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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양

제 9 장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골 3:17)

제 1 절

세상의 빛

1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의 원칙을 나타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저들이 생애와 품성에서 이러한 원칙들을 나타내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세속적인 풍속과 습관과 관례에서 분리되기를 바라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을 당신께로 더욱 가까이 이끄심으로 저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 주시려고 노력하신다.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냈을 때와 꼭같이 오늘날의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서도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 하나님의 선하심, 자비, 공의 및 당신의 교회에 나타내신 사랑을 바라봄으로써 이 세상이 당신의 품성에 대한 상징을 보게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율법이 생애로써 예증될 때 세상 사람들까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공경하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도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2누구보다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마음의 경건과 거룩함과 대화에 있어서 모본이 되어야 한다. 저들에게는 과거에 인간에게 맡겨졌던 모든 진리 가운데서도 가장 엄숙한 진리가 위탁되었다. 은혜와 능력과 능률의 모든 혜택을 충분히 베풀어 주셨다. 저들은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였음을 알고 있다. 세상 사람들에게 신앙이 저희 생애의 원동력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저들이 하나님께 크게 욕돌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3사단의 유혹하는 세력이 날로 증가하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위기로 가득찼으며 우리들은 매 단계마다 확실한 보증과 의를 얻기 위하여 꾸준히 위대하신 교사에게 배울 필요가 있다. 놀라운 광경들이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으며 도처에서 악이 성행하고 있는 이 시대에 있어서 저희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힘쓰는 백성, 즉 마음과 생애에 하나님의 율법이 기록된 백성이 아직도 있다는 것을 세상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현대의 산 증거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애를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

그리스도의 대리자들

4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닌 자들이 당신을 나타내기를 기대하신다. 저들의 생각은 순결하여야 하며 저들의 말은 고상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신앙이 저들의 언행에 배어 있어야 한다. 저들은 성화되어야 하며 순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 저들이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빛이 되어야 한다. 저희 생애에 진리를 실증해 보임으로써 이 세상에서 칭찬받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이 당신의 목적이시다. 이 목적을 성취함에 있어 그리스도의 은혜는 풍족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음의 원칙들을 믿고 실증해 나감으로써만 당신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저들로 기억케 해야 한다. 오로지 당신의 사업을 위하여 천부의 재능을 사용할 때에만 저들은 교회를 불러 세우실 때 주신 약속의 충만함과 능력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5그리스도께서는 흑암의 권세와의 최종적 투쟁에 임하시기 직전에 눈을 하늘로 향하여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주님께서는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존하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5-17).

6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원칙적인 면에서나 관심사에 있어서 세상과 분리되어야 하지만 세상에서 고립된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 구세주께서는 끊임없이 인간과의 교제를 계속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 하지 않는 어떤 행위를 저들에게 격려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저들을 향상케 하고 고결하게 변화시키기 위하여 하신 것이었다. 주님께서는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라고 말씀하셨다. 그처럼 그리스도인도 사람들 가운데 거하여 거룩한 사랑의 향기가 마치 소금의 역할을 하여 세상이 부패하여 가지 않도록 보존해야 할 것이다.

기도의 능력

7매일 유혹에 둘려 싸이시며 백성의 지도자들로부터 끊임 없는 반대를 당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당신의 인성이 힘을 얻어야 할 것을 아셨다. 인류에게 축복이 되시기 위하여 활동력, 불굴의 노력 및 견실성을 탄원하는 기도로 하나님과 끊임 없는 교통을 유지하셔야만 하였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힘을 얻는 근원을 보여 주셨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일상 교통이 없이는 아무도 봉사의 생애를 위한 능력을 얻을 수 없다. 오직 그리스도께서만이 사상을 올바로 지도하실 수 있다. 주님께서만이 거룩한 영감을 주실 수 있고 신령한 품성을 닮은 성격을 형성케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열렬한 기도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우리 마음 속에 고상하고 거룩한 목적으로 채워주실 것이며 순결과 의를 깊이 갈망하는 마음을 넣어 주실 것이다. 신령한 사물에 대하여 경험이 있는 자들에게 엄습하고 있는 위험들은 신중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자신의 지혜를 불신하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자들은 저희가 당면하는 위험들을 깨닫고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8우리들에게 크게 필요한 것은 고상하고 순결하며 고귀한 생애에서 얻는 힘이다. 세상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이 어떠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주의하여 살피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진보적인 진리를 믿는 자들에게서 극기와 자아 희생의 생애를 기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은 우리들의 언행에 대하여 신랄하고 가혹하게 비판할 준비를 하고서 감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든지 인간적인 식별력이 평가를 받게 된다. 성서적 신앙에 호의적이든 호의적이 아니든 간에 우리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화를 끼치게 된다.

9그리고 하나님과 천사들은 지켜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저희의 생애를 통해서 기독교 사상이 세속적인 사상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저들이 고상하고 성결한 표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이 생애를 통해서 받은 진리가 저들로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되게 하였다는 것을 증거하기를 갈망하신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저들이 당신께서 부어주실 수 있는 당신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의 통로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신다.

10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 안에 당신을 드러내시고자 바라신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당신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때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것을 찾으시려고 강림하시게 될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우리는 바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촉진시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주님의 이름을 믿노라고 하는 자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를 맺는다면 온 세상에는 얼마나 속히 복음의 씨로 뿌려질 것인가! 최후의 큰 수확은 속히 익을 것이요 그리스도께서는 귀한 곡식을 거두시려고 강림하실 것이다.

제 2 절

청년들에게 위험한 오락들

11흥분과 재미있는 환락에 대한 욕망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특히 청년들에게 하나의 시험이요 올무이다. 사단은 미구에 있을 장면들에 대비하는 엄숙한 사업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내기 위한 유인물을 끊임 없이 준비하고 있다. 사단은 세속에 속한 자들의 힘을 빌려서 방심한 자들을 세속적인 쾌락에 동참하도록 유혹할 계속적인 흥분을 유지 시킨다. 흥행과 강연과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이끌도록 계획된 천태만상의 오락들이 있는데 세상과 이처럼 연합함으로써 믿음은 약하여진다.

