에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가져 왔다. 소설을 읽는 습관에 의해서 많은 가정들이 불행하게 되고 버림을 당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평생토록 불구자의 생애를 살았고 허다한 사람들이 정신병자로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23청년들로 선정적이며 무가치한 문학을 읽지 못하게 하려면 저들에게 고급 소설들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흔히 주장하여 왔다. 이것은 마치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독한 술 대신에 포도주나 맥주나 사이다 같은 부드러운 마취 음료를 주어서 알콜 중독자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런 부드러운 음료들을 사용함으로 점차 더욱 강한 마취제를 요구하는 식욕을 길러주게 될 것이다. 음주가에 대한 유일의 안전과 절제가에 대한 유일의 수호는 오직 완전한 금주에 있다. 소설을 탐독하는 사람에 대하여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완전 금지만이 유일의 안전책이다.

신화와 동화

24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지금 여러 곳에서 옛날 이야기, 신화, 가공적인 이야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성질의 책들이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가정에서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리스도인된 부모들이 어찌 그토록 거짓으로 충만해 있는 책들을 저희 어린이들이 사용하도록 허용할 수 있는가? 아이들이 부모들의 가르침과는 정반대되는 이야기의 의미를 질문할 때에 부모들은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그런 대답만으로 나쁜 책들을 사용함으로 얻는 악한 결과를 없애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책들 속에 제시된 사상들은 어린이들을 그릇 인도한다. 이런 사상은 인생에 대한 거짓된 견해를 전하여 비현실적인 욕망을 품어 이를 육성하게 한다.

25이 때에 나쁜 책들이 널리 사용되도록 하는 것은 사단의 교활한 책략 중의 하나이다. 사단은 어른들과 젊은이들의 생각을 돌려 품성 건설의 위대한 작업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단은 그가 세상에 채우고 있는, 영혼을 멸망케 하는 기만술에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완전히 휩쓸려 버리도록 꾀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단은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지 못하게 하고 저들의 안전책이 될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26진리를 왜곡한 책이 결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의 수중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바야흐로 교육을 받는 과정에 있는 우리의 자녀들이 죄악의 씨가 될 사상들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일 마음이 성숙한 어른들이 이러한 책들과 관계를 끊으면 저들 자신도 크게 안전할 것이며 또한 저들의 바른 모범과 감화가 청년들을 지켜 유혹을 피하게 하는데 훨씬 용이할 것이다.

깨끗한 샘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

내가 너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기록하여

너로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잠 22:17-21).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열조에게 명하사

저희 자손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후대 곧 후생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 자손에게 일러서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그 계명을 지켜서”(시 78:5-7).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사람으로 부하게 하시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 10:22).

그리스도의 가르치심

27이처럼 그리스도께서도 복음 가운데 진리의 원칙들을 제시하셨다. 주님의 교훈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오는 순결한 샘물을 마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전에 밝혀진 어떤 것보다도 탁월한 지식을 인류에게 가르쳐 주실 수 있었고 동시에 다른 발명들을 뒤떨어진 것이 되게 하실 수 있었다. 주님께서는 신비에 신비를 전개시켜 세상 끝날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가 그 놀라운 계시에 활발하고 열렬한 사고력을 집중시키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순간이라도 구속의 과학을 가르치시는 것을 중지하실 수 없었다. 주님의 시간, 재능 및 주님의 일생은 사람을 구원하는 구속사업을 완수하는 수단으로만 이해되고 사용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려고 오셨으며 이 목적에서 떠나려 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자신의 방향이 전환함을 허락지 않으셨다.

28그리스도께서는 다만 이용하실 수 있는 지식만을 가르치셨다.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주신 교훈은 실생활에 있어서 현재 저들의 경우에 요구되는 것에 국한되었었다. 탐색적인 질문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오는 자들의 호기심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대답지 않으셨다. 이러한 모든 질문들을 주님께서는 엄숙하고 열심있는 생명에 관한 호소의 기회로 만드셨다. 지식의 나무에서 열매를 따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생명나무 열매를 제공하여 주셨다. 저희들 앞에 다만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만을 남겨 놓고 다른 모든 통로는 닫아 버렸다. 모든 샘물은 닫히었고 영생의 샘물만이 열려 있었다.

29우리 구주께서는 아무에게도 당시의 랍비 학교에 다니라고 권장하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는 거기서 항상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이르기를” 혹은 “일렀으되” 하는 말에 의해서 저들의 마음이 악화될까 염려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어째서 우리는 보다 더 위대한 지식 더욱 확실한 지혜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기 쉬운 인간의 말을 고상한 지식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인가?

30내가 영원한 사물에 대하여 목격한 것과 내가 인간의 약점에 대하여 경험한 것이 내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나의 일생 사업에 영향을 주었다. 나는 인간이 무슨 이유로 찬양을 받고 영광을 얻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어째서 세상의 철인들과 소위 위인들이라고 일컫는 자들의 의견이 그처럼 신뢰되고 존중시되는지 까닭을 알 수 없다. 어째서 하늘의 빛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방침에 대한 정확한 견해를 가질 수 있을까? 저들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부인하며 그분의 존재를 무시하거나 저들 자신의 유한한 개념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한다.

31우리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분에게 교육을 받기로 하자. 별들을 궁창에서 질서있게 하신 분에게 교육을 받기로 하자.

이용할 수 있는 지식

32청소년들이 저들의 정신력을 최고도로 발달시켜야만 한다고 생각케 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아무 제한을 하시지 않으신 교육에 대하여 우리는 이를 제한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들의 학식이 하나님의 영화를 나타내고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되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33열심히 공부를 하면서도 실생활에 응용하지 못하는 학문으로 머리에 가득 차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다. 이런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손실이 되는데 그 이유는 저들로 유용한 인물이 되게 하고 저들의 책임을 완수할 수 있게 하는 참된 공부에 대한 욕망과 취미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실제적인 훈련은 단순한 이론을 연구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지식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며 우리는 그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34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무익한 교육을 위하여 시간과 재산을 소비하고 연구에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저들로 인생의 책임을 질만한 실제적인 남녀가 되게 하는 교육을 받는데 노력을 기울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이야말로 최고의 가치가 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

심령의 교육

35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신과 심령을 강하게 하는 지식이며 우리로 더욱 진보적인 남녀가 되게 하는 지식이다. 심령의 교육은 단순한 책상 위의 공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일 뿐만 아니라 매우 요긴한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영원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회복할 수 없는 실패를 하게 될 것이다. …

36만일 청소년들이 자신의 약점을 이해한다면 저들은 하나님 안에서 저희의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일 저들이 하나님에게서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애쓴다면 저들은 하나님의 지혜로써 지혜있게 될 것이며 저들의 생애는 세상에 풍성한 축복을 가져 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저들이 마음을 세속적인 연구와 이론적인 연구에 바쳐 버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된다면 저들은 인생을 부요하게 하는 온갖 것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치료봉사 439-450).

