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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있어서의 성경

제 12 장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시 12:6)

제 1 절

보물창고인 하나님의 말씀

1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가장 고상한 가치가 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책들 중에서 성경은 영원한 지혜를 가르치는 것으로서 연구와 관심의 가장 가치있는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성경은 이 세계의 창조에 대해서 우리들에게 말해 주는 하나의 역사이며 지나간 세대의 모든 사건들을 우리들에게 전개하여 준다. 이 성경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고대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관해 한갖 추측과 우화에 속하는 것으로 버려둘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성경은 하늘들과 땅을 만드신 창조주를 증거하며 창조주께서 만드신 우주를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앞으로 올 세상에 관하여 영광스러운 빛을 비치고 있다.

2성경은 하늘의 보화들이 숨어 있는 매장지이며 그 보화들은 열심히 채굴하여 발견될 때까지 숨겨 있는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 성경은 그 고유의 빛 그대로 밝히 드러내야 할 무한한 가치의 보화가 담긴 보물상자이다. 그러나 진리의 다이아몬드가 나타내는 아름다움과 탁월성은 자연적인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다. 물질적인 세계의 아름다운 사물들도 태양이 떠 올라 어두움을 몰아내고 햇빛으로 환하게 비칠 때까지는 눈에 띠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의 보화도 그와 같은 것으로서 진리의 말씀들은 의의 태양이신 주님께서 밝혀 주실 때까지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3성경은 신학과 철학의 단순하고 완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우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는 책이다. 성경은 구속의 경륜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말해 주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긴요한 지식 곧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고 있다. …

4하나님께서는 영생의 소망을 약속하는 속죄에 대한 교리를 증거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말씀은 영혼이 받아 먹음으로 영적 능력을 얻게 하는 하늘의 만나임을 밝혀 주셨다. 성경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위대한 표준이며 죄와 거룩함을 분명히 정의해 주었다. 성경의 산 원칙들은 우리의 생애를 수놓는 금실과 같은 것으로서 시련과 유혹의 때에 우리들의 유일한 방책이 된다.

5성경은 선지자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연구 과목이었으며 모든 교육 제도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였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모든 바른 교육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을 우리 학교의 교과서로 사용한다면 과학이나 철학 서적이 할 수 없는 일을 정신과 도덕을 위해서 할 것이다. 성경은 지력을 단련하고 강화시키는 책으로서 또는 품성을 고결하게 하고 순결하게 하며 세련되게 하는 책으로서 이 책과 겨룰 만한 것이 없다.

6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지적 존재로 돌보아 주시며 우리 발에 등이 되고 우리 길에 빛이 되게 하기 위하여 당신의 말씀을 주셨다. 성경의 교훈은 인생에 따르는 모든 관계에서 우리들의 번영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우리들이 당면하는 세속적인 사건에 있어서도 성경은 어떤 상담자보다도 더욱 지혜로운 안내자가 될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교훈은 참된 성공으로 향하는 길만을 지시해 준다. 성경연구가 긴요한 준비가 될 수 없다는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어떤 면의 인간적인 경험도 있을 수 없다.

유한한 지혜

7그러나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는 하늘에서 기대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없을 것이며 성경은 반드시 연구하고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 성경은 밀접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할 만큼 마땅한 대접을 받지 못하였다. 성경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 다른 모든 책보다 우월한 취급을 받지 못하였다. 학생들은 교육을 받기 위하여 여러 해 동안 세월을 보낸다. 저들은 분야가 다른 여러 저서들을 연구하며 인간적인 연구의 결론들만을 다룬 책들을 통해서 과학과 철학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거룩하신 교사께서 주시는 성경의 말씀은 등한시되어 왔다. 성경의 가치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그 보화는 아직도 그대로 감취어 있다.

8이런 특성의 교육은 불완전한 것이다. 저들이 누구이며 어떤 학문을 배운 자들이기에 저희의 사상으로 청소년들의 정신과 품성을 형성할 수 있다는 말인가? 저들이 펜으로 저술하며 추리에 대한 최선의 결론을 언급할 수 있을지 모르나 저들은 다만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일 부분만을 깨달을 것이며 저들의 좁은 견해로 일컫는 과학을 과학의 하나님보다 더욱 높이고 있다.

9인간은 유한하며 인간의 지혜 가운데는 빛이 전혀 없다. 인간의 이성 자체만으로는 하나님께 속한 깊은 사물들을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세계를 통해서 가르치시려고 하신 신령한 교훈들을 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이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성령께서는 기꺼이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을 도우실 것이다. 가치를 인정할 만한 인간의 말들이 있다면 그것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메아리일 뿐이다. 청소년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 인간의 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손상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10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종잡을 수 없는 철학적 이론이나 과학적인 연구는 절대적으로 해로운 것이다. 종종 일어나는 경우처럼 불신자의 저서인 것을 뻔히 알면서 그것들을 마치 권위가 있고 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받아들이게 될 때에 이러한 악이 조장되는 것이다. 이러한 학자들이 소개한 모든 사상들 가운데는 저들의 해로운 취지들이 내포되어 있다. 그런 책들을 공부하는 것은 마치 검정숯을 만지는 것과 같아서 회의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정신에 물들어 도저히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받을 것이다.

11세상에 널리 퍼진 의혹과 불신의 씨앗을 뿌린 이런 책들의 저자들은 하나님과 인간의 큰 원수가 되며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의 머리로 인정되는 마귀의 훈련을 받아 왔다. 저들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저들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려한 마음이 어두어졌나니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롬 1:21, 22)었다고 말하였다. 저들은 이 세상의 지혜 때문에 거룩한 진리의 단순성과 순결성을 저버렸다.

12불신자의 저서들을 우선적으로 앞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차적인 것으로 취급할 때에는 언제든지 학생들이 교육을 받기 이전보다도 훨씬 못한 상태에서 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학생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성경을 반대하는 원인

13증거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거룩한 진리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에 대하여 무식하기 때문에 불신자들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죄를 통하여 전체적인 인체조직에 이상이 생기고 정신이 타락하며 상상력이 부패한다. 밖으로부터 찾아오는 유혹들이 마음 속에 있는 심금의 응답을 찾아 내며 자기 자신도 모르게 발이 죄 가운데로 빠져 들어간다.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미워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성경이 없어도 괜찮을 것처럼 상관하려 하지 않는다

14하나님의 아들께서 심판을 받으실 때 유대인들은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요 19:16)라고 부르짖었는데 그 원인은 주님의 순결한 생애와 거룩한 교훈이 저들의 죄를 깨닫게 하고 저들을 정죄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동일한 이유로써 많은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적대하는 말을 부르짖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까지라도 죄를 사랑하기에 이르렀다. 저들은 반성하기를 싫어하며 하나님께 대한 생각은 저들의 양심을 찌르는 바늘이 되었다. 인간의 마음은 악에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이 어린 자들의 정신에 회의주의 사상의 씨앗을 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과학과 성경

15우리들은 교육 정신을 위축시키려 하거나 정신적 교양과 훈련에 대하여 낮게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한 우리들로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신다. 훈련을 위한 모든 기회는 향상되어야 한다. 기능들은 활용함으로 강화되어야 하고 정신은 훈련되어야 하며 공부에 열중함으로 정신을 넓힐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그 마음이 속임수에 빠지기 쉬운 나이 때에 이루어져야 한다. 하늘에서 얻은 지혜는 영혼과 교통을 해야만 한다.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시 119:130)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여는 데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교훈이 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며 그 가운데는 불완전하거나 그릇 인도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경은 인간의 과학적인 개념으로 시험해 볼 성질의 것이 아니며 오히려 과학이 틀림이 없는 표준에 의해서 시험을 받아야 한다.