12사단은 끈기있는 일꾼이며 교활하고 흉악한 적이다. 아첨하는 말이나 청년들로 어떤 죄에 대하여 미워하는 마음이 적어지게 하는 부주의한 말을 할 때에 사단은 이것을 이용하며 악의 씨를 배양하여, 그것이 뿌리를 박고 풍성한 결실을 내게 한다. 사단은 모든 의미에 있어서 문자 그대로 사기꾼이요 능란한 마술사이다. 그는 얼핏 보기엔 해롭지 않은 것 같이 보이나 청년들과 부주의한 자들을 얽어 매도록 교묘하게 준비된, 곱게 짠 그물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인간의 본성은 쾌락과 육체적 만족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마음을 세속적 쾌락으로 채워줌으로써 나의 영혼이 어찌 될까를 물어 볼 시간이 없도록 만들려는 것이 사단의 책략이다.

불행한 시대

13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청년들에게 매우 불행한 시대이다. 사회의 일반적 풍조는 청년들로 저들 자신의 본성대로 따라가는 것을 허락하는데 찬동하고 있다. 비록 자녀들이 심한 방종에 빠질지라도 저들이 나이를 먹고 철이 들면 나쁜 습관들을 버리고 유용한 남녀들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는 부모들이 있다. 이 얼마나 모순된 생각인가! 여러 해 동안 저들은 원수가 마음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을 허락하고 또 그릇된 원칙들이 자라서 행복한 길처럼 보이는 행로에 매복된 위험과 두려운 종말을 식별하지 못하는 듯이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후일에 청년들에게 주는 모든 노력은 아무 쓸모도 없게 될 것이다.

14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에는 경건에 대한 표준이 매우 낮으며 청년들은 많은 교회 신자들에 의해서 조장된 세속적 감화력을 저항하기가 곤란하다. 이름만을 가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고 있다고 공언하지마는 사실상 저들은 세상을 위해서 살고 있다. 저들은 하늘 사물들의 탁월성을 식별하지 못하므로 이런 것들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한다. 다만 그리스도교가 명예스러운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한다. 저들은 참된 그리스도교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며 저들의 신앙은 저들로 세속적 쾌락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감화력을 상실하였다.

15어떤 사람들은 무도장에 들어가서 거기서 제공하는 모든 오락에 탐익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극단에까지는 미치지 않으나 향락적인 모임, 야유회, 쇼, 그 외의 여러 가지 세속적 오락장소에 참석한다. 그리하여 가장 식별력이 예리한 자라도 저들의 모양과 불신자들 사이에 있는 차이를 찾아내지 못한다.

자녀들의 훈련

16현재와 같은 사회 상태에서는 부모들이 저희 자녀들을 제어하여 바른 성경의 법칙에 따라 지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들은 때때로 제재를 참지 못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며 자행자지하고자 한다. 특별히 10세로부터 18세까지 사이에는 젊은 친구들의 세속적 모임에 가는 것이 별로 해로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경험이 있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은 거기에 위험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저들은 저희 자녀들의 특이한 기질들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모든 세속적인 사물들이 자녀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자녀들의 구원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들은 모든 자극적인 오락에서 자녀들을 격리시켜야만 한다.

17자녀들이 스스로 세상 쾌락들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는 결심을 할 때에 주의깊고 신실한 부모들의 마음에서 얼마나 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되겠는가! 그러나 그러한 순간에라도 부모들의 노력이 중단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청소년들은 죄와 인간 본성의 악들을 대적하여 싸우는 전쟁을 이제야 겨우 시작하였을 뿐이며 저들은 특별한 의미에서 부모들의 충고와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다.

청년들 앞에 놓인 시련의 때

18세속적인 감화력에 굴복한 젊은 안식일 준수자들은 단련을 받아야 하고 확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 날의 모든 위험이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련이 청년들 앞에 놓여 있다. 청년들은 괴로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며 저희 신앙의 순수성에 대하여 확증해야 할 것이다. 저들은 인자의 나타나심을 고대한다고 공언하면서도 저들 중의 더러는 불신자들에게 아름답지 못한 모본을 보여 주고 있다. 저들은 기꺼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야유회나 기타 모든 쾌락을 위한 모임에 참석함으로 세상과 연합해 왔고 그러면서도 저들은 새롭지 않은 오락에 참가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로한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방종들이 저들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키고 저들로 세상의 자녀들이 되게 하는 것이다.

19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세상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저들의 견해와 감정은 극기하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기 보다는 오히려 세속적인 정신과 더욱 잘 조화를 이루어 왔다. 저들이 자기 자신과 마음이 일치한 자들로 더불어 교제하기를 선택하는 것은 완전히 자연스럽게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저들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합류하여 같은 이름을 가졌으나 실제로 저들은 불신자들이나 교회 안에 있는 연약하고 헌신하지 못한 자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련의 때에 자칭 신자라고 하는 자들은 진리에 복종함으로 전적으로 회개하고 성화되든지 아니면 세상 사람들과 함께 저들의 보응을 받기 위하여 세상에 버린 바 되든지 할 것이다.

20하나님께서는 쾌락을 찾는 자들을 당신의 추종자로 받지 않으신다. 자기를 이기는 자들, 절제와 겸손과 성결의 생활을 하는 자들만이 참으로 예수님의 추종자들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자들은 세상을 자랑하는 자의 경박하고 헛된 이야기를 즐길 수 없다.

세상에서 분리됨

21그리스도의 참된 추종자들이 반드시 해야 할 희생이 있다. 저들은 세속적 오락의 장소를 피할 것인데 이는 저들이 거기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저들로 하늘의 성품을 갖게 하여 은혜 가운데 더욱 장성하게 하는 감화력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만이 저들을 이런 모든 것에서 벗어나게 하고 분리되게 할 것이다.

22“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고 구세주께서는 말씀하셨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는다. 저들의 생애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선한 일이 이뤄진 것과 성결에 이르는 열매를 맺은 사실을 증거할 것이다. 저들의 생애는 향상될 것이며 순결하게 변화될 것이다. 바른 행실은 참된 경건의 틀림없는 열매가 되며 이런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사물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저들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 5)고 말씀하셨다.

23참 하나님을 경배하려 하는 자들은 반드시 모든 우상을 희생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 법관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 38)라고 하셨다. 십계명 중 첫째로부터 네째까지의 네 계명은 우리들의 사랑을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키는 것을 용납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는 가장 큰 기쁨을 아무 것에게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분리시키는 모든 것을 제거해 버리기 전까지는 우리들은 신앙적 경험에서 전진할 수 없다.