37고상한 교육을 받는다는 뜻은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생애와 품성을 본받아 삶을 위한 투쟁을 할 때에 유리한 지점에 서게 되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고상한 교육을 받는 의미는 죄에 대해 매일 승리를 얻게 하는데 있다. 우리들이 이 교육을 받기 위하여 노력할 때에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들의 반려자가 되며 원수가 홍수처럼 밀어 닥칠 때에 주님의 영은 우리로 원수를 대항하게 하기 위하여 표준을 높여 줄 것이다.

제 2 절

영원에 이르는 지식

38나는 우리 학교의 교사들을 위해서 경고의 말씀들을 받았다. 우리 학교의 사업은 우리 교육기관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어떤 학교가 지니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지녀야 한다. 하늘에 있는 학교에 가기 위하여 준비시키는 사업에 있어서 학생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많은 교과서들은 실제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들이다. 그 결과로 청소년들은 가장 완전한 그리스도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로 모국과 외국을 위한 선교사가 되게 하며 마지막 날의 큰 시험을 이기도록 준비시키는데 가장 필요한 점들을 등한시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필요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저희의 모든 재능이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가르침으로 실제적인 봉사를 위한 자격을 얻게 하는 것이다. 가장 고상한 가치가 있는 연구 과제는 선생들의 교사이신 그리스도의 교훈이 포함된 과목이다.

39주님께서는 우리 교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은 내용의 책들을 우리 학교에서 배제해 버리고 그 책들 대신에 가장 가치있는 것을 가르치도록 요구하신다. 저들이 하늘의 스승을 저들의 교사로 모셨으므로 인간이 가르치는 것보다 더욱 고상한 지식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일 때 주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40우리 교육 사업에서 오류로 가득 차고 부패케 하는 문학 작품들을 배제함으로 죄의 씨앗을 마치 진리처럼 받아들이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아무도 거짓된 사상을 받아들이게 하는 책들을 공부하는 것이 가치있는 교육인 줄로 생각하지 않게 할 것이다. 모든 지혜, 모든 능률, 모든 권세의 근원에서 청소년들을 분리시키는 사상을 받아들일 때에 저희들은 사단의 유혹의 희롱 속에 빠지게 된다. 우리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는 순결한 교육이란 세속적인 철학이 혼합되지 않은 것이며 바로 그러한 순결한 교육이야말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41우리들은 지질학이나 다른 과학 분야에 관련된 궤변들이 실린 서적들에 대하여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인간적인 이론들을 가르치기 이 전에 불신 사상을 고취하는 모든 점들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사가 학생의 마음에 심은 지극히 작은 한 알의 불신의 씨앗은 자라서 불신의 수확을 거두게 할 것이다. 세상에 회의주의 사상으로 편만케 하는 하나님과 천연계에 관한 궤변들은 타락한 원수의 영감에 의해서 생긴 것들이다. 사단은 구원에 필요되는 진리들을 알고 있으며 이러한 진리에서 인간의 관심이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 그의 연구 과제이다. 우리 교사들이 하나님과 인류의 원수가 가르치는 거짓 이론들을 반향시키지 않으려면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다.

42청소년들의 정신을 당황케 하고 혼란시키는 책들을 저들에게 안겨 주는 것이야말로 커다란 실수이다. 때때로 이런 과목을 가르치는 이유를 교사 자신이 과거에 배운 적이 있으므로 학생들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만약 교사들이 거룩하신 교사가 되시는 주님에게서 빛과 지혜를 받고 있었다면 분명히 저들은 이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고찰했을 것이다. 저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들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평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이며 긴요한 교육의 분야들을 더욱 철저히 가르쳐야 할 것이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마치 신령한 생애를 유지케 하는 하늘의 떡으로 평가하여야 할 것이다.

43우리들은 그리스도의 교훈과 그분의 일하신 방법들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더디 깨닫고 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우리들이 더욱 밝히 깨달았다면 우리 학교에서 가르친 대부분의 교육이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이었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현재 학생들이 배우는 그 분량만큼 학생들의 생애에 참된 경건의 단순성이 계발되지 않을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의 유한한 지혜는 과대평가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44만약 우리 학교의 교사들이 저들 자신에 대하여 더욱 밝히 이해하고 말씀 가운데 나타난 빛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면 저들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게 될 것이다. 저들은 진리를 사랑하고 실천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인간들의 이론과 취지를 끌어들이기 위하여는 적게 수고하고 영원에 이르는 지식을 얻기 위하여는 더욱 노력할 것이다. 저들은 하늘이 주시는 지혜를 갈망하는 영혼의 깊은 굶주림을 느낄 것이다.

무익한 목적을 위한 공부

45때때로 학생들은 무익한 목적을 위해서 그릇된 분야의 공부에 다년간 세월을 보낼 때가 있다. 정신은 바르지 못한 계통의 것을 생각하도록 훈련되며 전혀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에 해가 되는 것들을 배우기 위하여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무가치한 많은 문제들에 대하여 빈약한 내용의 지식을 얻게 되며 그가 전혀 사용하지 못할 많은 분야에 대하여 제한된 지식을 얻게 된다. 그러나 저들은 그러한 노력으로 실제적인 생애에서 가장 고상한 봉사를 할 수 있는 지식을 얻어야 할 것이며 필요한 때에 지혜의 창고에서 끌어내어 쓸 수 있는 지식을 얻어야 할 것이다.

46옛 습관이나 선입관념을 버리기란 좀체로 어려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밟고 있는 긴 과정의 연구 생활에서 손실되는 것이 얼마나 많다는 것을 깨닫는 자가 극히 드물다. 머리 속에 집어 넣는 대부분의 지식들이 가치가 없는 것이건만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이 저들에게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년간의 연구 끝에 졸업장을 가지고 학교를 떠날 때 저들은 스스로 충분한 교육을 받은 남녀들이며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사업을 위한 준비라는 것이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으나 교사들이 성령의 감화를 통하여 하늘의 지혜를 받기까지는 이러한 교육이 계속될 것이다.

47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이성이 전혀 실용 가치가 없음을 말해 줄 때까지 정신에 큰 부담을 주는 공부를 오랫동안 계속하므로 정신력이 약화되었으며 가장 중대한 사물들을 이해하기 위한 적극적인 분발과 끈기있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게 된다. 아마도 부모들의 커다란 희생의 결과로 준비되었을지 모를 학자금은 저들의 교육을 위하여 거의 낭비되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임을 바로 깨닫지 못하므로 자신의 일생 사업에 큰 과오를 범하게 된다.