16그러나 과학에 대한 연구를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과학 연구의 목적을 위해서 책들을 사용하여야 하지만 성경이 표준인 만큼 성경과 일치하는 책들이어야 한다. 현재 학생들의 수중에 있는 책들 대신에 이러한 책들이 있어야 한다.

17하나님은 과학의 창시자이시다. 과학적인 연구는 사상과 지식의 광범위한 분야를 전개하여 줌으로 당신의 피조물들 속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한다. 인간의 무지가 과학에 힘입어 회의주의 사상을 지지하려고 애쓸는지는 모르나 참된 과학은 회의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을 제시한다. 올바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과학과 성경은 일치하며 서로 빛을 비춰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응용하시는 바 지혜롭고 유익된 법칙들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이 두 가지가 모두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18학생이 하나님을 모든 지식의 근본으로 인정하고 그분에게 영화를 돌리며 정신과 품성을 복종시켜 그분의 말씀에 의해서 형성될 때에 그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삼상 2:30)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될 때에 더욱 열심히 지능을 계발시키며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더욱 효과적인 봉사를 할 수 있다. 사용한 재능은 사용한 만큼 증가한다. 신령한 사물에 대한 체험은 성도들과 천사들의 안목을 넓혀주며 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할 때에 능력과 지식이 다 같이 증가된다.

19“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교육에 관한 특별한 증언 52-57; 1896년 5월 16일).

제 2 절

책 중의 책

20성경과 비교할 수 있는 책이 어디 있을까? 성경은 인간 가족을 하늘로 인도하기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임으로 모든 어린이들, 청소년들 및 어른들이 성경의 교훈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일이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섬기는 우상들이 많으며 가르치는 교리들도 많다. 성경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청소년들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 거룩한 것과 비천한 것을 식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21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교육 서적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경건한 두려움으로 성경을 다루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성경은 위대한 교훈이 담긴 책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손에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이 영생임을 깨닫게 할 것이다.

성경에 나타난 역사

22거룩한 역사에 대한 숭고한 진리는 놀라운 능력과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감화는 영원히 미치는 것이다. 인류의 타락과 세상의 재앙의 수문을 열어 놓은 죄의 결과를 설명해 주고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하여 증거해 주고 있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책이 어디에 있을까? 그리스도의 성육신, 그분의 신성과 대속, 우리들의 대변자로서 그의 하늘에서의 놀라운 생애, 성령의 직무, 이 모든 것들은 기독교 사상의 중대한 주제로서 창세기로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나타나 있다. 이런 모든 주제들은 진리의 완전한 사슬을 잇는 황금 고리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경을 우리 나라의 모든 학교에서 왜 존중하지 않는 것일까?

23모세는 애굽인들의 모든 지혜를 따라 교육을 받았으나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로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에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데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데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에게 알게 하라”(신 4:5-9).

24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모세에게 주신 교훈으로 기록된 바 율법책에 나타난 것보다 더 고귀하고 순결하며 공의로운 율법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 하며 순종하는 법을 그처럼 훌륭하게 인간에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이 또 어디에 있을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성경보다 더욱 고결한 과학, 더욱 신비스런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책이 또 어디에 있을까? 성경은 의를 밝히 묘사하며 여호와의 율법에 불순종하므로 얻는 결과를 예언해 준다.

문학으로서의 성경

25교육하는 힘으로 평가해 볼 때 성경은 모든 시대의 모든 철학가들이 쓴 책들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다. 문장의 형태와 주제들이 광범위하므로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끌고, 교훈을 주며, 연구하는 자들의 정신을 고상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계시의 빛은 인간의 연대기가 미치지 못하는 아득한 과거의 역사를 밝혀 주고 있다. 또한 성경 가운데는 세상 사람들의 경탄과 칭찬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시가 있다. 문장의 수려함, 그 탁월성 및 내용의 엄숙한 위엄과 감동적인 정념에 있어서 어떤 천재적인 인간의 가장 뛰어난 작품도 이를 능가할 수 없다. 성경 가운데는 완전한 논리가 있으며 감동적인 웅변이 있다. 따라서 고귀한 인물의 고귀한 행동, 개인의 덕망과 사회적인 명예에 대한 훌륭한 모본 그리고 경건과 순결에 대한 교훈들이 묘사되어 있다.

도덕적 능력

26성경을 연구함으로써 우리들은 하나님을 사귀게 되고 죄를 담당하신 자이시며 타락한 인류를 위한 담보물이 되신 그리스도와 우리들과의 관계를 깨닫게 된다. 아무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과 인정하시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27성경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반드시 소유해야 할 품성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마 5:8)라고 선언하였으며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 3)고 기록되었다.

28가장 중대한 이 지식을 강제적으로나 오만한 방법으로 가르칠 것이 아니라, 하나의 훌륭한 발견, 가장 고상한 가치가 있는 교훈 또는 혼란과 투쟁의 세상에서 저들의 현실적인 평화에 긴요한 것 또는 하늘 왕국에서 장차 영생을 누리기 위한 준비로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정신으로 저들의 손에 성경을 쥐어 주라. 그 말씀을 연구하도록 저들을 격려하라. 저들은 그 말씀 가운데서 무한한 가치가 있는 보화들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생명의 떡으로 받아들일 때에 저들은 영생에 대한 약속을 얻게 된다.

29그리스도의 말씀은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정금과 같은 것이다. 말씀에 대한 그릇된 해석을 받아들인 자들이 진리를 깨닫기 위한 확고한 노력으로 성경을 탐구할 때에 성령께서는 저들의 이해력을 깨우치시며 말씀은 새로운 계시로서 저들에게 나타난다. 저희 심령은 새롭고 산 믿음으로 소생하게 되며 당신의 율법 가운데서 놀라운 것들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는 저들이 과거에 알지 못했던 깊고 넓은 뜻이 있다.

30청소년들은 언제나 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들을 제시해 줄 교육자들을 필요로 한다. 만약 교사들이 성경 말씀을 저희의 교과서로 삼을 때에 저들은 청년들에게 보다 큰 감화를 끼치게 될 것이다. 저들은 배우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과 산 연합을 유지할 것이다. 교사들은 하나님께 대한 보다 충만한 지식,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열렬하고 성장하는 신앙과 타락을 방지할 거룩한 은혜의 권세와 능력을 얻기 위하여 사상과 원칙을 깨우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저들은 건전하고 잘 균형진 신앙적 체험의 요새를 쌓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학생들이 유용한 인물이 될 자격을 얻게 할 것이다.

제 3 절

성경 교사

31우리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선도하며 방향을 지시하기 위하여 가장 우수한 목회적 재능이 발휘되어야 한다. 이 사업을 위해서 택함을 받은 자들은 철저한 성경 연구자가 되어야 하며 저들은 깊은 신앙적 체험을 가진 자들이어야 하고 저들의 급료는 십일금에서 지불되어야 할 것이다.