24당신의 백성들을 세상에서 가려내신 교회의 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이 세상과 분리될 것을 요구하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추종자들이 계명의 정신에 의해서 당신에게 이끌려 옴으로 저들을 세속적인 요소로부터 분리시키도록 계획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세속적인 쾌락과 우정을 사랑하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문제이다. 그리스도와 마귀 사이에는 아무것도 일치되는 것이 없다.

청년들에게 하신 허락의 말씀들

25그리스도를 따르는 청년들 앞에는 전쟁이 있다. 저들은 세상에서 나와 그리스도의 생애를 본받기 위하여 날마다 십자가를 져야 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구세주를 찾는 자들을 위하여 귀중한 많은 허락들이 기록되어 있다. 지혜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녀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고 말씀하신다.

26“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 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삼지 말고 오직 너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생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3-15).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1-14).

제 3 절

청년기에 세워야 할 올바른 원칙들

27교육이란, 책에서 얻는 지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온전한 교육은 단지 정신적 훈련 뿐만 아니라 건전한 도덕과 단정한 품행을 갖게 하는 훈련도 포함된다. …

28다양한 기질과 교육적인 배경이 다른 수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어울리게 되므로 그릇된 지도 방법에 의하여 비뚤어진 정신들을 바로 지도하는 일에 균형을 잡으려면 세심한 주의와 큰 인내심이 요구된다. 어떤 학생들은 전혀 훈련되지 않았으며 이와 반면에 다른 학생들은 지나치게 제재를 받은 자들도 있어서 간섭하는 자들의 제재에서 풀려나거나 지나치게 얽매였던 환경에서 벗어날 때에 저들은 기분이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싶은 충동을 받게 된다. 저들은 제재하는 생각 자체를 경멸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 대학에 침투되어 교사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에 염려와 부담과 무거운 책임을 지워 준다.

청년들이 받는 유혹

29우리 대학의 학생들은 여러 가지 유혹에 접해 있다. 저들은 거의 온갖 특징을 가진 정신과 도덕적 관념을 가진 개인들과 접촉하게 될 것이다. 어떤 신앙적인 체험을 가진 자들일지라도 만약 저들 자신이 모든 악한 감화력을 거부하기 위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면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저들 자신의 기호를 따를 뿐이다. 저들은 저희 자신의 행복을 이룩하거나 아니면 저희의 행복을 스스로 망치게 한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지 않는다. 저희의 시간과 기회를 향상시키는 것이 저들 자신의 힘에 달려있는 만큼 저들을 행복하고 유용하게 할 품성을 계발시키는 것 역시 저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

부모들의 의무

30다양한 품성과 생활 습관을 가진 같은 연령의 청소년들 사이에 휩쓸리게 될 때에 청소년들이 당면하게 되는 위험들은 크게 증가하는 법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많은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을 경계하여 돌아보는 대신에 오히려 마음을 놓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저들은 책임을 느끼는 자들에게 막대한 부담을 지운다. 이러한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의 버릇이 나빠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에 실상은 부모들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생긴 나쁜 버릇들이면서도 저들은 오히려 교육사업을 맡은 자들에게서 그 허물을 찾으려고 한다.

31많은 부모들은 도덕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저희 학생들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 일에 전심전력으로 노력하면서 책임을 진 자들과 연합하는 대신에 저들은 “우리 집 애들은 다른 집 애들보다 더 나쁠 리가 없지 …” 하는 말로써 저들 자신의 양심을 무마시키려고 한다. 부모들은 혹시 자녀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나쁜 길에 빠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현저한 악습들을 은폐하려고 애쓴다. 만약 자녀들의 마음 속에 반항심이 있다면 그러한 정신을 제멋대로 부리도록 버려 두어 버릇을 길러 주기 보다는 당장 그 버릇을 고쳐 주는 편이 훨씬 낫다. 만약 부모들이 저들의 의무를 다한다면 우리들은 전혀 다른 상태를 보게 될 것이다. 이런 부모들의 대부분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였다. 저들은 사단의 책략을 파악하고 그의 올무들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못하였다. …

32모든 자녀들은 밤에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마땅히 문책을 받아야 한다. 부모들은 저희의 자녀들이 어떤 친구들과 사귀며 누구 집에서 저녁을 보내는지 알아야 한다. 어떤 자녀들은 저들의 그릇된 행동이 폭로될 것을 피하기 위하여 거짓말로 부모들을 속인다. 타락한 친구들과 사귀려고 애쓰며 몰래 술집이나 기타 교외에 있는 금지된 장소들을 출입하는 자들이 있다. 당구장을 출입하며 별로 위험이 없다는 말로 스스로 자위하면서 카드 노름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저들의 목적이 단순한 오락에 있는 만큼 저들은 전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저속한 가정교육을 받은 자들만이 이런 오락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엄중한 가정교육을 받고 그런 오락들을 혐오하도록 교육을 받은 자들이 금지된 구역에 과감히 뛰어들 때도 있다.

33청소년들은 확고한 원칙의 지배를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주신 능력들을 올바르게 발달시켜야 한다. 원칙을 돌보지 않고 지나치게 맹목적으로 충동을 따르는 청소년들은 끊임없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저들은 항상 부모들이나 보호자들의 지도와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이상 저들의 자립 정신과 자제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저들은 성실한 원칙에 의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휴양과 오락

34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휴양을 취해야만 한다. 마음을 항상 빽빽한 생각에 가두어 두어서는 안되는데 그 까닭은 섬세한 정신적 기능이 피로 하여지기 때문이다.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도 운동을 취하여야 한다. 다른 모든 일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오락에 있어서도 절제가 크게 요구된다. 그리고 신중하고도 철저하게 오락의 성질을 고려하여야 한다. 모든 청소년들은 “이 오락이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나의 마음은 하나님을 잊어버릴 만큼 들떠 있는가? 나는 내 앞에 하나님의 영광을 이 이상 모시지 않을 것인가?”하고 자문해 보아야 한다.