48아무리 문학과 과학 방면의 교육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 학생이 하나님의 생명으로 측정되는 생애에 들어설 자격을 인정받기 이전에 그런 교육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불로 이룬 자신의 구원을 빼앗겨 버린다면 그 교육은 기만적인 것이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하늘에 있는 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위하여 실습 기간을 주셨다. 이 목적을 위해서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고 수양을 쌓아야 하며 훈련을 받아야 한다. 지상에 있는 학교에서 저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수 있는 품성을 형성해야만 한다. 저들은 저속한 사회의 관습이나 오락을 따라 훈련을 받을 것이 아니라 천국의 지적 존재자들의 동역자들이 되게 할 훈련을 그리스도의 방법을 따라 받아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받는 교육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성공적인 일꾼이 되게 하는 성질의 교육이어야 하며 저들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유지하신 위대한 원칙들을 유지시키는 그런 교육이어야 한다. 우리들의 표준은 순결하고 거룩하며 더럽힘이 없는 주님의 품성과 같이 되는 것이다. …

49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교육의 실제적 본질이다. 이 지식을 박탈하거나 정신에서 이 지식을 삭제해 버리려는 교육은 마치 사도 바울이 벨릭스 총독에게 절제와 의와 장차 올 심판에 대하여 말하였을 때 벨릭스가 바울을 물리친 것과 같은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교육이 아니다. 바울의 말은 벨릭스를 떨게 하였으나 총독은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행 24:25)는 말로서 바울을 물리쳤다. 오늘날에도 허다한 사람들은 그와 같은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 저들의 정신은 진리에 대한 깊은 문제들 즉 하늘처럼 높고 광범위한 문제들을 생각해야 할 때에 저들은 “나는 이런 문제들이 일상 수업에 방해될 정도로 내 마음을 흔들어 놓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서는 생각할 수 없다. 나는 성경에 제시된 문제들을 결코 이해한 적이 없다. 하물며 지금 이 문제들을 공부할 수는 없다. “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고 말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위대한 교훈의 서적은 외면을 당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이 책을 꼭 필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가능한 범위의 최대의 계발

50나는 아무도 내가 쓴 글에서 우리 학교의 교육 수준이 낮아져도 좋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주님께서는 모든 학생들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여 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처럼 가르칠 수 있게 되기를 요구하신다. 우리 학생들은 정신력을 활용해야 하며 가급적 모든 재능은 최대로 계발되도록 해야 한다.

51많은 학생들은 저들에게 장애가 되는 지능적인 습관들을 가지고 대학에 온다.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 중의 하나는 기계적으로 정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습관으로써, 공부할 때마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신중하고 결정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며 연구하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칙들을 파악하려 하지 않는 데 있다. 태만, 무관심, 불규칙 등은 두려워해야 하며 틀에 박힌 생활 습관에 얽매인 것 역시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이러한 상습적인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학생들에게 있다. 학생들의 정신적 기능을 올바로 지도하며 능력을 간구하는 믿음의 호소를 들으시는 성령의 지도를 따라 봉사할 수 있도록 저들을 훈련시키는 일들은 저들에게 가장 유익되며 장래의 유용성에 최대한으로 이바지 할 수 있는 길이다. 하나님의 허락에 일치하는 훈련은 학생들의 지적 노력에 성공을 얻게 할 것이다.

52젊은 남녀들이 봉사 사업에 적합하도록 하는 철저한 교육을 우리 학교에서 실시해야만 한다. 그러한 교육을 주기 위하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첫째가 되며 가장 중대한 것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지식의 탐구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다리의 가장 높은 층계에 오르기 위하여 힘써야 한다. 학생들로 가급적 신속하고 최대한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능력이 포용하는 한 저들의 연구 분야가 가급적 광범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들로 하나님을 저희의 지혜로 삼고, 무한한 지식을 가지시고 여러 세대 동안 숨겨 있는 비밀들을 드러내실 수 있는 하나님께 매달리게 해야 하며 당신을 믿는 자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야 할 것이다.

53우리들은 인간의 지능이 미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연구가 되며 이생과 내세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식이 담긴 책으로서 가장 위대한 책인 성경을 모든 학생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과학 분야의 교육 수준을 낮추는 것을 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에 관하여 주신 빛은 뚜렷하므로 어떤 경우에라도 이 빛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성경을 첫째로 함

54우리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천연계에 관한 교육과 신령한 교육을 겸해야 한다. 이 지상에서 볼 수 있는 천연계의 모든 법칙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주관하시는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영계를 주관하는 동일한 원칙들이 천연계를 주관하고 있다. 지식의 탐구에서 하나님을 제외해 버린다면 그대들은 절름발이식의 불공평한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며 인간에게 참된 능력을 주는 모든 알뜰한 자질들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천연계의 창조자는 바로 성경의 저자이시다. 천지만물과 기독교는 한 분의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천연계 가운데 나타나 계시며 당신의 말씀 가운데도 나타나 계시다. 하늘 정부의 법칙과 이 세계의 창조사업 및 하나님께서 보기 좋게 꾸며 놓으신 하늘 가운데 나타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성경의 거룩한 말씀들은 밝은 빛으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 세상을 하나님과 인간에게 심한 치욕이 되는 비열한 미신적 행위에서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55성경의 진리를 깊이 배우며 심령을 변화시키는 진리의 능력을 느낄 수 있는 학생은 균형잡힌 생애와 경건한 대화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품성을 나타낼 것이다. 진리에 대하여 마음 문을 열고 진리로 그 영혼의 성전을 차지하게 하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다. 학생들이 참된 경건에서 이탈할 때에 품성을 약화시키며 정신적인 활력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낳게 된다. 과학 연구분야에 대한 저들의 발전이 상당히 지체되었는데 만약 저들이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자가 되었더라면 다니엘이 모든 연구 분야에서 통달했던 것처럼 저들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을 것이다. 저들은 순결한 마음을 소유함으로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모든 지적 기능들은 민첩하게 되었을 것이다.

56성경을 지도자와 상담자로 삼을 때 성경은 정신을 고결하게 하는 감화력을 끼친다. 어떤 다른 분야보다도 성경 연구는 정신을 세련되게 하고 고상하게 한다. 성경의 연구는 정직한 학생의 정신을 넓혀 주며 새로운 추진력과 신선한 활력을 부여해 준다. 성경의 연구는 학생들로 웅장하고 원대한 영향을 미치는 진리와 접촉하게 함으로써 정신적인 기능에 능률을 더해 준다. 정신이 위축되고 무능하게 되는 까닭은 너무나도 평범한 문제들만을 다루도록 방치해 두기 때문이다. 성경을 영혼의 양식이 되게 하고 지능을 순결케 하고 강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57생애에 대한 문제들은 마음 속에서 빚어진다. 지역 사회와 교회와 국가의 핵심은 가족이다. 사회의 안녕과 교회의 성공과 국가의 번영은 가정의 감화력에 달려 있다.

제 3 절

그리스도와의 협력

58나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사업에서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교사들과 목사들과 의사들에게 “그대들에게는 해야 할 엄숙하고 거룩한 사업이 있다”는 기별을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나님의 사업에서 중대한 책임을 진 자들은 거룩하신 분의 생애를 본받아 완전한 생애를 살아야 한다. 가정과 교회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저들은 생애를 변화시키는 신앙적 원칙의 능력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저들은 정직하게 일해야 하며 저희가 하는 일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나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저들은 항상 고상한 수준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위기들을 생각하고 교사들과 목사들과 의사들에게 맡겨진 중대한 책임들을 생각해 볼 때 저들이 의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불충성하지나 않을까 하여 내 마음에 무거운 부담을 느끼게 된다.