32성경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중 앞에서 뚜렷하고 설득력 있는 태도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증거하는 방법과 집집방문을 통해서 효과적인 전도사업을 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자라야만 할 것이다. 성경 교사가 주님을 위해서 일할 욕망을 가진 자들에게 저들이 배운 것을 지혜롭게 활용하도록 가르침에 있어서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그는 겸손한 정신으로 성경 연구에 임하여 그 진리를 탐구하되 인간의 의견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재료를 찾기 위하여서 보다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기 위한 성실한 욕망으로 연구하도록 학생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33우리 학생들은 신앙 경험의 초기부터 성경 전도자(Bible worker)가 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생애를 헌신하고 배우려는 정신을 가진 자들은 학업을 연마하는 동안에도 그리스도를 위한 활동적인 봉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저들이 많은 시간을 내서 기도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저희 교사들의 지도를 따른다면 저들은 영혼들을 위하여 일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에서 자랄 것이다. 따라서 저들은 넓은 추수장에 나가 일할 때에 신뢰심을 가지고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시 90:17)라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

34우리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한 선생님에게만 전적으로 맡겨서 여러 해 동안 가르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물론 성경 교사는 능숙하게 진리를 증거할 수 있어야 하지만 오직 한 교사에게서만 성경 과목을 매 학기마다, 매 학년마다 배우도록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최선의 경험이 되지 못한다. 비록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을지라도 여러 다른 교사들이 이 일의 일부를 담당해야만 한다. 우리들의 큰 학교에서 여러 교사들이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연합한다면 학생들은 여러 교사들의 재능에서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35왜 우리들에게 구세주의 생애와 봉사에 관하여 증거하는 자들로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바울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기자들이 필요하였을까? 어째서 제자들 중 한 사람만이 완전한 기록을 남겨 놓아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에 관련된 기록을 보게 하지 않았을까? 왜 한 기자는 다른 기자가 언급하지 않은 점을 기록하게 하였을까? 왜 이러한 모든 요점들이 꼭 필요했다면 모든 기자들이 다 같이 그 요점들을 언급하지 않았을까? 그 까닭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물들을 이해하는 각도가 꼭 같지 않다. 어떤 성경의 진리는 다른 저자가 기록한 것에 비하여 좀 더 강력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36이러한 원칙은 연설하는 자들에게도 꼭 같이 적용된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간단히 말하거나 전혀 언급하지 않은 점들에 대하여 상당히 긴 설명을 한다. 진리의 전체적인 의미는 한 사람이 쓰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씀으로써 더욱 분명한 뜻을 드러낸다. 복음서는 구분되었으나 복음서들의 모든 기록은 하나의 조화를 이룬 총채를 이루고 있다.

37이처럼 오늘날도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정신에 같은 방법으로 감동을 주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때때로 예외적인 경험을 통해서, 혹은 특수한 환경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진리에 대한 견해를 어떤 학생들에게 주신다. 가장 학문이 깊은 교사가 꼭 가르쳐야 할 것들을 훨씬 부족하게 가르칠 수 있다.

38모든 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연합할 수 있는 정규적인 회합을 종종 가짐으로, 우리 학교들에게 큰 유익을 끼치게 될 것이다. 저들은 신사적인 베뢰아 사람들처럼 성경을 연구하여야 한다. 저들은 모든 선입관념들을 뒤로 돌리고 성경을 저희의 교과서처럼 여겨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하며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는지 또는 어떻게 저들을 훈련하여 훌륭한 봉사를 하게 할는지를 배워야만 한다.

39교사의 성공은 사업에 적용하는 그의 정신적 태도에 크게 달려 있다. 신앙에 대한 고백이 사람들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교사들이 마음문을 열고 말씀을 연구할 때 저들은 저희 학생들에게 총명한 이해력을 주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논쟁의식이 개입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각자가 자기에게 필요한 빛과 지식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게 하라.

40하나님의 말씀은 참된 철학이요 참된 과학이다. 인간의 의견이나 선정적인 설교는 별로 가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희의 마음을 흡족히 적신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진리를 가르치신 동일한 단순한 방법으로 진리를 가르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교사께서는 가장 단순한 언어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상징들을 사용하셨다.

41주님께서는 당신의 목자들이 양떼들에게 깨끗한 꼴을 먹이도록 요구하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이 진리의 단순함 그대로 진리를 증거하기를 바라신다. 이 사업을 성실히 이행할 때에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죄를 깨달아 회개하기에 이를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접근하고 잃은 양을 찾으며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분명하고 정확한 가르침을 줄 성경 교사들이 필요하다.

42단 한마디도 의혹이 담긴 말을 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본질적으로 항상 적극성을 띤 것이었다. 확신있는 어조로써 긍정적인 기별을 전하라. 점점 더 높이 갈바리의 사람을 높이 쳐들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높이 드는데 능력이 생긴다.

43말씀의 진리에 대하여 분명하고 정확한 지식을 가지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진리들을 증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학생의 특권이다. 그는 믿음 가운데 뿌리를 깊이 박아야 하며 기초를 든든히 다져야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저들 스스로 진리의 힘을 간파하며 사랑과 온유로 가득 찬 심정으로 말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성경의 중대한 진리들을 학생들에게 역설하라. 저들로 이 진리들을 저희 자신의 언어로 반복하게 하여 저들이 진리들을 밝히 깨달은 사실을 그대는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요점들을 마음에 새겼는지 확인하라. 이렇게 하는 것이 비록 진도는 느릴는지 모르나 깊이 생각함이 없이 중대한 문제들을 성급히 가르치는 것보다는 열 배나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학생이 스스로 진리를 믿는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는 자기 자신의 말로 그 진리를 분명히 말하도록 가르침을 받아 그가 그 교훈의 뜻을 파악하고 그 진리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44그대들의 모든 가르침에 있어서 가르쳐야 하고 배워야 할 가장 중대한 교훈은 구속사업에서 그리스도와 협동자가 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성경을 연구함으로 얻는 교육은 구속의 경륜에 대한 체험적인 지식이다. 그러한 교육이야말로 영혼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킬 것이다. 교육은 유혹을 저항하는 정신을 강화시키고 공고하게 할 것이며 세상 사람들에게 자비의 기별을 전하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동역하는 자가 되게 할 것이다. 성경을 기초로 한 교육은 학생으로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되게 할 것이며 빛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유업을 물려 받을 준비를 하게 할 것이다.

45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는 경험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알게 된 것만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이 진리였으므로 진리를 가르치셨다. 주님 자신의 생각, 그분의 품성, 그분의 생활 경험들은 그분의 가르치신 교훈 가운데 구현되었다. 그분의 종들도 역시 그래야만 한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은 저희 자신의 개인적 경험으로 말씀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저들에게 지혜가 되고 의가 되며 성화와 구원이 되시게 한 것이 무엇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든 목사들과 교사들은 사랑하는 요한처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요일 1:2)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46때때로 교사에게 많은 학생들의 정신과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끼치는 효과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의 사업이 이루어졌다면 거룩한 진리의 부분적인 교훈들이 가장 무관심한 학생의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뿌린 씨가 자라도록 물을 줄 것이며 여러 날 후에 싹이 터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가르침의 단순성

47교사들은 어린 양들이 미치지 못하는 높은 위치에 큰 양들이 먹는 여물통을 매달은 농부들의 경험에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교사들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진리를 가르친다. 교사들이여 물통을 너무 높이 매달므로 저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한다. 저들은 학생들이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가 적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저들은 사다리의 너무 높은 층계에서 온유, 사랑 및 깊고 열렬한 관심으로 뜨거워진 도움의 손길을 뻗치려 하고 있다. 저들은 아래 층계로 내려가 저희의 행동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학생들에게 말해야 한다.

48“나는 너를 멀리 떨어져 있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함께 올라가서 합심해서 성경을 연구함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자 그리스도는 모든 지식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이해하는 방법과 이 진리를 아름답고 단순한 이치로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방법을 하나님에게서 배우기 위하여 서로 열심히 노력하자.”

49“함께 연구하자. 그대들도 마음 문을 열어 그리스도의 교훈을 받아들인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다. 성경은 그대들의 안내서가 될 뿐만 아니라 나의 안내서도 된다. 질문을 통해서 그대들은 나에게 전혀 새로운 사상을 제시해 줄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바 진리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은 우리 교실에 빛을 전해 줄 것이다. 만약 말씀에 대한 어떤 설명이 그대들이 전에 알고 있던 점과 다를 때에 서슴치 말고 그 문제에 대한 그대들의 견해를 말하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한 정신으로 함께 공부할 때 우리들에게 빛이 비추일 것이다.”