35카드놀이는 금지되어야 한다. 이런 일에 관련된 교제와 습관은 위험한 것이다. … 이러한 오락 중에는 영육간의 이득도, 또한 지력을 강화하는 것도 없으며 장래에 사용하기 위하여 가치있는 사상을 쌓아 주는 것도 없다. 담화는 가치없고 저속한 주제들에 관한 것이다. …

36카드놀이에 능난한 기술을 가지게 되면 때때로 이 지식과 재간을 개인적인 이익에 사용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소액의 금전을 걸고 도박을 하지만 그 다음에는 좀 더 큰 돈을 걸게 되고 또 다음에는 도박에 대한 갈망을 가지게 되어 마침내는 반드시 멸망에 빠지고 만다. 이 유해한 오락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온갖 범죄의 행위로, 빈곤으로, 감옥으로, 살인으로 또는 교수대로 인도하였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들은 우리 청소년들 앞에 입을 벌리고 있는 무서운 함정을 보지 못하고 있다.

37가장 위험한 쾌락 장소 중의 하나는 극장이다. 자주 강조되어온 바와 같이 극장은 도덕과 미덕의 학교이기는 커녕 바로 부도덕의 온상이다. 악한 습관과 범죄의 경향이 이러한 연예로 말미암아 강해지고 굳어진다. 저열한 가음(歌音)과 음탕한 동작과 표정과 태도가 생각을 타락하게 하고 도덕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흥행장에 습관적으로 출입하는 모든 청소년들은 저희의 사상이 부패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에 해독을 끼치고 신앙적 감명을 파괴하며 조용한 즐거움과 인생의 진정한 현실에의 취미를 흐리게 하는데 있어 극장의 오락보다 더 강력한 것은 이 땅 위에 없다. 이러한 장면에 대한 탐익은 마치 마취 음료를 사용함으로써 이것을 구하는 욕망이 강해지는 것과 같이 그에 대한 애착도 증가된다. 유일의 안전한 방법은 극장이나 곡예, 또는 그 밖의 의문시되는 오락 장소를 피하는 일이다.

38정신과 신체 쌍방에 크게 유익이 되는 휴양의 형식이 있다. 교화되고 식별력있는 사람은 교육적인 근원에서 해가 없을 뿐 아니라 여흥과 기분전환을 위한 풍부한 재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호외에서 휴양하는 것, 자연 가운데서 하나님의 조화를 명상하는 것은 최고의 유익이 될 것이다(교회증언 4권 648-653).

39청년들은 노인들처럼 침착하고 근엄하게 될 수 없으며 어린이는 어른처럼 점잖게 될 수 없다. 죄악적인 오락은 마땅히 폐기되어야 하는 동시에 부모들과 교사들과 청소년들의 보호자들은 나쁜 오락들을 대신해서 품행을 더럽히지 않고 부패하게 하지 않을 순결한 오락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저들 자신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므로 이를 깨뜨리고 어리석음과 멸망의 길로 달려 가게 하는 일이 없게 하라. 단호하고 친절하며 동정적인 손으로 관리함으로 저들의 마음과 목적을 지도하고 조종하되 유순하게 슬기롭게, 또한 사랑스럽게 함으로써 그대들이 한결같이 저들의 최선의 유익을 생각해 준다는 것을 저들이 알게 하라.

제 4 절

그리스도인의 휴양

40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신체에 활기를 추구하는 한편 우리들의 모든 힘을 항상 최선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할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취하는 휴양으로 부여된 모든 의무들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고, 우리와 교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유익한 감화를 끼치기에 합당한 방법으로 휴양을 계획하고 또한 그렇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새로운 정신과 원기를 회복한 몸으로 휴양지를 떠나 집에 돌아와서 더 좋은 희망과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일에 착수할 준비를 할 수 있다.

41우리들은 지상에서 사는 동안 매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애를 사는 것을 우리들의 특권으로 여기고 순전히 우리들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오락을 추구하는 생애를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믿는 무리들이다. 우리들은 인류 사회에 유익을 주고 축복이 되기 위하여 살고 있다. 그러므로 만일 헛되고 어리석은 것들만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쏟는 헛된 길로 우리들의 마음을 쏠리게 한다면 어떻게 우리가 우리 동족들과 이 세대에 유익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가 주위에 있는 사회에 대하여 축복이 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은 평범한 의무들을 더욱 성실히 이행하지 못하게 하는 어떤 오락이든지 무턱대고 즐길 수는 없다.

42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휴양을 즐기는 것과 쾌락과 오락만을 위주로 한 세속적인 모임과의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기도와 그리스도 및 거룩한 사물들에 대하여 말하는 대신에 세속적 인간들의 입술에서는 어리석은 웃음과 경박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저들의 목적은 대체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있다. 저들의 오락은 어리석게 시작하여 헛되게 끝마친다. 우리가 집에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서 죄책이 없는 양심과 우리와 사귄 자들에게 어떤 모양으로도 상처를 주거나 해로운 감화를 끼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우리들은 회합을 경영하고 우리 자신이 그렇게 처신하여야 한다.

43우리들의 본성은 쾌락과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편만하게 하는 것이 사단의 술책이다. 사람들이 “나의 신령적 상태는 어떠한가?”라고 스스로 물어볼 시간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 속을 세속적 오락에 대한 욕망으로 채워 주려고 힘쓴다.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은 전염된다. 이에 굴복할 때에 마음은 언제나 계속하여 또 다른 오락들을 찾아 헤매게 된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할 때에 우리는 이러한 성벽을 막고 경건치 못한 것을 방어하는 장벽을 쌓게 된다.

44젊은 사람들은 저들이 향유하는 모든 특권, 시간의 이용, 저들의 재능의 올바른 사용 등에 책임을 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저들은 “우리들에게는 아무런 오락도 휴양도 없는 것인가? 아무런 변화 없이 일하고 또 일할 것인가?”라고 물을지 모른다.

45그대들이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면서 참석할 수 있는 오락이라면 위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대들로 조용한 기도를 드릴 수 없게 하거나 기도의 제단에 헌신할 수 없게 하는 것 또는 기도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떤 오락이라도 안전하지 못하고 위험한 것들이다.