59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존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그 거룩한 기념에 감사할지어다”(시 97:10-12)라고 권고하였다. 교사들과 목사들과 의사들은 교육면에 있어서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으나 여기에 시편 기자가 한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생애를 퉁해서 이런 고상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우리들은 지금 악한 말, 이기적인 계획, 감화력을 해치고 판단력을 혼란시킬 모든 것들을 물리쳐 버려야 한다. 마음에서 모든 이기심을 버려야 하며 단 한 영혼도 그릇된 길로 인도하지 않는 그런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60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태만과 무관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회개한 남녀들처럼 행동하기를 요구하신다. 우리의 서적들을 배포하는 일에 근면한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선교사업 분야에서 그리스도인 예절의 특징을 지닌 충성된 활동을 해야 한다. 진리는 불이 붙는 등불처럼 앞으로 전진하여 고상한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야 할 것이다.

61소읍들과 도시에 사는 많은 영혼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전혀 모른 채 살고 있으며 죄 가운데서 멸망해 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호기심에서 우리 교회들을 찾아 온다. 모든 설교의 내용이 이 시대에 적절한 위대한 진리들을 나타내는 것이 되게 하라. 학교에 있는 학생들과 말씀을 듣기 위하여 모이는 회중에게 구원에 대한 신비를 나타내 보이라. 구속의 진리는 교육을 받은 자나 교육을 받지 못한 자들이 다 같이 필요로 하는 지식이다. 가장 고상한 교육은 경건의 비밀을 연구하는 가운데 발견될 것이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위대한 진리들을 믿고 받아들여서 실천적인 생애로 옮긴다면 그러한 생애야말로 가장 차원이 높은 교육을 받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62구세주께서는 당신의 교훈 가운데서 언제나 원인과 결과의 관련성을 보여 주셨다. 주님께서는 모든 시대의 추종자들에게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말씀하신다. 진리에 대한 지식을 가진 남녀들일지라도 진리의 원칙들을 나타내지 않는 생애를 사는 자들은 빛을 숨기고 있는 자들이다. 나의 형제들이여 빛을 말 아래 두지 말 것이며 복음의 진리를 전파해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대리자들은 보이는 자들을 통하여 일할 것이며 초자연의 힘은 천연계의 힘과 협력할 것이고 천국의 것들은 이 지상의 것들과 협력할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은 이미 알려진 것들에 의해서 증거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나타나 사람이 하나님과 같은 모습으로 새로 지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게 하라.

63“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마 13:12) 된다는 구세주의 약속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의미한다. 진리의 교훈을 깨닫기 위하여 노력하는 자에게는 더욱 깊은 이해력을 주실 것이다. 자신에게 진리의 정신이 있음을 나타내는 자는 보다 큰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되므로 자기 자신의 구원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세상 사람들에게 반영시키는 일은 오만한 태도로 할 것이 아니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할 것이다.

64가장 바람직한 교육은 하늘 왕국의 신비에 대한 지식이다. 세상을 섬기는 자는 하늘의 빛을 받기 위하여 마음 문을 연 자들에게 준비된 영원한 관심사들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이 지식의 길에 들어 서서 숨은 지혜를 탐구하기 위하여 끈기있는 노력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의 사자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승리자가 되게 하는 위대한 진리들을 가르칠 것이다. 이 지식을 통해서 영적 완성이 이루어질 것이며 생애는 거룩하게 되고 그리스도와 같이 될 것이다.

65그리스도의 교훈이 그의 청중들에게 준 감명은 어떤 외형적인 태도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라 그의 일상 생애의 언행과 그분께서 나타내신 정신에 의해서 된 것이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실 때 보여주신 고상한 생애로써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참된 고등교육의 역할에 대한 한 모본을 보여 주셨다. 주님을 따르는 생애 가운데서 성급한 마음을 극복할 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마음이 부드럽게 변할 때,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그 생애를 헌신할 때, 고상한 교육의 열매가 나타나 보이게 된다.

66고상한 교육은 세속적인 교사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부류의 서적들을 연구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생활은 하나님의 모든 요구하시는 조건에 순종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꾸준히 따르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훈들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고상한 교육은 없다. 인간의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교훈들을 버린다면 이 때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롭게 통회하여야 하며 그리스도에게서 참된 경건의 단순성을 배워야 할 때이다.

67하나님의 회개케 하시는 능력이 우리 학교 교사들을 사로잡게 될 때에 저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소위 교육의 “진보적인 방법”이라고 일컫는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분야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무엇이 교육을 형성하는가에 관하여 교사들이 보다 광범위한 견해를 갖지 않는 이상 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선교사가 되려는 준비에 큰 장애를 받게 될 것이다.

68교사들이여, 참된 교육자로서 그대들의 위치를 확립하고 학생들의 심령 가운데 구속하시는 사랑의 생수를 부어 주라. 학생들의 정신이 학문 탐구로 인해서 사로잡히기 이전에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고 간곡히 탄원하라. 또한 학생들에게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바침으로 반드시 일어날 변화를 보여 주라. 이러한 변화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어리석은 야망을 근절시킬 것이며 거룩한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준비시킬 것이다.

제 4 절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69우리들은 세상에서 현재 널리 행해지고 있는 교육의 특징이 하나님의 말씀의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경고를 거듭 받았다. 교육의 문제는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의 관심을 이끌어야 할 문제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모르는 교사들의 권고나 지도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정신을 도야하고 형성하는 일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측정하는 생애를 위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맡겨서는 안될 것이다.

70우리 교사들 중 어떤 사람들은 신앙이 없는 저술가들의 감정에 매력을 느껴왔다. 내게 보여 주신 계시 가운데서 나는 한 손에 이런 책을 들고 그것이 마치 교육 부문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양 우리 교사들에게 추천하는 것을 보았다. 거기에 거룩하신 한 분이 전혀 성격이 다른 책들을 손에 들고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불신자의 저서를 추천한 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그대가 말한 충고는 사단이 그의 궤변을 우리 학교에 침투시킬 문을 개방하는 것이다. 이런 책들 속에는 그대들의 학생들에게 가르쳐서는 안될 내용들이 있다. 인간의 정신은 불신으로 인도하는 학문에 쉽사리 매혹당한다. 이런 책들을 읽음으로 학생들의 정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싫증을 느끼게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교훈을 따르는 모든 자에게 영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책들은 가장 위대하신 교사의 학생들이 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청소년들이 있는 어떤 학교에도 침투해서는 안 된다.”

71그분께서는 엄숙한 음성으로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이 저서들 중에서 참된 교육을 받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발견하였는가? 그대들은 이런 책들의 참된 특징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감히 추천할 수 있는가? 그릇된 사고방식을 일단 받아들이면 마치 강철의 힘으로 붙드는 것처럼 정신을 단단히 졸라매는 횡포력으로 변해 버린다. 만일 이런 책들을 받아들이고 읽은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그런 책들을 전혀 상대하지 않고 그 대신에 거룩하신 교사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면 인간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말씀 곧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에 대한 지식에 저들은 지금보다도 훨씬 진보하였을 것이다. 이런 책들은 수천 수만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금하신 지식 곧 사단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곳으로 인도하였다. 그런 책들이 가르치는 교훈들로 말미암아 학생들은 주님의 말씀에서 떠나 꾸며낸 이야기들을 택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72나는 학생들에게 전해야 할 말을 지시 받았는데 지식을 탐구하는 그대들의 생활에서 세상이 세운 표준보다 더욱 높이 향상하라. 예수께서 인도하시는 곳에 따라가라. 또한 나는 교사들에게 말한다. 그대들이 인간의 심령과 정신에 불신의 씨앗을 심게 되지 않을까 조심하라. 육신과 정신의 온갖 더러움에서 그대 자신을 정결케 하라. 그리스도의 속성 가운데 나타난 최고의 영광은 그분의 거룩하심에 있다. 천사들도 주님 앞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자세를 굽히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계 4:8)라고 외친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하심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의 품성을 연구하라.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과 간구로 주님을 찾을 때 그대들은 주님과 같이 변하게 될 것이다.

