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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황폐됨

1나는 다시 땅을 주목하게 되었다. 악인들은 멸망되었으며 그들의 시체가 지상 여기 저기에 널려 있었다. 하나님의 진노가 마지막 칠재앙으로 지상의 거민들 위에 내리자 저들은 고통 때문에 혀를 깨물면서 하나님을 저주했다. 거짓 목자들은 여호와의 진노의 대표적인 표적이 되어왔다. 그들은 선 상태에서 눈과 혀가 썩어 들어갔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구원함을 받아 승천한 후에 악인들은 자기들끼리 적대감을 가지고 싸웠다. 땅은 피로 물들여진 것같이 보였으며 시체들이 땅 이끝에서 저끝까지 즐비하게 널려 있었다.

2땅은 황폐된 광야처럼 보였다. 지진으로 허물어진 도시와 마을들은 돌무더기같이 쌓여 있었다. 산들이 제자리에서 옮김으로 인하여 큰 웅덩이가 생겼다. 바위 조각들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고 큰 나무들은 뿌리가 뽑힌 채 넘어져 있었다. 이 곳이 바로 사단과 그의 천사들이 일천년 동안 거할 집이다. 그는 여기에 갇혀서 황폐된 지상 여기 저기를 오르내리며 하나님의 법을 거스린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일천년 동안 그는 자기가 뿌린 저주의 열매를 씹을 것이다. 그는 지상에 홀로 갇혀서 타락하지 않은 자들을 유혹하고 그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다른 혹성들을 돌아다닐 특권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이 기간에 사단은 극도로 고통을 당한다. 그가 타락한 이래 그는 악한 계교를 끊임없이 행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 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그가 타락이래 저지른 일들을 회상하며 두려움과 공포심을 가지고 무서운 미래를 기다리며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그 때 그는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에 대한 고통과 그가 저지르게 만든 온 인류의 죄악에 대한 형벌을 받게 된다.

3나는 천사들과 구원받은 성도들이 외치는 무수한 악기 소리와도 같은 승리의 함성을 들었다. 그들이 더이상 사단에게 고통당할 염려가 없고 다른 세계의 거민들도 그의 유혹으로부터 놓여 안전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4다음에 나는 보좌들이 놓인 것을 보았는데 거기에 예수님과 구원얻은 성도들이 앉아 있었다.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왕과 제사장으로서 다스렸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백성들과 연합하여 악한 자들의 행위를 기록한 책과 하나님의 말씀을 비교해 가면서 그들이 살아 있을 때의 행위를 심판하여 모든 경우를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저들의 행위에 합당한 고통의 양을 할당했다. 그리고 그것을 사망책에 기록되어 있는 그들의 이름 옆에 적어 놓았다. 예수님과 성도들은 사단과 그의 천사들도 심판하였다. 사단의 형벌은 그가 유혹한 자들의 것보다 훨씬 크게 매겨졌다. 그의 고통은 그들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가 속였던 모든 자들이 완전히 멸망한 후에도 사단은 살아남아서 훨씬 더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다.

5죽은 악인들의 심판이 끝난 후 곧 일천년 후에 예수께서 도성을 떠나셨으며 성도들과 천군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예수께서 큰 산에 내려오셨으며 그 산은 그의 발이 닿자 마자 무너져 내려 거대한 평지가 되었다. 그 때 우리는 크고 아름다운 도성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 도성은 열 두 기초석으로 되어 있었고 열 두 문이 있었는데 한 쪽에는 각각 세개씩 있었으며 각 문마다 천사가 지키고있었다. 우리는 “도성이다! 큰 도성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온다!” 고 외쳤다. 그 도성은 찬란한 광채와 영광을 발하면서 내려와 예수께서 준비해 놓으신 그 거대한 평지에 놓여졌다.

둘째 부활

6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모든 천군들과 그리고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과 더불어 그 도성을 떠났다. 천사들은 그들의 사령관을 호위하고 갔으며 구원받은 성도들의 행렬이 그 뒤를 따랐다. 얼마 후에 예수께서는 두려운 위엄으로 죽은 악인들을 불러내셨다. 그들은 죽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병들고 허약한 몸 그대로 부활했다. 오! 얼마나 비참한 광경인가! 첫째 부활에서는 영원히 죽지 않을 몸으로 일어났으며 둘째 부활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저주의 흔적들이 역력했다. 세상의 군왕들과 고관 대작들과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 유식한 자들과 무식한 자들이 다 함께 일어났다. 모든 사람들이 인자를 바라보았다. 그를 멸시하고 모독한 바로 그 사람들, 그의 거룩한 머리에 가시관을 엮어 씌웠던 자들, 갈대로 그를 쳤던 자들이 모두 왕으로 오시는 그분을 바라보았다. 그가 고난받을 때 그분에게 침을 뱉었던 자들이 이제 그분의 뚫어보시는 눈초리와 그분의 얼굴의 영광을 피하여 숨었다. 그의 손과 발에 못을 박았던 자들이 이제 그분의 못 박히신 흔적을 보았다. 그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던 자들이 이제 그분의 몸에 남은 잔인한 고통의 흔적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그분이야말로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바로 그분이며 그분이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 할 때 자기들이 희롱했던 분임을 알았다. 그 때 외마디의 긴 신음 소리가 일어난다. 그들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분의 임재를 견디지 못하여 피해 숨는다.