제 5 절

세속적인 오락들

46만약 이 세상에 인간의 참된 정열을 불러 일으킬 만한 유일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갈바리의 십자가일 것이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요일 3: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그리스도는 받아들여야 하고 믿어야 하며 높임을 받으셔야만 한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우심 바로 이것이 대화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

쾌락을 위한 모임

47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따르는 흥분과 열정에 대한 큰 염려가 있어 온 반면에 많은 사람들에게 꼭 알맞는 듯한 다른 분야에 열정이 드러나고 있다. 나는 지금 우리 백성들 사이에 즐겨 해 왔던 쾌락을 위한 모임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임들은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백성들의 많은 시간과 관심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들이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였는가? 이러한 집회의 진행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초청을 받으셨는가?

48사교적 집회는 거기 모인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빛나고 있을 때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거나 혹은 주의 사업을 전진시키고 인류 동포에게 선을 행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려고 모였을 때 가장 유익되고 교훈적인 집회가 된다. 이런 집회에 성령을 반가운 손님으로 환영할 때, 성령을 근심케 하여 떠나시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에 하나님은 영화롭게 되고 거기 모인 사람들은 새로워지며 힘을 얻게 된다.

49“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 3:16, 17).

50그러나 ――에서 사교집회로 모이는 무리들이 있어 왔는데 그것은 곧 우리의 기관이나 교회의 치욕이 되어온 환락의 회합들이었다. 이들은 의복의 자랑과 외모의 자만과 자기 만족과 환락과 경박한 것들을 조장하고 있다. 사단은 영예로운 손님으로 환대를 받으며 이런 모임들을 장려하는 자들을 자기 손아귀에 넣는다.

51이같은 무리에 대한 광경이 내게 제시되었는데 거기에는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자들이 회합하였다. 한 사람이 악기 앞에 앉아 있는데 지켜보는 천사들을 통곡시킬 그같은 노래들이 흘러나왔다. 거기에는 환락이 있었고 비열한 웃음이 있었고 많은 열광이 있었으며 일종의 흥이 있었다. 그러나 그 기쁨이란 사단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러한 기쁨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수치로 여길 열성이요 심취함이었다. 이러한 것은 여기에 참석한 자들로 거룩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준비시킨다. 그러한 환경에 이끌리었다가 그 수치스러운 행동을 충심으로 회개한 어떤 사람들을 생각해 볼 만하다.

52많은 이같은 모임들이 내게 제시되었다. 나는 환락과 의복의 자랑과 용모의 장식을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훌륭하다는 인정을 받기 원하며 떠들며 노는 것과 어리석은 농담과 천하고 비루한 감언과 너털웃음 등에 정신을 빼앗긴다. 눈들은 번쩍이고 볼은 상기되며 양심은 잠자게 된다. 먹고 마시는 것과 환락으로써 저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쾌락의 현장은 저들의 낙원이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보시고 들으시면서 눈여겨 살피시고 계신다. …

53대화의 주제는 마음의 생각이 무엇임을 드러낸다. 경박하고 천한 이야기나 아첨하는 말이나 웃음을 자아내기 위한 어리석은 희롱의 말들은 사단의 상품들이며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자들은 사단의 상품들을 사고 파는 자들이다. 이러한 말들을 듣는 자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인상은 헤로디아의 딸이 헤롯 왕 앞에서 춤출 때에 그 왕의 얼굴에 나타났던 표정과 흡사하다. 이런 내용의 모든 대화가 하늘 책에 기록되며 마지막 큰 날에 그 기록된 진상이 범죄한 자들 앞에 밝히 드러날 것이다. 그 때에 모든 영혼들은 그러한 말들 가운데 저들을 넓은 길로 인도하여 파멸시키기 위해 크게 열린 문으로 인도하는 유혹적이며 기만적인 책략(策略)이 있음을 식별하게 될 것이다.

54사단은 ――에 그의 올무를 크게 펴 왔다. 품성과 신앙적인 체험면에 피상적이면서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하는 이들은 마귀의 미끼로 이용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항상 쾌락이나 운동 집회에는 민감하며 저들의 감화는 다른 사람들을 유혹한다. 성경대로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힘써 왔던 젊은 남녀들은 이 집회에 참여하도록 설득된다. 그리하여 저들은 이 무리들 속에 이끌려 들어간다.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인 나무에 맺혀야 할 열매에 대하여 말씀하신 바를 배우기 위하여 하늘의 표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들은 이러한 오락들이 영혼들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오라는 초청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고 저들로 그리스도의 의인 품성의 흰 두루마기를 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준비된 사단의 집회인 것을 실로 깨닫지 못한다. 저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저들은 고립됐다는 인정을 받고자 하지 않으므로 자연히 다른 사람들의 모본을 따라가고 싶어한다. 이와 같이 하여 저들은 심령에 전혀 신령한 감화를 받은 적이 없는 자들의 감화를 받게 된다. …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

55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성도와 죄인, 회개한 자와 회개하지 않은 자와의 사이에 구별하는 선을 그으셨다. 이 두 계급은 무지개의 빛과 같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 섞여 버리는 일이 없다. 그들은 대낮과 한밤중처럼 확연하다.

56그리스도의 의를 갈망하는 자들은 크신 구원에 대한 주제를 깊이 생각할 것이다. 성경은 저들의 영혼을 살찌게 하는 양식을 공급해 주는 창고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하여 명상하며 저들을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여 사유하심과 평화의 영원한 의를 주시기 위하여 치루신 커다란 희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한다. 이처럼 웅장하고 고상한 문제들은 영혼을 흥분시킨다. 신성과 진리, 은혜와 의는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자아는 죽고 그의 종들의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된다. 성경 말씀에 대하여 심사숙고할 때에 저들의 심령은 마치 그리스도께서 엠마오로 가시면서 당신 자신에 관하여 두 제자들과 말씀하실 때에 제자들의 마음이 뜨거웠던 것처럼 뜨겁게 될 것이다.

57보이지 않으시는 예수께서 저들 곁에서 걷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자가 얼마나 적은가! 저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주님께서 저들의 어리석고 비천한 말을 전부 들으셨음을 알게 될 때에 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부끄러울 것인가! 만약 저들이 구세주께서 저들 곁에 계셨고 거룩한 임재의 분위기가 저들을 둘러 쌌으며 생명의 양식으로 먹이셨다는 것을 알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심령이 거룩한 기쁨으로 뜨거워졌을 것인가! 구세주께서는 당신의 추종자들이 당신의 교훈의 가치를 말하는 것을 듣게 되고 저들에게 거룩한 사물에 대한 취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때에 얼마나 기뻐하실 것인가!