73교사들과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저희 모본으로 삼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우리 학교의 교육 수준은 낮아질 것이다. 교사들은 저들이 해야 할 일이 교과서에 포함된 지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도 훨씬 고상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자아 훈련의 과정은 학생들로 거룩하신 분의 품성을 닮도록 교육하는데 있다. 자아란 좀체로 죽지 않는다. 그러나 교사들이 하늘에서 오는 지혜를 받게 될 때에 저들은 교육 사업의 참된 목적을 식별하게 될 것이며 주님의 발전 계획에 일치되는 훈련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는 개혁사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74교사들이여, 그대가 하는 모든 말 가운데서 가장 고상하고 가장 선한 성질의 것이 아닌 것들을 모두 추려서 제거하라. 학생들 앞에는 오직 긴요한 내용의 것들만을 제시하라. 의사, 목사 및 교사들은 자기의 이론을 너무나 장황하게 늘어 놓아 전체의 요지를 잊어버릴 정도로 말을 길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 식의 교육은 전혀 유익을 주지 못한다. 만약 그런 식으로 가르친다면 학생들의 정신은 혼잡한 언어의 수렁에 빠져서 한 마디의 말도 건져내지 못할 것이다. 요점을 지적해서 간단명료하게 말하라. 부드럽고 순결하게 정신을 보존하여 하늘의 첫째되는 계명 곧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하신 말씀을 받아들일 것이다. 청소년들을 훈련시키는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많은 사실들을 언급하지 않은 채 버려두고 다만 학생들로 영생을 얻도록 순종해야 할 원칙들의 중요성을 가르칠 때에 참된 개혁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제 5 절

사업을 위한 신속한 준비

75소수의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에 걸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하여 온갖 편의를 제공해 주는 제도는 저들이 배운 것을 모두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에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갖 편의를 제공받은 학생들에게 유익이 되기 보다는 손해가 되며 그런 편의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다른 학생들의 특권을 빼앗는 것이 된다. 만약 이처럼 오래 계속되는 준비가 훨씬 줄어들고 공부에만 치중하는 일이 훨씬 감소된다면 하나님께 대한 학생들의 신앙심을 증가시킬 더욱 많은 기회들이 생길 것이다. 나는 어떤 학생들이 저들의 영성을 상실하고 있으며 저희의 믿음이 점점 약화되고 하나님과 더불어 끊임 없는 교제를 갖고 있지 못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저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책을 탐독하는데 소비하며 그 외에 다른 것에 대하여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과연 이러한 모든 준비가 저들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인가? 저들은 이처럼 낭비된 시간과 돈으로 어떤 유익을 얻게 될 것인가? 나는 그대들에게 이것보다 더 치명적인 손실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바이다. …

76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학자금을 최선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일에 가장 신중한 배려를 해야 한다. 막대한 학비가 드는 교육 과정을 위해서 소수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반면에 단시일 내에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을 갈급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으며 저들에게는 1년이나 2년의 교육 과정이 커다란 축복이 될 것이다. 만약 소수의 학생들에게 다년간에 걸친 교육 과정의 혜택을 주기 위하여 모든 재정을 써버린다면 누구에도 못지 않게 자격이 있는 많은 청년 남녀들이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

77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지나친 교육의 혜택을 베풀어 주는 대신에 자선 사업의 범위를 넓히라. 사업에 종사할 일꾼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그대들이 사용하고 있는 자금은 다른 모든 학생들을 도움이 없이 버려둔 채 단순히 한 사람을 위하여 그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이상의 교육을 받게 하는 일이 없도록 결정하라. 학생들로 학업을 시작하도록 도와 줄 것이며 해마다 저들을 재정적으로 도와 주는 것이 그대의 의무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 것이다. 학자금을 벌기 위하여 학생들이 일터에 나가 일해야 할 의무가 저들에게 있으며 그대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그대들의 자선의 손길을 뻗쳐야 할 것이다. …

78비록 참된 학문일지라도 지나치게 공부에만 치중할 때 배움에 따라서 비정상적인 욕구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욕구는 주님의 사업에 필요한 이상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욕심을 품게 한다. 단순히 지식 자체를 위한 지식의 탐구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적인 정신을 소멸시키고 실제적인 거룩함에 전진하는 길을 차단해 버린다. … 주 예수께서는 실제적으로 응용할 만한 정도의 교훈을 나누어 주신다. … 때때로 제자들의 정신은 호기심에 의해서 흥분된 적이 있었으나 저희 사업을 바르게 수행하는데 필요치 않은 것들을 알고자 하는 저들의 욕심을 만족시켜 주는 대신에 주님께서는 저들의 정신에 새로운 사상의 분야를 공개해 주셨다.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실제적인 경건에 관하여 더욱 필요한 교훈을 주셨다. …

공부의 부절제

79공부의 부절제는 일종의 흥분제이며 그런 습관에 방종하는 자들은 마치 술주정꾼처럼 안전한 길에서 방황하며 비틀거리고 흑암 속에 빠지게 된다. 주님께서는 모든 학생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겠다는 결심을 하기를 바라신다. 학생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적 능력을 학문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일에 전적으로 소모해서는 안되며 영혼들을 도와 의의 길을 찾게 하는 바 주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자기가 가진 모든 능력의 새로운 활력을 보존해야 한다. … 하늘의 명령은 우리 동료 인간들에게 유익을 주는 생애를 살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어떤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

80주님께서는 저들이 누린 어떤 혜택에 따라서 혹은 저들이 받은 우수한 교육 수준에 따라서 일꾼들을 선택하시거나 받으시지 않으신다. 인간 대리자의 가치는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는 그 마음의 폭에 따라서 평가된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상한 선의 표준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요 17:3)다. 이 지식이야말로 모든 능력이 흘러나오는 비밀의 샘이다. …

모세의 교육

81모세가 왕의 손자로서 받은 교육은 매우 철저한 것이었다. 애굽인들이 모세를 현명한 지도자가 되게 하는데 있어서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단 한 가지도 소홀히 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모세가 자기 일생의 사업을 위하여 가장 적합한 자격을 얻게 된 것은 목자의 생활에서 얻은 교육이었다. 모세가 양떼를 끌고 산중의 야수들이 있는 곳과 계곡의 푸른 초장을 따라 다닐 때에 천연계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가장 고상한 지혜를 가르치셨다. 자연계의 학교에서 그리스도를 교사로 모시고 모세는 겸손, 온유, 믿음, 신뢰 및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가까이 머물게 하는 모든 교훈을 배우게 되었다. 산중의 고독한 생활에서 그는 궁전에서 배운 모든 지식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교훈 즉 단순하고 흔들림이 없는 믿음과 주님께 대한 끊임 없는 신뢰심을 배우게 되었다.

