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뱀
1여기에 그리스도께서 니고데모에게 제시하신 또 다른 예증, 곧 광야에서 들려진 구리뱀이 있는데, 그분은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요 3:14) 단언하셨다. 만일 그분이 들리워진다면, 그분은 모든 사람들을 그분께로 이끌어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실”(요 3:15) 것이다. 지금 바로 그 구리뱀을 바라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천사들을 보내어 그들을 돕고 보호하고 계신 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백성들은 그들의 길고 지루한 광야의 여행에서 뱀에 의하여 멸망되지 않았다. 그들은 감사를 모르는 백성이었다.
2우리가 바로 그러하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지켜주신 수많은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분께서 음식과 의복을 주시며,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큰 축복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매일 우리는 이러한 것들로 인해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사가 있어야 하고 매일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우리는 매일 가족제단 앞에 모여 우리를 돌보시는 그분을 찬양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독이 있는 짐승으로부터 보호하고 계심을 잊어버렸다. 그러나 그분의 손이 거두어졌을 때 그것들의 쏘는 일이 그들에게 닥쳤다.
3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에게 장대를 준비하고 구리뱀을 만들어 그것을 장대에 매달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 세워서 그것을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살아날 수 있게 하라고 친히 말씀하셨다. 그들은 큰 일을 할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바라보아야 할 것이었다.
4이제, 그들이 그것을 논리적으로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멈추고, “구리뱀을 바라보는 것으로 우리가 치료될 수가 없어! 그것에는 생명이 없어!”라고 말했다고 가정해 보라. 그러나 믿음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들은 하나님께서 되리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치유되었다. 바라본 자들은 살아났다. 그것을 논쟁하고 설명하기 위해 멈추어 선 자들은 죽었다.
5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라보고 살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분을 바라보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6그것은 어떤 종류의 믿음인가? 그것은 단순히 믿는 것인가, 아니면 용인(容認)하는 믿음인가? 여기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많이 있다. 그대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 그러나 그대들은 자신의 구원과 관계된 개인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그대들은 그리스도가 그대의 구주이심을 믿는가? 그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 위에서 그대를 구원하시기 위해 돌아가신 사실을 믿는가? 그리고 그대들이 그분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그대들에게 선물로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가?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이다
7그렇다면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로 돌아가셨다는 것,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에게 그분 자신의 의를 나누어 주신 것을 완전히 수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 의를 요구하고, 그것을 믿는다. 그리하여 그것이 우리의 의가 된다. 그분은 우리의 구주이시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그분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실 수 있으신지에 대해 우리가 모두 설명할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를 더 좋게 만들어주고 죄의 얼룩과 더러움으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선(善)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솔직히 그렇지 못하다.
8그대들은 젊은이가 그리스도께 와서 영생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질문하였을 때,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지 못하는가. 그는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라고 말했다. 그 때 주님께서는 이 교훈을 그에게 분명히 깨우쳐 주시기를 원하셨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나는 온전하니이다”(마 19:20). 그는 그에게 무엇이 문제이며 왜 그가 영생을 얻을 수 없는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마음속에 있는 병적인 요소를 지적하신다. 그분은 말씀하신다. “와서 나를 쫓으라, 그리하면 네가 영생을 얻으리라”
그는 어떻게 했는가? 그는 재물이 많았으므로 심히 근심하며 돌아갔다.
9그는 전혀 계명을 지키지 않았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의를 굳게 잡았어야 했다. 그렇게 될 때, 그가 그리스도의 의를 가졌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었다. 젊은 법관은 그 율법을 발 아래 짓밟을 수 없었다. 그는 그것을 존중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노력에 결합하기 위해 신령한 능력을 가져다 주었을 것이다.
10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인성을 취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신성을 옷입으셨고, 신성과 인성은 함께 결합되었다. 그분은 사단이 지켜질 수 없다고 단언했던 그 율법이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이 거짓말 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성을 취하시고 이 세상에 서셨다. 그분은 신성과 인성의 결합으로 사람이 여호와의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친히 인성을 취하셨다. 신성으로부터 인성을 분리해보라. 그러면 지금부터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그대 자신의 의를 이루기 위하여 애를 쓸지라도, 결국 실패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11살아있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열렬한 기도로, 그리고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로 옷을 입고 구원을 받는다. 누군가가 말한다. “그래, 우리는 아무런 행함이 없이 구원을 받는다. 사실 나는 구원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구원을 받는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 충성하게 하고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셨으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그런 위치에 있는 것은 사망의 길에 서는 일이며, 그대는 진실로 범죄자의 한 사람이 된다.
12그러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그대가 믿음으로 붙잡고 있는 그리스도의 의, 그분의 노력과 그분의 신령한 능력으로 공급된 의를 가지고 그대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다.