58진리가 그 마음 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의 종들에 대하여 비평하거나 하나님께서 보내신 기별에 대하여 헐뜯는 마음이 없게 될 것이다.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이 입으로 흘러 나온다. 그것을 억누를 길이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들이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어 흐르는 곳곳마다 생명과 기쁨을 주는 원천으로 영혼 안에 자리잡게 된다(배틀크릭 교회에게 보내는 특별한 증언, 1896년 11월 18일).

59그리스도인들은 저희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행복의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쾌락이 정당하며 바른 것인지 정확하게 판단해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저들은 정신을 흐트러지게 하지 않고 영혼을 타락시키지 않으며 실망케 하지 않고 따라서 자존심을 파괴시키는 서글픈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며 유용성을 망치게 하지 않는 그러한 휴양들을 즐길 것이다.

제 6 절

하나님께 합당한 공휴일

60하나님을 위하여 공휴일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취급하심에 대한 기억을 우리 마음에 회상할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과거에 주신 축복을 생각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우리 심령 깊이 들어온 감명적인 경고들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

61세상에는 많은 공휴일들이 있으며 사람들은 놀이와 경마와 도박과 흡연과 술취함에 열중하게 된다. 저들은 어느 깃발 아래 서 있음을 밝히 보여 주고 있다. 저들이 생명의 왕의 깃발 아래 서 있지 않고 흑암의 왕의 지배와 조종을 받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62하나님의 백성들은 당신의 풍성하신 축복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거룩한 기도를 자주 드려야 할 것이 아닌가! 우리들은 안식과 화평과 기쁨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우리들을 위하여 치루신 크신 희생을 감사히 여기고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매일 감사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 아닌가? 우리들은 하나님의 낙원에서 취할 영원한 안식과 여호와의 종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영화와 영광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인가?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사 32:18). 우리들은 하늘에 있는 더욱 좋은 나라를 찾아서 본향을 향해 가고 있다.

63이 세상은 흥분시키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은 마치 저열하며 비천하고 마음에 차지 않는 사물들에 대하여 미친 듯이 행동하고 있다. 나는 크리킷 경기의 결과로 사람들이 얼마나 크게 흥분하였는지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시드니의 길거리마다 흥분한 군중들로 메워져 인기있는 선수들이 승리한 소식을 듣고 광분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지긋지긋한 혐오를 느꼈다.

64어찌하여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더욱 큰 열정을 내지 않고 있는가? 저들은 불멸의 면류관을 위해서 싸우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빛이 되시므로 햇빛과 달빛이 전혀 필요없는 본향, 저들이 영원히 다스릴 나라를 위해서 싸우고 있다. 저들은 하나님의 생명에 방불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악인의 불꽃은 굴욕적인 암흑 속으로 사라질 것이며 의인은 아버지의 왕국에서 마치 태양처럼 그 빛을 환하게 비칠 것이다.

65나는 저속하고 무의미한 대화를 나누기 위하여 청년들이 단순한 오락만을 위하여 모이는 곳 또한 난잡하고 떠들석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쾌락 위주의 모임을 찬성하지 않는다. 나는 위신을 떨구고 결점과 어리석은 장면만을 드러내는 그런 성질의 모임에 전혀 찬동할 수 없다.

66번번히 천국의 천사들이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들로 만들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는 청년들이 오락을 위한 모임에 빠져 사단의 유혹에 이끌려 가고 있다. 생각이 깊지 못하고 그 성품이 저속한 여성들과 계속적으로 교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오히려 저들에게 반하여 약혼하기에 이른다. 사단은 만약 이러한 청년들이 경박하고, 쾌락을 사랑하며, 세속적이고, 비신앙적인 젊은 여성들과 약혼하게 될 때에 저들이 스스로 큰 장애물에 걸리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들의 유용성은 크게 이지러지며 심지어는 완전히 소멸될 것이다. 비록 청년들 자신이 하나님께 아낌이 없는 헌신을 하였을지라도 하나님과 경건과 참된 거룩함에 대하여 전혀 깨닫지 못하고, 훈련되지 않은 비그리스도인 아내에게 매이게 될 때에 저들이 크게 불구의 신세가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들의 생애는 불만과 불행으로 가득 찬 것이 될 것이다.

67오락을 위한 회집은 믿음을 혼란케 하며 동기를 불순하고 불안정하게 한다. 주님께서는 두 마음을 결코 받지 않으시며 그 사람 전체를 원하신다. 주님께서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자들에 대하여 당신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요약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7-39).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덜한 것은 받지 않으실 것이다(교육에 관한 특별한 증언 80-83).

68“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인간이 자아 쾌락의 길에 빠지는 모험만큼 더 큰 치명적인 것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러한 엄숙한 경고를 생각해 볼 때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러한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될 것인가? 부모들은 청년들을 계속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위험들에 대하여 저들에게 성실하게 지적해 주지 않아도 될 것인가?

제 7 절

공휴일을 보내는 방법

69휴양은 육체적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로 정신적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비록 신령적 문제에 관한 것이라 하더라도 정신을 계속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죄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승인할 수 없는 오락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곧 댄스, 카드놀이, 체스(chess-서양 장기), 첵커 등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오락들은 큰 죄악의 문을 열어 준다. 그것들은 유익되지 못한 경향이 있어서 흥분시키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의 마음에 도박과 방탕으로 이끄는 놀음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모든 놀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정죄해야 할 것이며 그것 대신에 전혀 해가 없는 어떤 것으로 대체시켜야만 할 것이다.

70우리는 공휴일을 세상의 본을 따라 지낼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려서도 안될 것을 나는 보았다. 왜냐하면 그냥 지나쳐 버릴 때에 아이들의 불만을 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자녀들이 악한 감화에 직면하고 세상의 쾌락과 흥분에 타락하게 될 위험이 있는 오늘날에는 부모들이 무엇인가 연구해내어 위험한 오락에 대체할 것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대들이 자녀들의 유익과 행복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저들로 이해하게 하라.

71도시나 촌락에 살고 있는 몇 가족들이 합동으로 저들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하게 하는 일을 떠나 천연계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시골의 호수가 혹은 수풀이 우거진 동산으로 소풍을 가도록 하라. 평범하고 위생적인 음식과 좋은 과실들을 준비하였다가 나무 그늘 아래나 푸른 하늘 아래 식탁을 베풀도록 하라. 차를 타고 운동을 하며 경치를 바라보는 것은 식욕을 돋울 것이며 왕들이 시기할 정도의 미식을 즐기게 될 것이다.