82모세는 애굽의 지혜로 받은 그의 교육은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키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군대의 장군으로서 배워야 할 모든 것들을 습득하지 않았던가? 그는 그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 기관의 모든 혜택을 받지 않았던가? 사실 그렇다. 모세는 자기 힘으로 백성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먼저 자기 백성의 잘못을 고쳐 줌으로 저들의 환심을 사려는 일부터 착수하였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중의 한 사람을 학대하는 애굽인을 살해하였다. 이런 행위로써 그는 태초부터 살인자였던 마귀의 정신을 나타냈으며 자비와 사랑과 온유의 하나님을 증거하기에 부적당한 자신을 드러냈을 뿐이다.

83모세는 첫 계획에서부터 비참한 실패를 저질렀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는 그 즉시로 하나님께 대한 신뢰심을 잃어버렸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업을 등지고 돌아섰다. 그는 바로의 진노를 피하기 위하여 도망하였다. 모세는 애굽인의 생명을 살해한 자신의 큰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잔인한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는 사업에 자기가 참여하는 것을 허락하시지 않으실 것이라고 단정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일꾼들이 당신을 위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하여 반드시 소유해야 할 온유와 선함과 오래 참는 정신을 모세에게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런 일들을 용납하셨던 것이다. …

84모세는 자신의 탁월한 재능들을 빙자하여 백성들의 아첨하는 말이나 찬양의 말들을 의당히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교육을 받았으나 지금의 그는 전혀 다른 교훈을 배워야만 하였다. 양을 치는 목자로서 모세는 고통당하는 짐승을 돌보며, 병든 양을 간호하고, 길을 잃고 헤메는 양을 끈기있게 찾아다니고, 다루기 힘든 것을 오래 참으며, 고독을 벗 삼아 어린 양들의 필요를 공급하고, 늙고 허약한 양들을 보살펴 주는 그런 일들을 배워야만 하였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서 목자장이신 그리스도에게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과 연합하게 되었고 그분 안에 깊이 잠기게 되었다. 그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었다. 그는 겸손한 기도의 생애를 통해서 하늘 아버지와 교통하였다. 따라서 모세는 신령한 사물들에 대한 교육과 충성된 목자로서 가져야 할 의무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나아갔다. 그의 생애는 너무나 밀접히 하늘과 연결되어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직접 대면하여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출 33:11) 대화를 나누셨다.

85이처럼 교육을 받은 모세는 목자의 지팡이를 버리고 권위의 지팡이를 바꾸어 쥐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준비가 되었으며 자기 양떼를 떠나 우상숭배에 열중하며 반역적인 백성을 지도할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모세는 아직도 보이지 아니하시는 지도자를 의뢰하여야만 하였다. 자기 손에 있는 지팡이가 하나의 도구인 것처럼 그는 기꺼이 그리스도의 손에 쓰일 기구가 되어야만 하였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치리하는 목자가 되어야만 하였으며 그의 확고한 신앙과 주님께 대한 영속적인 신뢰를 통하여 많은 축복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게 되었다. …

86모세를 그러한 인물이 되게 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앙 때문이었다. 주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에 따라 그는 행하였다. 모세가 자신감을 잃고 자기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으며 자신의 신뢰를 하나님께 두기까지, 그가 자신의 인간적인 이성으로 볼 때 하나님의 명령이 옳게 보이든 옳지 않게 보이든 간에 기꺼이 순종하기까지, 이 세상 박사들의 모든 가르침도 주님께서 쓰실 만한 인재로 모세를 만들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

87모세로 그의 원수들에게 승리하게 한 것은 애굽의 학교에서 배운 교육이 아니었으며 영구적이며 굽힘이 없는 믿음 곧 가장 극심한 시련의 환경에서도 실패하지 않은 그러한 신앙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모세는 자기 발 앞에 아무것도 밟을 것이 없었으나 앞으로 전진하였다. 백만이 넘는 수의 백성이 그를 의지하고 있었으며 그는 매일 저들을 한 계단 한 계단 전진케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외로운 여행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이 고난을 참는 경험을 얻게 하고 저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저들에게 도움을 주시고 구원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저들은 하나님을 알고 의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산 믿음으로 당신을 섬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가장 중대한 교훈

88하나님께서는 완전한 교육을 받은 인간을 의존하시지 않으신다. 당신의 사업은 마치 우리의 어떤 학교들이 계획하고 있는 것처럼 당신의 종들이 장기간의 어려운 교육을 받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더불어 동역자가 되는 특권을 감사히 여기는 자, 과거에 배운 학문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요구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 당신을 영화롭게 할 자들을 원하신다. 자아를 버리고 성령께서 저희 마음에 역사하시도록 마음 문을 여는 자들,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생애를 살며 불평이나 실망함이 없이 주님께서 명하신 필요한 훈련을 참는 자들의 유용성에는 제한이 없다. 만약 저들이 주님의 견책을 받고 용기를 잃지 않으며 냉혹하거나 완고하게 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매일 매 시간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꼭 같이 가르치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인간의 자녀들에게 당신의 구원을 나타내시기를 갈망하시며 만약 당신의 택하신 백성이 장애물들을 제거해 버린다면 주님께서는 인간의 경로를 통하여 구원의 물이 넘치게 흐르도록 부어주실 것이다.

89인간의 학교에서 최종 교육 과정을 마침으로 하나님의 고귀한 사업을 위한 능력을 얻으려는 많은 사람들은 저들이 더욱 중요한 교훈을 배우지 못한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들 자신을 성령의 감동에 굴복시키는 일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지 않으므로 저들의 영적 능력은 약화되었으며 저들은 주님을 위한 성공적인 사업에 쓸 수 있는 재능을 상실하였다. 저들 스스로 그리스도의 학교에 출석하지 않으므로 위대하신 교사의 음성을 잊어버리게 되고 주님께서는 저들이 나아갈 길을 지도할 수 없게 된다.