50바로 이런 방법으로 선지자의 학교가 운영되었다. 제시된 문제들에 대하여 성실히 연구할 시간이 있다. 마음은 뜨거워지고 찬송과 감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교훈에서 볼 수 있듯이 거룩한 복음이 인간에게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똑같이 많은 것들이 성취되었다. 증거된 진리를 연구하고 또한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추가함으로 각자가 천국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51교사들과 학생들이 올바른 정신을 품을 때 저들은 각자에게 충분하고 모든 영혼에게 넉넉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영원히 충분한 특별한 은혜를 하나님에게서 받을 것이다. 교사가 거룩한 교사이신 주님에게 배울 때에 성경은 본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대로 교훈의 서적이 될 것이며 성경의 광범위하고 영광스러운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 노력하는 자들에게 분명한 깨달음을 주실 것이다. 학생들이 숨은 보화를 찾듯이 성경을 탐구할 때 저들의 정신은 모든 지식 중에서도 가장 고상한 지식으로 부요하게 될 것이다. 인생 문제들에 관하여 넘치는 빛을 받게 된다.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저들은 인간이 진리를 믿음으로 어떻게 성화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52계시의 들판에 진리의 보석들이 흩어져 있다. 그러나 그 보석들은 인간의 전통이나 인간의 교훈과 계명 밑에 숨겨져 있었으며 하늘이 주시는 지혜는 실제적으로 관심 밖의 것으로 취급을 받았다. 사단은 세상으로 인간들의 지식이나 공적이 무엇보다도 위대한 것처럼 믿게끔 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진리의 동맥이 있으며 신령한 사물들은 오직 신령한 안목으로만 식별될 수 있다. 성경의 한 구절이 다른 구절들의 뜻을 푸는 열쇠가 되며 이런 방법으로 말씀의 숨은 뜻을 깨닫게 한다. 같은 문제를 다루는 여러 다른 성경절들을 비교해 보고 다각도로 견해를 검토해 봄으로 성경의 참 뜻이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제 4 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에 실패함

53하늘 아버지와 독생자 그리스도께서 하늘 총회에서 인간의 구원에 꼭 필요하다고 여기신 것들이 분명하게 성경에 제시되었다. 구원에 대한 무한한 진리들은 너무나도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진리를 알려고 하는 자들은 누구나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거룩한 계시들은 인간에게 의를 교훈하기 위하여 주신 것이므로 저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저희 동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54이러한 진리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으며 우리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유혹을 대항할 수 있는 최선의 방패는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저들은 이 말씀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 인류에게 성실한 봉사를 하는 방법, 즐거이 의무를 수행하며 매일 당하는 시련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 및 용감하게 생애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55위대한 교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정신을 세속적인 사물에 대한 집념에서 떠나게 하여 하늘에 속한 사물들에 대하여 가르치시려고 애쓰셨다. 만약 예수님 당시의 교사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으려 하고 세상에 진리의 씨를 뿌리는 일에 주님과 연합했더라면 세상은 오늘날의 상태와는 훨씬 달라졌을 것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구세주의 대열에 합세하였다면 그리스도께 대한 지식은 저들의 영혼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인 형상을 회복시켰을 것이다.

56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참된 지식의 근원에서 돌아섰다. 저들은 다만 저희의 유전을 지지하고 인간이 꾸며놓은 관습을 강경히 주장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였다. 저들은 엉뚱한 해석으로 하나님께서 전혀 뜻하시지 않은 취지들을 표명하였다. 저들의 불가사의적(不可思議的)인 해석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해 놓으신 것을 불분명하게 만들었다. 저들은 전문적인 문제들에 관하여 논쟁하였으며 가장 중대한 진리는 부인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능력을 빼앗겼으며 악한 영들이 저희들의 의지를 주장하였다.

57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산상보훈은 위대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너무나 단순하여 어린 아이까지라도 오해하지 않고 배울 수 있게 하였다. 팔복을 교훈하신 산은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서 계셨던 영적 수준에 대한 하나의 상징이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말씀하신 것이며 주님께서는 천국의 권위를 가지시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교훈 가운데는 인간의 고상한 포부와 가장 탁월한 연구로도 비교되지 않는 고결하고 심원한 진리로 가득 차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는 두려운 멸망에 대해서 민감하셨으며 당신 자신의 의로써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소망에 대한 절대적인 보장과 완전한 위안을 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58그리스도의 말씀이 무시되고 교육사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차적인 위치로 밀려나게 됨으로써 불신이 판을 치고 악이 횡행하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교사들의 정신 가운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세상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과목들 가운데는 진리의 모양만을 갖춘 허다한 관습적인 교훈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 인간적인 교육의 효력은 진리에서 찾을 수 없으며 근거없는 주장에 있다. 현대의 교사들은 다만 선배 교사들의 능력을 활용할 뿐이며 가장 위대한 인간들의 저서들 가운데서 모든 중대한 지식들을 배운다 하여도 근본적인 위대한 원칙이 되시며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분을 더듬어 찾을 수 없다는 무능을 의식하게 된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보증을 지속적으로 탐구함에 있어서 괴로운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간의 위대성을 찬양하는 나팔 소리가 날는지는 모르나 그 소리는 분명치 못한 소리이며 믿음직하지 못하고 그런 소리로서는 영혼들의 구원이 보장될 수 없다.

59세속적인 지식을 탐구하면서 사람들은 어떤 보물을 얻는 줄로 생각하며 성경을 한편으로 제쳐놓고 성경 가운데 이 세상의 무엇보다도 가장 가치있는 보화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지 않고 성경의 교훈에 불순종하므로 이 세상에 혼란이 이르게 되었다. 인간들은 큰 반역자이며 흑암의 왕인 사단의 보호를 받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보호를 저버렸다. 이상한 불이 거룩한 불과 혼합되었다. 정욕과 야심을 위해서 섬기는 모든 것들이 누적되어 이 세상에는 하늘의 심판이 이르게 되었다.

60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역경 가운데서 하나님께 호소하는 일이 없이 저희의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한다. 저들은 하늘들과 땅에 관한 저희의 철학을 멋대로 발표하며 저들 자신의 추상적인 과학적 이론을 통해서 재앙, 흑사병, 전염병, 지진 및 기근을 설명하고 있다. 창조와 천연계의 섭리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될 때에 저들은 천연계의 법칙에 의존해서 어떤 해답을 얻으려고 한다.

순종으로 얻는 지식

61불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을 수 있는 광대한 지식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다. 만약 인간이 순종하였더라면 하늘 정부의 계획을 이해하였을 것이다. 모습, 언어 및 노래에 있어서 인간은 현재의 상태보다 훨씬 탁월한 존재로 변화되었을 것이다. 구원의 신비, 그리스도의 성육신 그의 대속하시는 희생 등에 대한 신령한 진리는 저들에게 막연하고 모호한 문제들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성경의 연구를 통해서 그러한 문제들을 더욱 밝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전체적으로 고상하게 인식될 것이다.

62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지 않는 것이 정신적인 허약과 무능의 커다란 원인이 된다. 영감을 받지 못한 인간들의 저서를 읽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지 않을 때 인간의 정신은 위축되고 무가치한 것이 된다. 그러한 정신은 심오하고 광범위하며 영원한 진리의 원칙들과 접촉할 수 없게 한다. 이해력은 일반적인 사물들에 대한 납득에만 순응하므로 유한한 사물에 대해서는 이해력이 작용할 때 정신은 약화되고 그 힘이 수축되며 얼마 후에는 그 정신을 전혀 발달시킬 수 없게 된다.