7그들이 한때 멸시했던 그분의 두려운 영광을 피하기 위하여 모두가 바위 밑에 숨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위엄과 넘치는 영광에 압도되어 괴로워하면서 그들은 일제히 소리를 높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복되도다!” 라고 부르짖는다.

8그 다음에 예수님과 거룩한 성도들은 천사들에 둘러싸여 다시 도성 안으로 들어가고 악인들의 비참한 울부짖음과 통곡 소리만이 공중에 가득하게 된다. 그 때 나는 사단이 다시금 그의 일을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무리들 가운데를 돌아다니면서 허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면서 그들에게 그와 그의 천사들은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헤아릴 수 없는 부활한 무리들을 가리켰다. 그 중에는 전쟁에 능한 힘센 장군들과 왕국을 정복한 능력 있는 왕들이 있었다. 그리고 거대한 거인들도 있었고 전쟁에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용장들도 있었다. 거기에는 가는 곳마다 열국들을 떨게 했던 대 야망가 나폴레옹도 있었다. 또 거기에는 정복하려다가 전쟁에서 죽었던 위풍당당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들은 무덤속에서 일어날 때 죽음으로 중단되었던 그들의 본래의 사상을 다시 갖게 된다. 그들은 죽기 전에 가졌던 정복하고 싶은 욕망을 그대로 가지고 나온다. 사단은 그의 천사들과 모의하고 그 다음 군왕들과 정복자들과 힘센 사람들과도 의논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대군을 바라보며 그들에게 도성 안에 있는 사람의 수효도 적고 약하니 그들이 올라가서 그 성을 빼앗고 그 곳 거민들을 쫓아낸 후에 그 성의 영광과 모든 부를 누리자고 말한다.

9사단은 그들을 속이는 데 성공할 것이며 모두들 전쟁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는 기술자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들은 전쟁에 필요되는 갖가지 무기들을 제조한다. 그리고 사단을 선두로 하여 큰 무리가 그 성을 향해 진격한다. 왕들과 전략가들은 사단을 바짝 따르고 그밖의 군중들은 무리를 지어 뒤를 따른다. 각 무리에는 지도자가 있고 그들이 황폐된 땅을 밟고 거룩한 도성을 향하여 나아갈 때 그들의 지도자의 명령을 잘 지키며 간다. 예수께서는 도성의 문을 닫으실 것이며 이 큰 군대는 도성을 둘러싸고 격전을 예상하면서 작전 계획을 세운다. 예수님과 모든 천군들과 성도들은 번쩍이는 면류관을 쓴 채로 도성 벽 꼭대기로 올라가고 예수께서 장엄한 소리로 말씀하셨다. “죄인들아, 의인들의 보상을 보라! 그리고 나의 백성들아, 악인들의 받을 보응을 보라!” 그 때 부대들은 도성벽 위에 있는 영광스러운 무리를 바라본다. 그들의 번쩍이는 면류관을 보고 또 그들의 얼굴이 예수의 형상을 반사하여 영광으로 빛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이신 분의 위엄과 지극히 찬란한 영광을 바라본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보고 사기가 꺾인다. 보물과 영광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그들을 압도하게 되고 그들은 죄의 삯은 사망임을 깨닫는다. 그들은 그들이 멸시하였던 거룩한 무리가 영광과 존귀와 영원히 죽지 않을 영생을 옷입고 있는 반면에 자기들은 도성 밖에서 험악한 무기들을 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둘째 사망

10사단은 그를 따르는 자들 가운데 돌아다니며 애써 군중들을 선동한다. 그러나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불비가 내려 위대하고 능력있고 고상한 사람과 가난하고 비참한 사람들을 가릴 것 없이 모두 불살라 버렸다. 나는 어떤 이들은 빨리 죽고 어떤 이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살아 있을 때 행한대로 형벌을 받는다. 어떤 이들은 여러 날 동안 고통을 당할 것이며 소실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는 한, 고통의 모든 감각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다. 천사가 말하였다. “생명의 기생충은 죽지 않는다. 그 기생충이 먹을 찌꺼기가 남아 있는 한 그들의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11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것이다. 사단은 자기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을 져야 할 뿐 아니라 그에게 놓여진 구원받은 무리의 죄악에 대한 형벌을 받는다. 그는 그가 파멸시킨 모든 영혼들로 인해서도 고통을 받아야 한다. 나는 사단과 악한 자들이 완전히 불타 버리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고 모든 천군들과 구원받은 성도들은 큰소리로 “아멘” 한다.

12천사가 말했다. “사단은 뿌리요 그에게 속한 자들은 가지들이다. 그들은 영원한 사망을 당한다. 그들은 결코 부활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깨끗하게 유지하실 것이다.” 나는 악인들을 살라버린 불이 모든 잡동사니를 불태워 지구를 정결케 하는 것을 보았다. 지구가 다시금 깨끗해지고 저주의 흔적은 완전히 없어진다. 황폐되고 울퉁불퉁하던 지구 표면이 평탄하고 넓은 평야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온 우주는 정결해지고 대쟁투는 영원히 막을 내린다. 보는 곳마다 아름답고 거룩하며 노소와 대소를 막론하고 모든 구원받은 자들이 그들의 구주의 발 앞에 번쩍이는 면류관을 벗어 던지고 그의 앞에 엎드려 존경을 표하고 영원토록 사실 그분에게 경배한다. 아름다운 새 땅은 그 모든 영광과 함께 성도들의 영원한 유업이 된다. 그 왕국과 온 천하의 왕권이 지존자의 성도들에게 주어질 것이며 그들은 그것을 영원 무궁토록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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