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머리말
1물질 문명의 발달과 경제 생활의 성장은, 정신과 육체를 다 같이 건강하게 보존하는 길이 무엇인가 하는 새로운 과제를 현대인에게 자연스럽게 제시했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것이 음식물과 식생활이다.
2어떤 음식이 사람에게 가장 알맞는 것인지에 대한 답은 인간의 기원을 알려주는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곧 창조주께서 태초에 에덴동산에서 마련해 주신 식물(食物)이 사람의 건강에 가장 알맞는 것이라는 대답이다. 그것은 곡식과 채소와 과일과 견과로 이루어진 식단이다. 이 기본적인 것들을 적절히 사용할 때 사람의 건강은 잘 유지되며, 음식물로 인한 피해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3음식물 외에 또 하나의 요긴한 것은 식생활이다. 바꾸어 말하면 올바른 식사 습관이 필수적인 것이다. 여기에는 음식물의 섭취량, 규칙적인 식사, 식물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 등이 망라된다. 이런 것들은 식사의 질에 못지 않는 영향을 심신에 미친다.
4저자는, 사람의 몸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전(殿)이라는 관점에서 본서를 저술했다. 그러므로 사람의 건강에 필수적인 정신과 육체와의 상관 관계를 훌륭히 조화시키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을 소장하고 숙독할 때 건강 생활에 대한 견해가 새롭게 정립될 것으로 확신한다.
5본서는, 1978년에 당시의 김동기 편집국장님의 주관 아래 번역 출판되었던 것을 다시 교열을 거치고 판형을 달리하여(4×6판에서 국판으로) 나오게 되었다. 본서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 생활에 지대한 공헌이 되기를 희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1989년 10월
서 문
이 책이 존재하게 된 내력
6많은 생리학자들이 식사와 건강의 밀접한 관련성에 관심을 기울이기 수십년 전에 엘렌 G. 화잇 여사는 음식물과 정신 및 신체의 건강과의 관계를 그의 저서에서 명백히 지적하였다. 여사는 1863년 이후 그의 강연과 저술에서 빈번히 식사와 적절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소책자와 저서, 그리고 교단의 기관지와 개인적인 증언들 가운데 보존된 그의 권면들은 재림신도들의 식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왔다.
7음식물과 건강적인 식생활에 관한 화잇 여사의 기록들은 로마린다 의대의 응용영양학과 학생들의 교재로 사용하기 위하여 1926년에 처음으로 수집되어 제목별로 정리·편찬되었다.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증언 연구”라는 제목으로 나온 초판은 이내 절품되었다.
81938년에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이라는 제목으로 증보판이 새로 나왔다. 그것은 재판이었고 엘렌 G. 화잇 저서 출판 관리 위원회의 지시에 의해 된 것이었다. 제3판은 1946년에 그리스도인 가정 도서 목록에 맞추기 위하여 약간 작은 크기로 출판되었다. 현행판은 제4판이며, 본문이나 페이지 수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편집 방법의 독자성
9“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을 편찬함에 있어서 화잇 여사의 글에서 그 문제에 대한 모든 방면의 교훈을 수집하여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이 책의 편집 방법이 엘렌 G. 화잇 여사의 도서 중에서 독특한 점은, 독서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고 하나의 일반적 제목 아래 일련의 권면을 국부적으로 진술한 것이라 하겠다.
10각 장은, 한데 모아질 경우 취급하고 있는 주제를 대표적으로 나타내게 될 엘렌 G. 화잇의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자료들은 아무것도 무시되지 않았다. 본래의 자료에서는 종종 건강 교육에 관한 많은 국면들이 한 절(節) 안에 같이 취급되고 있다. 그러한 경우에 모든 내용을 언급한다면 중복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참고문들의 교차 사용을 통하여 그러한 반복은 축소된다.
11제한된 지면과 반복을 피하려는 노력 때문에 보다 일반적인 식생활 면의 진술을 포함시킬 수 없었으나, 화잇 여사의 교훈은 완전하고 광범위하게 제시하였다.
한 부분을 전체로서 취하는 위험
12이 책의 주요 진술들이 설로 연관되지 않고 일단의 내용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다소 백과 사전적으로 구성된 점은 참고하는 데는 편리하다. 그러나 그와같은 구성은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이 책을 오용하게 할 수가 있다. 저자의 의도나 그의 모든 교훈의 충분한 효과를 얻으려면 이 책을 전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13독자들은 영양에 관한 주제의 어떤 면에서는 엘렌 G. 화잇 개인의 진술이 자신이 이해하고 의도한 바를 충분히 나타내지 못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이 책 327페이지에 나와 있는 교회증언 2권 352페이지에서 발췌한 문장 가운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동물성 기름 없이 그리고 할 수 있는대로 천연 그대로 준비된 곡식과 과일은 승천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식탁을 위한 식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녀의 다른 진술에 비추어 볼 때 분명히 그 말씀은 승천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곡류와 과일”만으로 그들의 식사를 제한해야 한다고 화잇 여사께서 가르치고자 하신 것이 아니었다. 1869년에 기록된 육류 사용을 반대하여 주신 권면에서 그 진술은 “곡식과 과일”이 비육류 음식을 대표하도록 쓰여진 것 같다. 그 말씀이 화잇 여사께서 균형진 영양 계획 안에 중요하다고 인정한 견과, 야채, 또는 유제품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14약 20년 후에 기록된 같은 페이지 326의 또 다른 진술은 자양을 주며 인내력과 지성의 활력을 주는 계획적인 식사에 대해 묘사하면서 우유와 크림을 곁들인 “과일과 곡식과 채소들”을 언급하였다. 견과는 언급되지 않았다. 1905년에 기록된 그 다음 페이지의 다른 문장에는 “곡식, 견과, 야채, 과실”들이 고기 대신 열거되었다. 이곳에서는 우유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372페이지에 있는, 1909년의 진술에는 우유가 포함되었다. “채소들은 약간의 우유나 크림 혹은 그와같은 것으로 맛있게 만들어져야 한다. 어떤 이들은 우유와 계란과 버터를 끊고 신체에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허약해지고 일할 수 없게 된다. 이리하여 건강 개혁이 수치를 당하게 된다.”