63이런 모든 것들은 거짓된 교육이다. 청소년들의 정신을 영감으로 된 위대한 진리의 말씀에 집착시키는 것이 모든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이생과 내세를 위해서 가장 긴요한 교육이다.

64성경에 대한 연구가 과학 분야의 연구를 저지시키거나 교육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은 하늘처럼 높고 우주처럼 광범위하다. 우리들의 영생에 관련된 중요한 주재에 대한 연구만큼 고상하며 고무적인 연구가 없다. 청소년들로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들을 이해하도록 힘쓰게 할 때에 저들의 정신은 발달할 것이며 능력이 강화될 것이다. 성경 연구는 말씀을 실천하는 모든 학생들을 광활한 사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며 소멸되지 않는 부요한 지식을 얻게 할 것이다.

65지금 세상을 얽매는 무지는 성경 연구를 등한히 함으로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의무적인 요구에 대하여 전혀 알고 있지 못한 데서 온 결과이다. 정신을 잃게 하거나 혹사시킴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안내서인 성경을 가장 위대한 책으로 생각지 않게 하며 죄인이 범죄의 길에서 떠나 순종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사단이 오랫동안 연구한 계획이다.

66왜 우리 청소년들과 나이 먹은 어른들까지라도 쉽사리 유혹에 이끌리게 되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일까? 그 까닭은 마땅히 해야 할 만큼 성경을 연구하지 않고 말씀을 명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성경을 매일 연구하였다면 정직한 마음의 자세와 올바른 정신으로 원수의 유혹을 저항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무시하는 까닭으로 악에서 돌이키려는 확고하고 결정적인 노력이 생애 가운데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순결하고 거룩한 사상으로 마음을 채우며 불순결하고 참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거룩한 교사에게서 교훈을 배우기 위하여 마리아가 한 것처럼 예수님의 발 아래 앉아서 선한 편을 택하려는 결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67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권고자로 삼고 빛을 탐구하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할 때 하늘 천사들은 마음에 감화를 주고 이해력을 깨우치려고 가까이 와서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상태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공언하는 청소년들 가운데에 하늘로 향한 생각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거룩한 권고의 말씀들을 귀담아 듣지 않으며 신령한 권면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 부패케 하는 생애의 모든 오점들을 제거하기 위하여 은혜와 하늘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

금단(禁斷)의 통로

68만약 청소년들의 정신을 올바로 지도하였다면 저들의 대화는 고상한 주제(主題)를 다루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로 말미암아 정신이 순결하게 되고 사상이 고결하게 될 때에 말씀은 마치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 25:11)와 같은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이해력과 현재의 생활습관 및 그리스도인들이 만족하게 여기고 있는 낮은 수준에서 대화의 내용은 저속하고 무익한 것뿐이다. 현상태는 저속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도로서 이 세상의 교양층에 있는 사람들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도와 천국이 명상의 주제가 된다면 대화의 내용은 그 사실을 나타낼 것이다. 언어는 품위있게 길들여질 것이며 말하는 자는 거룩한 교사가 가르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왔다는 것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69우리들은 성경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는 영원한 사물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로 여겨야 하며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중대한 사실들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마치 연구가 끝난 책처럼 도외시하고 있으나 천년 동안 연구해도 다 깨달을 수 없는 숨은 보화들이 아직 그 가운데 있다. 오직 영원한 시대를 통해서 이 책의 지혜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들이 인간 저자들의 작품들을 갈망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도 될 것인가? 참 지식의 대용물을 갈망하는 동경심은 도저히 저들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하지 못하는 것인데도 결코 갈급해서는 안될 것을 열망하고 있다. 인간의 주장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대립될 때 그것들을 진리로 여기지 말라.

70모든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천지의 창조주는 최고의 존재자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소위 위대한 학자들이라고 하여 저들의 저서들을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으며 저들의 이론이 용납되고 영광을 받고 있다. 그런 서적들을 연구함으로 사람들은 금단의 통로로 이끌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불순종함으로 얻은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수고로 극도로 지치게 되었다.

71오늘날 청년 남녀들은 마지막 날의 대화염 속에서 불타 없어질 나무나 덤불과도 같은 교육을 받기 위하여 긴 세월을 보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교육에 아무런 가치를 인정하시지 않으신다. 많은 학생들은 저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 경의와 존대로 대했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난다.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얻으려는 노력 때문에 저들의 신앙심은 빛을 잃게 되었다. 성경은 저들의 교육에서 중대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였고 다만 불신사상으로 오염되고 근거가 없는 학설로 보급된 서적들만이 저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72모든 불필요한 재료들은 학과에서 추려내야 하며 오직 학생들에게 가치있는 것만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진정한 가치가 있는 연구에 정진할 필요가 있으며 저들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측정되는 생애를 누리게 될 것이다. 구원의 대주제를 생각하는 일에 정신이 몰두될 때 이런 문제들을 이해하는 수준이 점차로 향상될 것이며 저속하고 하찮은 문제들은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예 화

73무엇 때문에 침례 요한이 위대하게 되었을까? 그는 유대 나라 교사들이 가르치는 전체적인 유전에 대하여 전혀 개의치 않았으며 하늘이 주시는 지혜만을 받아들였다. 그가 탄생하기 이전에 성령께서는 요한에 대하여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눅 1:15-17)는 말씀으로 증거하셨다.

74사가랴는 요한에 대하여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눅 1:76-79) 라고 예언하였다. 누가는 이 말씀에 이어서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 있으니라”(눅 1:80)고 기록하였다.

75광야의 엄격한 훈련을 받기 위하여 도시 생활의 향락과 사치를 버린 것은 요한 자신의 선택이었다. 광야의 생활은 단순성과 자제력에 대한 습관을 기르는데 유리한 환경이었다. 세상의 소용돌이에서 차단된 환경에서 그는 천연계, 계시 및 신의 섭리에 대한 교훈을 연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한의 부모들은 사가랴에게 하신 천사의 말씀을 종종 반복해서 말해 주었다. 유년기로부터 그는 항상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고 있었으며 거룩한 책임을 수락하였다. 사막의 고독한 생활은 그에게 있어서 의혹, 불신 및 불순결이 편만한 사회에서 도피할 수 있는 안성마춤의 생활이었다. 요한은 유혹을 저항하는 자기 자신의 힘을 불신하였으며 죄와의 끊임없는 접촉을 피하였는데 만약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엄청난 죄악상에 대한 판단력을 상실하였을 것이다.

76그러나 요한의 생애는 태만으로 소일한 게으른 자의 생활이 아니었으며 금욕(禁慾)주의적인 침울한 감정이나 이기적인 고립생활도 아니었다. 그는 종종 사람들 사이에 섞였으며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였다. 그는 조용한 은둔 생활에서 사건들이 전개되는 형편을 주의하여 살펴 보았다. 그는 거룩한 영의 계시를 통해서 천국 기별을 사람들의 마음에 전달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품성을 연구하였다.

77시므온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라고 말하였다. 또 기록 가운데 보면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29-32, 52)는 말씀이 있다.

78예수님과 요한은 그 당시의 교육자들에 의해서 무식한 자들로 인정되었는데 그 까닭은 저들이 랍비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까닭이었다. 저들의 교사는 하늘의 하나님이었으며 저들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자들은 저들의 성경에 대한 지식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79모든 교육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교훈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일상 생활에서 이 지식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인간적인 해석만을 통해서 학문을 연구하는 것은 그릇된 교육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하여 배우는 것은 곧 천국의 학문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높이 평가하지 않음으로 교육에 혼란을 초래하였다.

