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이다
1우리에게 믿음과 영적인 계몽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기도로 깨어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매일 성경을 상고하는 자는 사단의 어떤 기만으로도 잘못 인도되지 않는다. 그들만이 교활한 인간들이 속이고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서 꾀하는 구실을 분별할 것이다. 세상에, 그리고 입고 먹고 마시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과 관심을 바치기 때문에 기도와 성경연구를 위한 시간이 없다.
2우리는 모든 점에서 진리를 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추인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찾아야 한다. 우화의 성찬(盛餐)은 어디에서나 우리에게 펼쳐져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진리보다는 오류를 믿는 길을 택한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십자가의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자아는 부정되어야 한다.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효로 만듦으로써 좀 더 쉬운 길을 그들에게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스스로의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실 때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어두운 시간이 된다. 왜냐하면 완고하고 불순종하는 자녀가 그 자신의 길을 가도록 방치해 두는 것, 그 자신의 마음의 경향을 따르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검은 구름이 그를 둘러싸게 하는 것은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다.
3그러나 사단은, 너무나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고 여호와의 사업을 무너뜨려 발 아래 짓밟아 버리는 그의 대리자들을 갖고 있다. 이런 자들이 모든 결과의 모든 책임과 함께 자신들이 행한 일들을 대하게 될 때 그 얼마나 슬프고 절망적인 날이 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구원되었어야 할 영혼들이 그들의 가르침과 영향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바 된 것이다.
4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 그들을 위해 돌아가셨다. 그분은 당신의 공로를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 그리스도는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계 3:8)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이 그 문을 닫아 버리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 그러나 그들은 할 수가 없다. 요한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계 11:19)라고 증거한다. 속죄소 아래, 언약궤 속에 여호와의 율법이 새겨진 두 돌비가 있었다.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세상에 전해 주도록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그들에게 비취는 빛을 보았다. 오늘날 사단의 맹렬한 활동은 그 빛의 문을 닫아버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그 빛을 외면하고, 그것을 공공연히 비난하고, 그것을 경멸할 것이다. 그러나 그 빛은 그것을 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고 축복하기 위해 여전히 뚜렷하고 분명한 광선을 발한다.
5하나님의 자녀들은 영혼의 원수와 맹렬한 전쟁을 치를 것이며 그 투쟁은 종말에 이를수록 점점 더 격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서는 자들을 도와주실 것이다.
믿음과 행함
61885년 9월 17일 스위스 바젤에서 한 아침 설교. 1890년 6월 16일자 영문 “시조”에 게재됨.
7“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그리스도교계에는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다시 말하면 행함은 아무것도 아니며, 믿음만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기를 거절하면서도 믿음에 관해서는 많이 언급한다. 그러나 믿음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8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조건부로 이루어진다. 만일 우리가 그분의 뜻을 행하면, 만일 우리가 진리 안에서 걸어가면,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바를 구할 수 있으며 그 때에 그것이 우리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가 순종하고자 열렬하게 노력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탄원을 들어주실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고자 택하면서 우리가 “믿음, 믿음, 오직 믿음을 갖자”라고 부르짖는다면,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라”(약 2:20)는 대답이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그런 믿음은 다만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덕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몫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성실하게 행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9‘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 그대들은 주님을 위해서 큰 일을 이루고자 어떤 큰 기회를 기다리면서 게으르게 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앞길에 놓여있는 의무를 등한히 하지 말고 그대 주위에 열려 있는 작은 기회들을 이용해야 한다.…
- 1 머리말
- 2 서 언
- 3 엘렌 화잇이 논제를 명확히 함
- 4 성공적인 기만
- 5 다만 두 부류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
- 6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이다
- 7 씨름하고 애쓰고 노력하라
- 8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심을 분별하는 방법
- 9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
- 10 (성경본문) 요 3:1-16
- 11 구원받는 이치의 단순함
- 12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음
- 13 중풍병자의 믿음
- 14 구리뱀
- 15 대쟁투에 있어서의 쟁점
- 16 이기는 자의 몫
- 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믿으라
- 18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생활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라
- 19 오타와에서 한 설교의 반응에 관한 엘렌. G. 화잇의 보고
- 20 라오디게아의 기별
- 21 두 교훈
- 22 믿음, 오직 믿음으로
- 23 그리스도의 의를 전유(專有)함
- 24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경험의 개요
- 25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이다
- 26 이것이 칭의이다
- 27 경계해야 할 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