15화잇 여사가 어떤 진술 속에 적당한 식사의 요소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은 예는 위에 인용된 것 외에도 무수히 많다. 각 주제에 대한 그의 완전한 견해를 알기 위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 부분을 전체로서 취하지 않도록, 동떨어진 하나의 진술만을 사용하지 말 것이다.
모든 사람이 연구할 것
16화잇 여사는 영양과 관계된 그의 저술이 증가하는 지식이나 다른 사람들의 경험 및 연구를 이용하여 가장 훌륭하고 합리적인 식사법을 찾아내는 진지한 연구의 필요성을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았다.
17“몸을 건강한 상태로 보존하는 것, 그리하여 살아 있는 기계의 각 부분이 조화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한 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19페이지).
18“천연 법칙도 하나님의 법인 이상 이 법을 주의깊게 연구하는 것은 분명히 우리의 의무이다. 우리는 자신의 신체에 관한 요구들을 연구하여 그것들에게 순응할 것이다. 이것들을 모른다는 것은 죄이다”(19페이지).
19분명히 화잇 여사는, 영양학 연구의 결론이 영감을 통해 주어진 권면과 조화되는 한, 각 사람은 과학의 진보를 이용함으로 그러한 연구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극단들의 위험
20화잇여사는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함에 있어서의 극단이나 부주의, 또는 방종의 위험을 지체없이 지적하였다. 잘못된 조리와 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으로 어머니는 성인의 유용성과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해치기도 할 수 있다는 진술은 그러한 사실을 예증한다(500페이지). 같은 진술에서 그는 신체의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는 음식인 동시에 매력적이고 구미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라고 요청하였다.
21균형지고 적절한 식사에 몇몇 유제품을 포함시키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동안에도 화잇 여사는 그것을 지지하였으며 그것을 배제하는 것에 대해 경고까지 하였다. 어떤 소량의 영양분이 신체 기능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오늘날의 지식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그 점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중의 어떤 영양분은 완전 채식에서는 전혀 얻을 수 없지만 유제품을 겸하는 채식에서 적당량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화잇 여사가 말하는 잘못된 조리와 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에 의해 바른 성장을 방해 받을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22세기가 바뀔 즈음에, 화잇 여사는 축적되어 가는 동물계의 질병 때문에 멀지 않아 우유를 포함한 모든 동물성 음식을 끊어야만 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기록하기 시작하였다(373, 374페이지). 그러나 동시에 그는 이 지시에 대해서 너무 급히 조치하는 일에 대해 거듭 경고하였으며, 그러한 조치가 필요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1909년에 발표하였다. 그렇지만 시기 상조이고 극단적인 제한으로 곤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한 환경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 그러면 주님께서 그것을 위한 길을 준비하신다”(372페이지)라고 그는 권면하였다.
23화잇 여사가 88세까지 활동적인 봉사에 임하도록 그를 뒷바침해 준 것도 유제품을 겸한 채식이었다.
연구에 건전한 원칙들을 채택함
24어떠한 건전한 원칙들이 이 책에 있는 식사의 권면을 연구하는 데 적용되어야 한다. 모든 교훈들은 광범위하고 일관성 있고 균형잡힌 전체로서, 마음문을 열고 연구되어야만 할 것이다. 제시된 제목에 따른 모든 진술을 읽는 데 깊은 주의가 기울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저자의 충분한 의도를 알기 위하여, 진술은 진술로써 설명되어야 한다. 만일 한 진술이 다른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학생은 그 진술들의 본래의 배경을 추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5학생은 481쪽에 열거된 세 가지 기본적인 원칙들을 인식하기 위하여 엘렌 화잇의 모본을 따라야 한다:
1. 음식물 개혁은 점진적이어야 한다(치료봉사, 292).
262. 우리는 따라야만 할 식사에 관한 어떤 세부적인 규정을 짓지 않는다(9T, 159).
273. 나 자신을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Letter 45, 1903).
건강 개선을 천거함
28진정한 건강 개선은 그것의 훌륭한 취지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추천이 될 것이다. 그 열매는 훌륭한 건강, 힘, 부드러움 호흡과 행복감에서 보여질 것이다. 좋은 건강 습관은 영적생활에까지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잇여사의 영감의 글을 통해서 재림교인들에게 제시된 수많은 대원칙들과 세부적인 교훈들까지도 과학적 연구의 진전을 통하여 충분히 실증되어 왔다.
29이 책이 독자들의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엘렌 G. 화잇 저서 출판관리위원회