80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무엇보다도 가장 고귀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전 1:18, 19, 25, 30, 31).

81말씀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성령의 빛이 말씀 위에 비치도록 매일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영에 속한 사물들을 깨달을 수 있어야만 한다. … 인간의 말들이 아무리 위대할지라도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딤후 3:17) 할 수 없다.

제 5 절

성경 연구에서 얻는 결과

82성경은 영혼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정신을 강화시키고 훈련시키는 일에 응용할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 성경을 교과서로 사용할 때 이생에 따르는 모든 사건들을 지혜롭게 다루도록 지도하며 영혼이 천국에 이르는 사다리에 오르도록 도와줌에 있어서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훨씬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참으로 탐구하는 자에게 진지한 정신적 훈련을 주며 그는 거룩한 사물들에 대하여 명상함으로 자신의 기능들을 부요하게 한다. 하나님과 그의 진리가 높임을 받을 때에 자아는 겸비하게 된다. 사람들이 성경에 대한 진리를 너무나 모르는 까닭으로 인간을 찬양하는 일이 너무나 많으며 하나님께 영화를 돌리는 일이 극히 드물다.

83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들은 장엄하고 영원한 장면들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흑암의 권세를 전복시킨 신비스런 투쟁에 관여하신 것을 볼 수 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위치에서 독생자로서의 굴욕을 당하시기로 찬성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우며 얼마나 믿기 어려운 일인가! 학생들로 이 위대한 사상을 명상하게 하라. 그러한 명상을 통해서 저희의 심령은 고상하고 순결하게 될 것이며 정신은 고결하게 될 것이다.

84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강하게 자라게 하는 영적 양식으로서 진리와 의를 위해서 투쟁하게 한다. 성경은 모든 붙어 다니는 죄를 버려야 할 것과 모든 그릇된 점을 바로잡을 때까지 악에 대항하여 전쟁을 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인간 대리자는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는 열심있는 학생이 되게 하여야 한다. 그가 거저주시는 은혜를 받아들일 때에 생각과 심령 가운데 나타나시는 구세주의 임재는 그에게 모든 잡념을 물리칠 뚜렷한 목적의식을 줄 것이며 그의 심령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85청년들로 세상의 타락으로부터 피하는 방법을 알게 하려면 우리 청년들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참된 경건에 대한 단순성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들이란 일의 형편이 저희 성향에 일치할 때에만 하나님을 섬길 것이 아니라 자제력과 십자가를 지는 것을 요할 때에 하나님을 섬길 것을 저들은 가르쳐야 한다. 에워싸는 죄들과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이거나 간에 못마땅한 성격들은 의의 위대한 원칙과 비교해야만 하고 결국에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정복해야만 한다. 날마다 혹은 시간마다 자제와 성화에 대한 열렬한 활동이 마음 속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그럴 때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마음 속에 계실 것을 증거하게 될 것이다. 성화는 지식에 이르는 영혼의 통로를 폐쇄하지 않으며 오히려 정신을 넓히고 감동케 함으로 숨은 보화를 찾는 것처럼 진리를 탐구하게 한다.

틀림이 없는 안내자

86성경을 자기 안내자로 삼는 청년들은 의무에 대한 도리와 안전한 길에서 실수할 이유가 없다. 그 거룩한 책은 청년들에게 품성의 견실성을 보존하도록 가르칠 것이며 진실되고 속이는 습성을 기르지 않도록 가르칠 것이다. 또한 성경은 사람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거나 비록 희생이 요구되는 순종을 해야 할 경우에 있어서도 결코 그 율법을 범해서는 안될 것을 가르친다. 따라서 성경은 사람이 바른 행실에서 떠날 때 하늘의 축복이 그에게 임하지 않을 것과 비록 사람이 불순종한 생애에서 번영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저들은 분명히 저희가 심은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87성경을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으로 알고 읽는 자들이야말로 참된 연구자들이다. 저들은 그 말씀이 하나의 살아있는 실체이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떨게 된다. 저들은 거룩한 가르치심에 대하여 저희 이해력이 깨우침을 받게 되며 은혜를 간구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봉사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마치 하늘이 주는 횃불을 자기 손에 든 것처럼 진리를 탐구하는 자는 자기 자신의 덧없음과 허약함을 깨닫게 되고 스스로 의롭게 되려는 기대가 절망에 부딪치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그는 자기 안에 아무것도 하나님께 자랑할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신 성령께서 자기의 끊임없는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할 것이며 자기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도록 간구할 것이다. 따라서 그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는 허락의 말씀을 반복하여 말할 것이다.

주기 위하여 받음

88우리 학교에서 가르치는 성경 공부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유익을 끼칠 것이다. 저희 마음에 진리의 거룩한 원칙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증진되는 활동력으로 일할 것이다.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최고의 표준에 도달하려는 저들의 결심을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저들은 저희가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다. 저들이 생수가 흐르는 샘에서 스스로 마시게 될 때에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하고 활기를 주기 위하여 저들에게서 생수가 흘러 넘칠 것이다.

89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지식과 식별력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의 지력은 고상한 문제들을 파악할 것이며 영원한 실제에 속하는 진리들을 붙잡게 될 것이다. 그의 행동의 동기는 바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주신 천부의 책임을 더욱 완전히 이해하도록 도와 주는 일에 자기의 영향력을 활용할 것이다. 그는 자기가 받은 축복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자신의 노력이 성공하는 것을 보게 될 때에 자기의 심령이 기쁨의 원천이 될 것이다.

90성화되고 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사용된 지식의 냥쭝은 결코 상실되지 않는다. 선행을 위한 자아희생적인 노력은 마침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고전 3:9)다. 주님께서는 인간 동역자와 협력하실 것이다.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을 위해서 주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된다.

91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사람들에게 맡기신 바 냥쭝을 퇴화시키거나 악화시킬 때에 영광을 받지 못하신다. 그러므로 자기의 냥쭝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특권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게 할 특권을 얻게 하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셨다. 그러나 많은 빛과 기회들을 받은 허다한 사람들은 저희 수중에 들어온 축복들을 놓쳐 버린다.

92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정하신 가치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이야말로 건전하고 긴요한 것이다.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저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목전에서 가치있는 존재이며 무한한 값으로 사신 바 되었음을 배워야 한다. 또한 저들은 인간의 모든 재능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저들은 그리스도를 옷입어야 하며 저들의 모든 능력은 주님의 사업을 위해서 끈기있게 수고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93학생들은 도움이 필요되는 자들을 도와주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노력할 때에 저들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벧후 3:18)게 될 것이며 저들의 능률은 증가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는 말씀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지식을 증진시키고, 저들이 받은 바 은사들을 열렬한 봉사로 주님께 바칠 때에만 저들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새 마음

94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는 단순한 견해가 아니며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다. 이러한 진리의 말씀들을 자기 생애의 한 부분으로 삼는 자는 모든 면에 있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그에게 새로운 정신력을 주실 뿐만 아니라 무지와 죄로 말미암아 이해력을 흐리게 한 흑암을 거두어 주실 것이다.

95“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겔 36:26) 준다는 말씀은 새로운 정신을 주신다는 뜻이다. 이러한 마음의 변화는 항상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진리의 깨달음에 대하여 밝은 개념을 가질 때에 생기는 것이다. 진리에 대한 우리들의 견해가 얼마나 명료하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력이 얼마나 깊으냐에 비례된다. 치밀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자는 하나님께 대하여 마치 고상한 지능의 수준에 도달한 것처럼 명료한 이해력과 확고한 판단력을 얻게 될 것이다.