90물론 사람들은 인간 교사가 가르치는 가능한 모든 지식들을 배울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더욱 고상한 지혜이다. 모세처럼 저들도 온유 겸손 및 자신에 대한 불신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 구세주께서도 인성을 쓰시고 시련을 당하실 때에 당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셨다. 우리들 역시 인간의 힘만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오직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됨으로써만 인간이 참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지도를 구해야 함

91학생은 책을 처음으로 펴는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참된 지혜를 가르치시는 분으로 인식해야 한다. 학생은 매 단계마다 거룩한 지도를 구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참여하실 수 없는 약속,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수 없는 연합은 있어서 안될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혜의 근본이신 그리스도를 안내자로 인식해야 한다. 이리하여 책에서 얻은 지식은 무한하신 하나님께 대한 산 믿음으로 말미암아 제한될 것이다. 학생은 장기간에 걸친 어떤 특정 교육 과정에 얽매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그런 문제에 관하여 성령의 지도를 받도록 해야 한다. …

92아무도 진리와 주님의 능력에 대한 저희의 믿음을 약화시키거나 거룩한 생애에 대하여 흠모하는 정신을 감소시키는 어떤 학과도 택해서는 안될 것이다. 학생들이 먼저 성령의 감화를 받기 위하여 마음 문을 열어 하나님께 간구하고 저들이 곰곰히 생각하여 전 교육과정에 대하여 하나님의 권고를 받지 않는 한 비록 저희의 교사들이나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권고를 받을지라도 그런 분야에 단 한 발자국이라도 들여 놓지 않도록 나는 경고하는 바이다. 신앙에 근거하지 않은 모든 포부는 소멸시켜야 한다. 자기 자신의 특색을 드러내기 위한 모든 이기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며 모든 인간적인 제의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성령의 지도를 신뢰해야 할 것이다. …

93그대들 자신이 인간적인 전통에 얽매이지 않도록 할 것이며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나는 주의 권고를 따를 것이며 주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라. 그대들이 향유하는 모든 편의들이 한결같이 그대들에게 축복이 되는 것이 아니며 아무리 충고의 교육을 받을지라도 거룩하신 성령의 협력을 얻지 않는 한 그대들을 빛의 통로가 되게 하지는 못한다. 애굽의 우상들이 저희를 섬긴 자들을 구원하지 못한 것처럼 신령한 교육이 없이 우리들이 인간에게서 자격을 얻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94학생들은 저희의 교육 기간을 연장케 하는 모든 제안이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모든 제의는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 주님의 지도를 구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한번만 할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하여 주님의 뜻을 여쭤보라. 그 권고가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혹은 사람에게서 왔는지 확신을 얻을 때까지 주님께 간구하라. …

95주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고 말씀하셨다. 깨어 기도하라.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 그대들의 연구 생활은 누적되어 그대들의 관심을 완전히 빼앗을 것이며 그대들의 정신은 과중한 부담을 지게 되고 경건에 대한 욕망은 그대들의 영혼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경우에 있어서 본래 학교에 들어갈 때 가졌던 동기와 목적을 점차적으로 상실하였으며 고등교육을 받고자 하는 비신앙적인 포부는 저들로 진리를 희생케 하기에 이르렀다. 인간 사회에서 높은 지위를 얻고자 하는 저들의 열렬한 관심은 저들의 타산에서 하늘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게 하였다. 그러나 참된 지식은 진리의 거룩케 하는 능력을 통하여 성화된 생애에 이르게 한다.

96연구 생활이 누적됨에 따라 하늘의 지혜는 둘째 자리로 밀려났으며 이런 생활에 전념할수록 하나님께 대한 신뢰심이 적어진 실례가 종종 있었다. 그런 학생은 생애에 따르는 성공의 본질이 높은 학문을 쌓는데 있는 줄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본다면 저들은 전혀 다른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참된 교육에 대한 중대한 원칙이 없이 주는 교육, 구세주를 봉사하는 방법과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에 대한 지식이 결여된 교육은 유익이 되기보다는 더욱 해로운 것이다. 교육이 인간적인 의견에 밀려서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이지러질 정도에 이르게 되면 기도를 등한히 하게 되고 신령한 품성을 기르지 못하므로 완전히 비참한 결과에 이르게 된다. 최고의 교육을 얻고서 영원한 이득을 상실하느니보다 오히려 그런 교육을 중단하고 영혼을 쇠퇴일로의 상태에서 회복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

97나는 하나님께서 한정하지 않으신 교육에 어떤 제재를 가하려는 뜻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교육은 이 세상이 줄 수 있는 그런 유익으로 끝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배우는 자들이 될 것이다. 다만 나는 영혼을 위태롭게 하는 교육 방법을 따르는 것에 제재를 가하려는 뜻에서 이런 권면을 하는 것이다. 교육은 광대한 필생의 사업이다. 따라서 참된 교육을 받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만이 주실 수 있는 지혜를 소유할 필요가 있다. 모든 교육면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증거되어야 한다. 그러나 다만 책에서 얻는 지식만을 위하여 여러 해를 바친다는 것은 큰 잘못이다. 어느 기간 동안 공부한 후에 아무도 그 즉시로 또 다른 장기간의 학과를 택하도록 권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저들이 그동안 준비하여 온 그 사업에 종사하도록 저들을 권고할 것이다. 저들이 받은 교육을 실제로 사용하도록 격려해 주라. …

98많은 사람들의 정신은 새롭게 되고 변화되며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형성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공부에 지나치게 치중함으로 신체와 정신과 도덕면에 저들 자신을 파멸시키고 있다. 저들은 교육을 받기 위한 노력 때문에 부절제한 습관들을 행함으로 이생과 내세에 따를 저들의 특권을 빼앗기고 있다. 저들은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온유와 겸손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자 하는 욕망을 상실하고 있다. …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의 견지에서

99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저들이 신속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학생들에게 고취시켜야 한다. … 얼마나 위기가 신속히 이를 것인가에 대하여 그대들이 예기치 못하고 있는 사실을 말해 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 위기는 마치 도둑처럼 우리들에게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태양은 하늘에서 빛나고 있으며 언제나 마찬가지로 제 궤도를 돌고 있으며 하늘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먹고 마시며 심고 건설하며 시집가고 장가가고 있다. 상인들은 사고 파는 일에 종사하며 출판물은 계속해서 간행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서로 밀치고 당기며 가장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은 여전히 극장, 경마장, 도박 장소 및 극단적인 흥분으로 가득 찬 곳들을 출입하고 있다. 그러나 집행유예의 시간은 신속히 끝나가고 있으며 모든 인간의 운명이 바야흐로 영원한 결정 단계에 이르고 있다. 우리들이 쟁취해야 할 천국이 있고 멀리 피해야 할 지역이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믿는 자들이 지극히 적다. 저들은 다만 저희의 행실로 믿음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100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징조는 신속히 성취되고 있다. 사단은 자기가 일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는 세상의 모든 요소들을 격동시키기 위하여 자기 대리자들을 활동시키고 있으므로 사람들은 기만을 당하며 현혹되고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고 자비의 문이 영원히 닫힐 때까지 정신이 팔리고 넋을 잃게 될 것이다.

101이 세상의 왕국들은 아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지 않았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신속히 행동할 것인데 사람이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때문이다. 동료 인간을 구원하는 사업의 사명감을 가지고 그대를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연구 생활에만 치중하도록 장려하지 말 것이다. 교육을 받기 위한 기간을 여러 해로 연장시키지 말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아직도 때가 넉넉하다는 인상을 저들에게 주는 것이 되며 바로 이러한 계획이 저들의 영혼에 올무가 되게 한다.