72이런 순간에 부모들과 자녀들은 염려와 수고와 괴로운 문제들에 대하여 생각지 말아야 한다. 부모들은 저희 자녀들과 더불어 동심으로 돌아가 가능한 한 모든 것이 저들에게 즐겁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하루 종일 휴양하도록 하라.

73야외 운동은 실내에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은 야외 운동을 하나의 의무로 생각하여야 한다. 손해볼 것은 하나도 없으며 많은 유익을 얻게 될 뿐이다. 저들은 새로운 생명과 업무에 열심으로 종사할 수 있는 새로운 용기를 얻어 가지고 저들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을 더욱 잘 저항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진다(교회증언 1권 514, 515).

74많은 사람들은 오락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긴요한 것인 줄 생각하여 청소년들이 쾌락을 위한 모임에 참가하는 것을 용납한다. 그러나 이러한 길에 얼마나 무서운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가! 쾌락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크면 클수록 그 욕망은 자라서 강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생애의 체험은 주로 오락을 통한 자아만족을 채우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경계하라고 권고하신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제 8 절

오락의 위험

75우리 대학과 위생병원에서 얻은 최근의 경험을 통해서 나는 주님께서 호주의 쿠랜봉에 있는 우리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서 주신 지시의 말씀을 다시 반복해서 증거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761900년 4월에 교회 사역자들을 위하여 애본데일 학교에서 공휴일이 제정되었다. 그 날을 위한 순서로써 아침에 예배 시간이 마련되었고 그 때에 나와 다른 몇 사람들이 학생들에게 설교하였는데 그 내용은 주로 하나님께서 이 학교를 세우시기 위하여 섭리를 베푸신 사실과 학생들이 가지게 된 특권과 기회들을 깊이 생각하라는 요지의 말씀이었다.

77예배 시간이 끝난 후 나머지 시간에 학생들은 여러 가지 놀이와 운동 경기로 소일하였는데 그 놀이와 운동 경기 중의 더러는 천박하고 거칠며 괴상망칙스런 것이었다.

78바로 그 날 밤 나는 오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다시 목격하는 듯 하였다. 모든 광경이 내 앞에 밝히 전개되었으며 나는 학교의 운영자와 교사들에게 보내는 기별을 받았다.

79나는 그 날 오후에 학교에서 행하여진 오락 가운데서 원수가 승리한 것과 교사들이 저울에 달려 부족하다는 판명을 받게 된 사실을 보게 되었다. 나는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그처럼 문을 개방하여 원수를 끌어들였으며 그 날에 있었던 것과 같은 장면들을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심히 번민하였으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교사로서 저들은 원수에게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완강하게 대항했어야만 하였다. 그러나 저들이 용납한 그 일로 인해서 저희의 기록을 흐려 놓았으며 하나님의 영을 슬프시게 하였다. 학생들은 쉽사리 지워질 수 없는 영향들을 받도록 감명되었다. 헛된 오락의 길에는 끝이 없으며 그 길로 달려간 매 발자국은 그리스도께서 전혀 밟아보신 일이 없는 그런 발자국이었다.

80모순된 계획을 소개하는 이런 실수야말로 방심하지 않고 경계해야 할 성질의 것이다. 애본데일 학교는 세상 학교들처럼 되도록 설립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시로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의 본보기가 되는 학교로 세우신 것이었다. 이 학교는 어디까지나 모범적인 학교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 학교를 운영해 나가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모든 일에 완전을 기해야 했으며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은 버려야만 하였다. 만약 저희의 눈들을 천국의 안약으로 발랐더라면 하나님께 욕이 되는 그러한 광경들이 그 날 오후에 벌어지도록 허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81수요일 아침 내가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학생들과 그 곳에 모인 다른 사람들에게 하였을 때 나는 어떤 결과가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암시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학교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방금 주신 지시의 말씀을 효과없게 하는 특성의 일들을 행한 후에 어떻게 그 기별에 일치할 수 있을까? 만약 저들의 식별력이 크게 흐려져 있지만 않았다면 그런 행동들을 견책하신 교훈의 말씀들을 이해하였을 것이다.

82나는 이 때에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말씀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 교훈의 말씀은 학생들에게 가장 고상한 차원에 속하는 의무들을 제시해 주었다. 실질적으로 저들은 나중에 소개된 오락으로 좋은 감화들을 소멸시키기 위하여 “오 하나님, 우리들은 당신의 길을 원치 않나이다.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길을 원하며 우리들 자신의 지혜를 따르고자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83나는 밤에 그 날 운동장에서 행하여진 자들에 대하여 목격하였다. 괴상망칙한 흉내들을 내는 일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로 원수의 정신을 본따서 한 행동으로 나타났으며 어떤 학생들은 신자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실을 보였다. 학생들이 테니스와 ‘크리킷’ 경기에 가담하여 운동하는 광경이 내 앞에 전개되었다. 그 때에 나는 이런 오락의 성질에 관하여 교훈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오락들은 국가의 우상과 동일한 종류의 우상에 속하는 것임을 보여 주셨다.

84운동장에는 눈에 보이는 구경꾼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단과 그의 부하들도 있어서 인간의 정신에 감명을 끼치고 있다. 구원의 후사들이 될 자들을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들도 그 자리에 참석하기는 하나 저들은 찬성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불찬성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에 의해서 그러한 광경들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원수의 세력들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하나님께서는 모욕을 당하셨다. 인간을 세련되게 하고 고상하게 하며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신 주님께서는 그런 광경들로 인해서 비통해 하셨다.

85음성을 듣고서 나는 말씀하신 분을 바라보았다. 그때에 위엄이 있으시고 정중하신 한분께서 “이것이 개교 기념일의 축제 행사인가?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대들에게 주신 축복을 감사히 여기는 감사제 행사인가? 이런 기념일에 세상 사람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을 바칠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은 과거 역사에 여러 번 반복된 동일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 저들은 과거의 경험에서 지혜를 배워야만 한다. 부주의하고 경건치 못한 세상 사람들도 이보다는 더욱 나은 방법으로 풍성한 제물을 바칠 수 있다”고 하셨다.