96성경을 연구하는 일에 정신을 기울인다면 이해력은 강화될 것이며 추리하는 기능들은 향상될 것이다. 성경과 관련이 없는 책에서 지식을 얻을 때보다도 성경 연구의 생활에서 정신은 확장되고 더욱 완전한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제 6 절

말씀과 하나님의 업적

97하나님께서는 교사들에게 하늘들을 바라보고 천연계 가운데 있는 당신의 업적들을 연구하기를 바라신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시 19:1-3)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업적에 대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것인가? 우리들은 주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당신의 율법을 피조물들에게 적용하셨는지 이해하기 위하여 시편 19편의 말씀을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98우리들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다른 교과서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깊고 그처럼 간곡한 선언을 또 찾아 볼 수 있을 것인가? 그런데 왜 신앙이 없는 작가들의 저서 때문에 이 거룩한 말씀을 제쳐놓는 것일까? 저들에게 영생을 유업으로 받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욱 가치있는 책을 학생들의 수중에 넣어 줄 수 있을까? 우리 학교의 청소년들에게 성경 역사에 대한 교훈들을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을 사랑할 줄 모르고 신령한 사물들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던 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말씀을 사랑하도록 배우게 될 것이다.

99그리스도는 모든 참된 교리의 중심이 되신다. 모든 참된 종교는 그분의 말씀과 천연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들의 영생에 대한 소망이 되시는 주님께서만이 중심이 되실 수 있으며 주님에게 배우는 교사는 안전한 정박소를 발견하게 된다.

100인간의 정신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성경 안에 전개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의 영적 양식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들을 명상하여야 하며 우리가 배운 교훈들을 자녀들에게 반복함으로 저들로 주님의 재능, 능력, 장엄하심 및 그분의 모든 창조의 업적들을 바라보게 할 것이다.

101우리들의 하나님은 얼마나 놀라우신 분이신가! 하나님께서는 근면과 소중한 배려로 당신의 왕국을 주관하시며 당신의 신하들을 둘러 십계명으로 울타리를 치심으로 범죄의 결과에서 저들을 보존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왕국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요구하시는 조건으로 당신의 백성에게 건강과 행복, 평화와 기쁨을 주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익숙히 알게 됨으로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품성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신다.

102선지자들의 글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말씀들이 있다.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첩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는 크게 평강할 것이며 너는 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 아니할 것이며 공포 그것도 너를 가까이 못할 것이라”(사 54:11-14).

103“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31:33, 34).

104“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미 4:2).

105구약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의 교훈을 위한 책이었다. …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실제적인 교훈들이 있는데 그리스도께서는 교사들과 부모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교훈들을 가르치기를 바라신다. 교훈의 말씀은 거룩하고 살아있는 원칙들을 가르치며 사람들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게 한다. 이러한 원칙들은 이 지상에서 매일의 생애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학교로 저들을 인도한다. 이것이 바로 고상한 교육이다. 인간적인 근원에서 비롯된 어떤 학문도 저들을 영생에 이르게 하는 고상한 표준에 이르게 하지 못한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동정심에 대한 위대성에 대해서 너무나도 아는 것이 없다.

106학생들로 저들의 모든 정신적 기능을 발휘하여 이사야 45장의 뜻을 깨닫게 하라. 이 장에 있는 내용과 같은 성경 말씀들은 우리 학교에서 가치있는 연구과제로 취급할 것이다. 이러한 말씀들은 낭만적인 소설이나 우화들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 학교들은 우리가 바라는 도성과 그 도성을 건설하신 분에 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책들을 그처럼 의존하여 왔는가? 교훈을 위한 우리 서적들은 사상의 가장 고상한 주제들을 다루어야 한다. 천국은 우리들의 본향이다. 우리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며 얼마 안있어 파멸될 이 세상을 위해서 우리들의 생애를 바쳐서는 안될 것이다.

107성경을 연구 서적으로 택할 것이며 그대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차 있는지 살펴 보라. 그대들의 심령은 황무하며 그대들의 지능은 박약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만약 그대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할 때 빛이 그대들의 정신에 섬광을 비춰 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근면한 학생과 더불어 역사하신다. 위대한 교사에게서 배우는 교사들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도움을 절실하게 요구하게 될 것인데 성경에는 그 청년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단 1:17)고 기록되어 있다. …

108나는 구약 성경에서 놀라운 격려의 말씀들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성경 말씀들은 귀중한 보석들을 쌓아둔 보물 창고와 같아서 모든 영혼들이 그 말씀들을 필요로 한다. 지적 인간들로 말미암아 얼마나 막대한 시간이 경마, 크리킷 경기 및 구기 경기 등으로 낭비되었는가! 이러한 운동 경기에 대한 방종이 사람들에게 진리와 의를 알고자하는 욕망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또한 저들로 “내 영혼의 상태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하도록 인도할 것인가?

109사단의 모든 권세들은 경박한 오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자기의 목적을 성취해 가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과 영혼 사이에 자신의 계책들을 개입시키고 있다. 따라서 그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한 생각에서 떠나 다른 쪽으로 쏠리게 할 재료들을 만들고 있다. 운동 경기와 쾌락을 사랑하는 것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의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기 위하여 갈급하고 있다. 그러나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얼마나 적은 시간과 마음을 바쳤는가!

110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모든 기이한 현상 속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찾게 되기를 바라신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무한대에 속한 당신의 피조물들을 연구하기를 바라시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순종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많은 보화들이 있는 하늘들과 땅은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과 권세에 대한 교훈들을 가르치고 있다.

111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들이 저들을 둘러싼 혼란과 난국에서 저희의 관심을 돌려 하나님의 제작품들을 찬양하기를 바라신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연구할 때에 하늘 천사들은 우리 곁에 서서 우리 정신을 깨우쳐 줄 것이며 사단의 기만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다. 그대들이 하나님의 손으로 만드신 기이한 것들을 바라볼 때에 그대들의 교만하고 어리석은 마음은 자신의 의존성과 열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땅히 하나님을 인정해야 할 때에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때가 다 지난 후에 사람이 자기 자신을 겸비하게 함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112시편 기자는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 마음이 주께 말하되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라 하였나이다”(시 27:8)라고 말하였다. 시편 27편 전체를 학교의 독서 과정과 철자법 시간에 포함시켜야 한다. 시편 28편, 29편, 78편 등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베푸신 풍성한 축복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며 하나님의 모든 은총에 대한 인간의 초라한 보답에 대하여 말하였다. 시편 81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흩어진 것과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 이유 및 오늘날 교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있는 까닭을 설명해 준다. 따라서 89편, 90편, 91편, 92편, 93편의 말씀들을 깊이 생각하라.

113이러한 말씀들은 말세를 만난 우리들에게 교훈이 되게 하기 위하여 주신 것인데 이 말씀들을 우리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는 교훈과 책망과 경고와 격려가 되는 풍성한 허락의 말씀들이 있다. 이러한 말씀들은 청소년들에게 제 때에 먹일 좋은 양식이 될 것이 아닌가?

감동적인 표현

114여러 해 전에 나는 밤에 본 계시 가운데서 우리의 학교 문제들을 토의하는 회의 장소에 있었으며 그 때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다. “어찌하여 독본과 다른 교과서들을 위하여 적절한 재료들이 선택되지 않았으며 자료들이 수집되지 않았는가? 어찌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인간의 작품보다 더 격찬을 받지 못하는가? 그대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대한 훌륭한 지식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리라고 생각하였는가?”