102대부분의 사람들은 졸업할 때 보다도, 공부를 시작할 때에 더욱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영적 식별력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더욱 명철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대하여 더욱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저들은 학자가 되려는 포부로 정신이 고취되며 마침내 저들은 혼미해질 정도로 연구 생활에 몰두하게 된다. 저들은 책들을 우상으로 삼으며 교육을 얻기 위한 댓가로 건강과 영성을 희생시킬 것을 서슴치 않는다. 저들은 기도에 바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며 선행을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계발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저들은 이미 얻은 바 지식을 활용하지 뭇할 뿐만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학문에 정진하지 못한다. 책에서 뛰어난 지식을 얻으려는 정열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선교적인 활동에 대하여는 점차적으로 취미를 잃게 된다. 저들은 공부에만 치중하므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에게서 분리된다. 어떤 사람들은 저들의 학업 발전을 축하하며 계속해서 학위를 얻도록 격려한다. …

103“그대들은 진리를 믿는가? 그대들은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는가? 만약 믿는다면 그대들의 믿음을 따라 행하라”는 질문이 있었다. … 집행유예 기간은 장기간의 연장된 훈련의 시기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신다.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마 21:28)는 말씀을 하실 때에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 지금, 바로 지금이 일할 때이다. …

104“여호와의 길은 회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 발의 티끌이로다”(나 1:3). 아,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의 인내와 오래 참으심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속성들을 스스로 억제하신다. 당신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전능자의 지배하에 두신다. 아, 하나님께서 세상의 타락 때문에 낭패하시는 일이 없이 가장 무가치한 인간에게까지라도 용서에 대한 희망을 붙들게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항상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취급이 갑자기 변동될 것을 위해서 준비된 자가 있는가? 죄인들에게 분명히 내리실 벌을 피하기 위하여 준비될 자가 누구인가? …

105완성해야 할 큰 사업이 있으며 주님의 포도원에는 일꾼들이 필요하다. 선교사들은 강제로 일을 못하게 하는 일이 있기 전에 일터로 들어가야 한다. 지금은 사방에 문이 열려 있으며 학생들은 여러 해 동안의 훈련 기간을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데 우리들에게는 일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해가 있을 동안에 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106내가 교육을 경시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것을 불합리한 극단으로 이끌어 가며 너무나 지나치게 인간적인 교육에 치중하게 하는 위험에 처한 자들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말한다는 것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오히려 신앙적인 경험의 발전을 강조할 것인데 이런 것을 강조하는 일이 없다면 학생들의 교육은 아무런 가치가 없을 것이다.

107만약 학생들이 저희의 영혼의 영원한 복리를 얻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성경에 대한 연구를 등한히 할 정도로 공부에만 몰두하는 위험에 빠진 것을 보게 된다면 그대들은 교육 기간을 연장케 하는 어떤 유혹도 제시하지 말 것이다.

108시기가 허락하는 한 우리들에게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 항상 교육의 필요성이 있을 것이지만 그 교육이 모든 영적 관심을 빼앗지 않을 것인지 주의하여 살펴야 할 것이다. 학생들로 계속해서 교육을 받는 일에만 치중하도록 권고하는 데는 절대적인 위험이 있는데 그렇게 지도함으로 저들은 많은 교육이 완전에 이르게 하는 줄로 생각하게 된다. 그처럼 얻는 교육은 모든 면에 결함을 드러낼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가 지혜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 지혜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19-21)라고 말씀하셨다.

109모세는 애굽인들의 모든 지혜를 배웠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그는 광범위한 교육을 받았으나 그 교육의 대부분을 고쳐 배워야 할 것으로 혹은 어리석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40년의 긴 세월을 통해서 양떼와 어린 양을 돌보는 가운데 애굽의 교육에서 얻은 인상을 깨끗이 지워버려야만 하였다. 만약 주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세처럼 격리되고 저희 마음이 온유하게 될 때까지 어떤 비천한 직업에 종사하는 환경에 구속된다면 … 저들은 저들 자신의 재간을 뽐내거나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지식 대신에 얻은 고등 교육의 지혜를 자랑해 보이려고 애쓰는 일이 없을 것이다. …

110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인간을 찬양하기 위하여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모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찬양케 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교육자들은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실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성령에 의해서 가장 위대하신 교사께서 우리 가운데 계심이 상징되었다. 그대들이 아무리 공부하고 높은 수준에 도달하며 그대가 가진 바 집행유예 기간의 모든 시간을 지식 탐구에 바칠지라도 그대들은 완전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때가 다 지난 후에 그대들은 스스로 “흑암 속에 묻혀 있는 자들에게 내가 어떤 선한 일을 행하였는가? 나는 하나님께 대한 지식 또는 내가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여 얻은 지식을 누구에게 나누어 주었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라.

111얼마 안있어 하늘에서는 “다 이루었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1, 12)는 말씀이 들리게 될 것이다. 이 명령이 나아갈 때에 이미 모든 자들의 운명은 결정될 것이다.

112일꾼들이 큰 사업을 위하여 준비에 다년간의 세월을 보내므로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지 못하며 예수님의 발 앞에 전리품을 바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작은 일을 택하여 서서히 그리고 겸손하게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주님의 짐을 지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113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알고 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원칙에 일치하여 일하고 있는가? 물론 과거에 어느 정도의 사업을 성취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욱 많은, 훨씬 많은 일들을 성취해야 한다. 할 일은 점점 많아지는데 일할 시간은 점차로 줄어들고 있다. 지금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불을 붙이고 빛을 발하여야 하건만 많은 사람들이 저희 등잔에 은혜의 기름을 채우지 못하며 심지를 다듬어 빛을 발하지 못하므로 오늘날 불빛이 흐려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내일의 긴 연장 속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이것은 큰 잘못이다. 모든 학생들이 오늘을 위한 특별한 사업의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을 받게 하라. 모든 학생들이 하나님과 영혼들을 위하여 수고하게 하라. 각자가 지혜를 나타내 보이고 결코 게으름을 피우거나 어떤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일감을 마련해 줄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 없게 하라. 그대들에게 일감을 마련해 줄 그 어떤 사람은 너무나 할 일이 많으므로 그의 지시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흘러버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즉시로 일을 바로잡는 지혜를 주실 것인데 “아들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마 21:28; 히 3:7, 8)는 부르심이 아직도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애정을 나타내는 “아들아”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요구들을 부탁하셨다. 그 부르심이 얼마나 부드럽고 동정적이면서도 동시에 긴급성을 나타내고 있는가! 주님의 초청은 또한 명령이다. (교육에 관한 특별한 증언 108-146; 1895년 3월 21일 미쉬간주 배틀크릭에 있는 위생병원과 대학교의 교사들에게 보냄)

114자기 자신을 아는 일은 위대한 지식이다. 참된 자기 인식은 겸손한 정신을 갖게 하여 주님께서 정신을 계발시키고 품성을 형성하며 단련시킬 수 있도록 길을 열 것이다. 어떤 교사라도 자기 자신의 결함을 생각하지 않고 영적 생애를 약화시키는 모든 계획들을 내버리지 않는 한 만족할 만한 사업을 할 수 없다. 교사들이 영생에 긴요하지 않은 것들을 내어버릴 때에 저들은 두려움과 떨림으로 저들 자신의 구원을 이루게 되며 영생을 위하여 지혜로운 장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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