86교사들을 향하여 그분께서는 “그대들은 지워버리기 힘든 결과들을 실수로 빚어 놓았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는 이런 학교에서 영광을 받으실 수 없다. 만약 주님께서 바로 이 때에 그대들의 생명을 끊으신다면 많은 자들이 잃어버린 바 될 것이며 하나님과 의인의 반열에서 영원히 분리될 것이다.

한 가지 실수의 결과

87이러한 일들은 아론이 시내산 밑에서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환락의 정신과 속된 것을 용납한 첫 실수를 범하게 된 그 역사의 반복에 불과하다. 모세는 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며 아론은 혼자 남아서 지도자의 책임을 지고 있었다. 아론은 백성들의 제안에 대하여 완고한 입장을 표명하는 일에 그의 약점을 드러내었다. 그는 이스라엘의 회중이 실수에서 돌이키도록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으나 그가 집 안에서 자기 자녀들에 대하여 실패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동일한 결점을 드러내었다. 지도자로서의 그의 약점은 원칙을 희생하면서까지 백성들을 즐겁게 하려던 그의 부질없는 욕망에 있었던 것이다. 그는 가장 사소한 일에 백성들로 하나님의 명령에 반대되는 것을 행하도록 용납한 첫 순간부터 자신의 사령권을 상실하였다. 그 결과로써 우상숭배의 사상이 침투하게 되었으며 그런 사조가 발동하게 되자 엄격하고 결정적인 조처가 있기까지 그 사태를 진정시킬 수 없었다.

88수요일 오후에 애본데일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들의 영향을 깨끗이 씻어버리기 까지에는 시간과 상당한 수고와 슬픈 일들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이 경험은 그런 오락들의 경향을 학교 책임자들이 깨닫도록 도움을 준 하나의 교훈이었다.

89학교에서 벌어진 그런 광경들을 학생들 자신이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이나 친지들에게 알려 줄 때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이 학교에서 하나님께서 성취한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단이 성취한 것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학교들에 관하여 주신 교훈에서 한번 떠나는 그 실수의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한번 저지선이 무너지기만 하면 주님께서 심령을 겸비케 하고 마음을 개심시키지 않는 한 원수의 전진은 힘차게 나타날 것이다.

90그 날 오후의 행동들로 인해서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기 위한 노력은 교사들에게 많은 수고를 끼쳤다. 저들은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만 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이 더욱 노골적으로 나타났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감소되었다. 하늘의 주님께서는 그처럼 굴욕을 받으셨으며 죄와 쾌락을 사랑하는 인간적 욕구의 방종은 저들이 받기 원하는 교육의 전부였다.

91청소년을 교육하는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말씀으로 주신 고상하고 거룩한 원칙에 따라서 자기 스스로가 주관을 결정하도록 하라. 가능한 한 전력을 다하여 잃어버린 기초를 다시 찾아 선지자 학교에서 볼 수 있었던 영성이 우리 학교에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사들로 기억하게 하라.

우리들의 상담자가 되는 성경

92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익숙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성경, 오직 성경만이 저들의 상담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나무의 잎사귀와 같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의 교훈을 사랑하는 자들의 모든 결핍을 충족시켜 주며 저들을 실제적인 생애로 인도한다. 우리 학교에 오는 많은 학생들이 비록 침례는 받았다고 할지라도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학생들이 있다. 저들은 진리에 대한 신앙을 통하여 거룩하게 변화함을 입는다는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저들은 성경을 탐구하고 이해하여야 하며 그 진리를 마음 가운데 받아들여 일상 생활에서 실천해 나가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이와 같이 저들은 주님 안에서 강건하여질 것인데 신령한 힘줄과 근육은 생명의 양식에 의해서 자양분을 받게 될 것이다.

93주님께서는 당신의 청지기들이 당신의 이름과 능력을 힘입어 저희의 의무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기를 바라신다. 당신의 말씀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라 행함으로 저들은 이기고 또 이기기 위하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의의 원칙에서 떠나게 될 때에 저들은 자신의 길을 걷도록 용납하신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저들 자신의 진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다른 사람들에게 저들의 약점을 드러내 보이신다. 주님께서는 저들에게 주님의 길을 항상 착실하게 따라야 할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치시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치시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권고를 무시하고 저희 자신의 판단에 따라 방법을 구상하거나 계획하는 일이 없도록 가르치시기 위하여 힘쓰고 계시다.

94우리 학교들은 선지자들의 학교와 같은 교육 기관이 되어야 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성경의 진리를 열심히 연구해야만 할 것이다. 만약 학생들에게 진리를 올바로 가르치고 진리를 신중히 생각하게 할 수 있다면 이러한 진리들은 학생들에게 세속적인 오락을 갈망하는 욕구보다 훨씬 강하고 고상한 욕망을 갖게 할 것이다. 저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거룩한 성품의 참여자가 될 것이며 세속적인 오락들을 전혀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학생들의 정신은 고상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예수님의 품성을 바라보고 그분과 같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유익한 노동과 자아 쾌락의 추구

95기분 전환의 계기를 만들기 위하여 단순히 재미있는 일만을 구상하는 대신에 유익한 것을 생산할 수 있는 육체적인 운동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하나님의 사업에 쓰여질 일꾼으로 교육을 받기 위하여 우리 학교에 다니고 있다. 사단은 마치 오락들이 육체적인 건강에 긴요한 것으로 생각하도록 학생들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들이 수공노동의 훈련을 통해서 육체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더욱 좋은 방법이 있다는 것과 유익한 노동이 자아 쾌락의 추구를 대신해야 할 것을 선포하셨다. 오락에 대한 욕망이 방종으로 흐를 때에 학생들은 저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유익하고 건전한 심신의 단련에 대하여 싫증을 느끼는 경향이 점점 생기게 된다.

96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재능을 주신 것은 그 재능들을 쓰지 않은 채 버려두거나 자기 만족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선양하는 목적으로 인간에게 시간을 선물로 주셨다. 이러한 시간이 이기적인 쾌락을 위해 사용되었다면 그 시간들은 영원한 손실이 될 것이다.

97우리 청년들은 건전하고 고상한 감화 가운데 둘러싸일 필요가 있다. 저들은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존되어야 한다. 저들 앞에 세워진 표준은 실로 높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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