115그 회의 장소에는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흘렀으며 드디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확신이 생겼다. 저들 스스로 지혜롭고 강하다고 생각해 온 사람들은 실제에 있어서 매우 허약하고 인간의 영원한 운명에 관계되는 거룩한 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16말씀하시는 거룩하신 분께서는 저들이 교재로 사용하여 온 책들을 교사들의 손에서 취하여 마루 바닥에 내려 놓으셨는데 그 책들은 거의가 신앙이 없는 저자들이 쓴 것들로서 불신의 사상을 고취하는 내용들이 있었다. 그 다음에 그분께서는 성경을 저들의 손에 넘겨 주시고 “그대들은 이 거룩한 책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그대들은 성경을 모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에 대하여도 아는 것이 없다. 그대들이 과거에 가르쳐 온 것처럼 학생들에게 교과 과정을 지도해 왔다면 저들이 배운 바 많은 것들을 다시 고쳐 배워야 할 것인데 이런 일이야말로 학생들로서는 행하기에 매우 곤란한 일이다. 반대되는 사상들이 마치 정원의 잡초가 우거진 것처럼 저희 마음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어떤 학생들은 옳고 그른 것을 전혀 분간하지 못할 것이다. 그대들의 사업 가운데는 선과 악이 한데 어울려 혼합되어 왔다. 약간의 진리만이 포함된 교리 가운데는 인간의 의견과 교훈과 행위들이 엮여서 반복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그런 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한 결코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117우리 학교의 모든 교사들은 오직 참되신 하나님만을 높여야 할 것이다. 당신의 제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요 17:4-8)라는 취지의 말씀으로 되어 있다.

118우리 교사들 중에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충성된 청지기로서 확실한 나팔 소리를 내겠는가? 누가 세상 사람들로 하나님의 큰 날에 준비하도록 세 천사의 기별을 외칠 것인가? 우리가 전하는 기별 가운데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이 찍혀 있다.

1899년 7월 20일.

제 7 절

성경을 스스로 연구함

119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보다 더 정신에 활력을 주며 지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경의 광범위 하고 고귀한 진리만큼 사상을 고결하게 하고 모든 기능에 활력을 주는 효력이 큰 책은 또 다시 없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바른 원칙을 따라 연구한다면 사람들은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정신적 관용과 품성의 고귀함과 목적의 안정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진리를 위한 탐구는 언제나 탐구자에게 보상을 줄 것이며 새로운 진리를 발견할 때마다 그에게 보다 광범위한 연구 분야를 제시해 줄 것이다.

120목회에 종사하는 허다한 사람들이 저들 스스로 성경 연구에 진력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과 품성의 기본적인 자질이 결여되어 있다. 저들은 의미가 깊은 진리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그런 상태에서 더 향상하려 하지도 않고 여러 면으로 얻은 것까지도 상실한 채 숨은 보화들을 열심히 찾지 않는다.

121인간은 저들이 명상하는 대상에 따라 변화된다. 만약 저속한 생각들과 사건에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 사람은 저속한 인물로 변할 것이다. 만약 사람이 진리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얻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베푸시기 원하는 풍성한 축복들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익숙해지는 사물의 차원에 따라서 정신이 편협하게 되거나 확장되는 것은 정신의 한 법칙이다. 만약 저들이 열렬하고 끈기있게 진리를 탐구하는 일에 힘쓰지 않는 한 저들의 정신력은 분명히 위축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뜻을 이해하는 저희의 재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만약 서로 관련된 성경의 문제들을 추적하며 성경절들끼리 서로 비교하고 신령한 사물들을 신령한 각도에서 설명해 나가는 일에 정신을 활용한다면 그 정신은 크게 확장될 것이다. 가장 고귀한 사상적 보물은 근면한 학생들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122하나님께 대한 지식은 정신적인 노력과 지혜를 얻기 위한 기도가 없이는 얻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왕국에 속한 귀중한 보물들이 말씀 가운데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저들은 피나는 노력이 없이 땅 속에서 보물을 캐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부지런한 연구가 없이 성경의 뜻을 이해하기를 바랄 수 있을 것인가?

123하나님의 말씀은 빛이요 진리이며 발에 등이 되고 길에 빛이 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가는 길의 모든 단계를 안내할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사단은 주님의 속량을 받은 자들이 행하도록 깔아 놓은 길을 사람들이 찾지 못하도록 빛을 흐리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124마치 광부가 땅 속에 있는 금줄기를 캐내는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보화를 끈질기게 탐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매일 한 구절 한 구절 대조하는 방식으로 연구하는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된다. 학생이 성경 한 절을 택하여 마치 하나님께서 그 성경절을 자기를 위하여 주신 것처럼 생각하게 할 것이며 그 성경절이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될 때까지 깊이 생각하게 하라. 성경 한 구절의 깊은 뜻을 밝히 깨달을 때까지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은 아무런 뚜렷한 목적과 적극적인 지도가 없이 여러 장 절을 읽어 나가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는 것이다.

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임

125성경은 그 자체의 해설자이다. 성구는 성구끼리 비교되어야 한다. 학생은 성경 구절을 전체적으로 관찰하는 동시에 그 부분적인 관련성을 파악하도록 성경절을 연구해야 한다. 그는 성경의 장엄한 중심 제목에 대한 지식 곧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 대쟁투의 시작과 구속 사업의 기원에 대한 지식을 얻어야만 한다. 그는 주권을 위하여 쟁투하고 있는 두 가지 원칙의 본질을 이해하고 역사와 예언의 기록을 통하여 그 큰 종말에 이르기까지에 있어서 그 원칙들이 하는 활동을 탐지하도록 배워야 한다. 그는 어떻게 이 투쟁이 인간 경험의 단면마다 개입되며 어떻게 우리 일상 생애의 모든 행동이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동기 중의 하나를 몸소 나타내게 되며 또는 자기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간에 어떤 방법으로 이 대쟁투의 어느 한 편에 지금이라도 친히 참여하는 자로 결정 짓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126성경의 모든 부분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며 인간에게 유익된 것이다. 구약도 신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연구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구약 성경을 연구할 때 부주의한 자들이 사막이라고 오인하기 쉬운 부분에서 샘물이 용솟음쳐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27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에 빛을 비춰 주고 있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신약 성경은 구약 성경 위에 빛을 던져 주고 있다. 두 성경은 각기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계시이다. 노독들에게 나타나시고, 희생제물로 상징되었으며, 율법으로 묘사되고, 선지자들이 증거한 그리스도는 구약 성경의 제물이 되신다. 따라서 주님의 생애와 사망과 부활 가운데 나타나신 그리스도는 신약 성경의 보물이시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은 다 같이 열심있는 탐구자에게 끊임없이 새롭고 깊은 뜻을 나타낼 진리들을 증거하고 있다.

128성경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생기고 그 넓은 분야와 그 귀한 보물들을 깨닫기 시작할 때에 학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한 모든 기회를 붙잡으려고 열망하게 된다. 성경에 대한 연구는 장소나 시간의 아무런 제한도 받지 않게 될 것이다. 또한 이렇게 끊임없이 연구하는 습관은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학생들이 항상 성경을 갖고 있도록 할 것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구를 읽고 그 말씀에 대하여 명상하게 하라. 길을 갈 때, 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 시간 약속을 위해서 사람을 기다릴 때, 이런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진리의 보고인 성경에서 어떤 보배로운 사상을 얻게 해야 할 것이다.

129말씀을 연구하는 학생은 진리를 마치 자기 의견을 중심으로 하여 맴돌게 하는 것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그는 자기의 이론을 해석할 수 있는 재료로서 성경을 탐구하여서는 안되는데 바로 이러한 방법은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멸망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생은 모든 편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비워야 하며 연구실의 문턱에 자기 개인의 생각을 놓아 두고 겸손하고 굴복하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 숨길 것이며 열렬한 기도로써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해야 할 것이다. 그는 성경이 마치 자신의 이생과 내세의 복리에 관여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로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성경 말씀은 영생의 길을 배우게 하는 지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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