나태함으로는 구원받지 못함
13우리는 그 믿음을 원한다. 그러나 사람이 나태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결코, 결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그는 스스로를 구원할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고전 3:9). 그러면 어떻게 그 일을 하는가? 온 하늘은 인류를 죄의 타락으로부터 건져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 하늘은 땅의 거민들을 위하여 열려있다. 하나님의 천사들은 구원받을 후사들을 위하여 봉사하도록 이땅에 보내진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14그것이 그대들이 원하는 바를 행하는 믿음이다. 그것이 어떻게 역사하는가? 그것은 사랑으로 역사한다. 어떤 사랑인가? 물론,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빛나고 있는 사랑이다. 그것은 땅과 하늘 사이에 세워져 있으며,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구원을 얻는다. 아버지께서 그것을 받으셨고, 천사의 무리가 그 십자가 앞에 나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희생제물을 받으시면서 친히 머리를 숙이셨다. 그것은 하늘의 요구에 응답하고, 우리가 그분을 믿는 믿음만을 가지면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충분하고 완전하고 온전한 희생을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과 화해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은 인간과 화해가 이루어진다.
15이제, 형제들이여, 우리는 믿음을 원한다. 우리는 영혼을 믿음으로 교육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매 걸음이 믿음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진 이 희생을 믿는 믿음을 원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시 85:10)다. 이제 우리가 빛줄기를 볼 때, 우리는 그것을 붙들기를 원한다. 마귀는 항상 이 일에 반대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하는 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다. 그것은 나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께서 가졌던 바로 그 사랑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 그분은 무한한 값으로 나를 사시고, 당신께 범죄한 모든 것을 속량해 주셨다. 나는 그분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그분의 멍에를 내 자신에게 지워야 한다. 나는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어야 한다. 나는 그분의 짐을 져야 한다. 나는 내가 빠져 있던 죄된 상태에서 어떻게 구출될 수 있었는지를,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의를 산 믿음으로 붙잡는 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대는 그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음
16이제 그대들은 그대의 의로움에 집착하고, 옳은 일을 행하고자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일을 행함으로 그대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대들은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먼저 회개하고, 그리스도 없이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면 그리스도께서 내게로 오셔서 나를 받아주신다.”
17그대들은 그리스도 없이는 어떤 생각도 가질 수 없다. 그대들은 그분께서 성령을 통하여 인간의 마음속에 영감과 감동을 주시기 전에는 그분에게 나갈 어떤 성향도 가질 수 없다. 만일 이 땅 위에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로 향한 어떤 성향을 가진 자가 있다면, 그것은 그의 마음과 심령 속에 그러한 생각을 품을 수 있도록 역사하는 많은 영향력들 때문이다. 그런 영향력들이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일으키고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하신 위대한 일에 대해서 감사하게 한다.
18우리가 스스로 회개할 수 있다고 언제나 말하지 않도록 하자.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용서해 주실 것이다. 진정 그렇다. 용서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를 회개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며, 모든 것이 그분께 속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한다. 왜 그대들은 집회에서 함께 만날 때 더 많은 반응을 하지 않는가? 왜 그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분의 구원이 그대들에게 나타날 때에 생기있게 하는 하나님의 영의 감화를 갖지 않는가? 그것은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처음과 나중과 최선,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 바로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분이심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들은 죄악 가운데 머물게 된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사단이 인간의 영혼과 씨름하고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사단이 바로 우리의 길목을 가로질러 지옥의 그림자를 던져 놓았기 때문에 그대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원수와 그의 세력뿐이다.
19사단의 권세를 외면하고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로 시선을 돌려라. 왜 그대들의 믿음은 어두움을 지나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지 않는가? 그분께서는 사로잡힌 자들을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리스도와 연결되지 않은 모든 영혼을 사단이 마치 그 소유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에게 가르쳐주실 것이다.
- 1 머리말
- 2 서 언
- 3 엘렌 화잇이 논제를 명확히 함
- 4 성공적인 기만
- 5 다만 두 부류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
- 6 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이다
- 7 씨름하고 애쓰고 노력하라
- 8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심을 분별하는 방법
- 9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
- 10 (성경본문) 요 3:1-16
- 11 구원받는 이치의 단순함
- 12 이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음
- 13 중풍병자의 믿음
- 14 구리뱀
- 15 대쟁투에 있어서의 쟁점
- 16 이기는 자의 몫
- 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믿으라
- 18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생활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라
- 19 오타와에서 한 설교의 반응에 관한 엘렌. G. 화잇의 보고
- 20 라오디게아의 기별
- 21 두 교훈
- 22 믿음, 오직 믿음으로
- 23 그리스도의 의를 전유(專有)함
- 24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경험의 개요
- 25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이다
- 26 이것이 칭의이다
- 27 경계해야 할 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